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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담임한테 하면 진상 학부모일까요?

시니컬하루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22-12-14 21:49:49
초등 2학년 여아입니다. 
반 친구 중 친했던 2명이 우리 아이를 따돌립니다.  
처음에 셋이 붙어 다니며 매일 놀길래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둘이 뭐 먹고 싶거나 갖고 싶을 때 우리 아이가 사주고 놀 때는 무시하고 따돌리고.. 우리 아이가 돈 안 가지고 온 날은 자기들끼리 군것질거리 사 먹으며 나눠주지도 않고....
우리 아이는 그래도 친구라고 마냥 좋은지 참으면서 그냥 어울렸나 봐요,. 
그런 게 쌓이고 쌓이다가 나한테 털어놨길래 정말.. 아이 재우고 혼자 엄청 울었네요.. 아이 심정이 어땠을지...
어쨌든 지금은 거리 두라고 말한 상태고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잘 지내는 친구 a가 생겼는데... 
그 두 아이 중 한 명이 a에게 다가와 같이 방과후 듣자는 둥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한답니다., 
우리 아이는 또 말도 못하고 속상해 하고,,,
아무튼 사사건건 우리 아이를 힘들게 하는 모양이에요.
3학년 때는 제발 다른 반이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며 잠듭니다.. ㅠㅜ

제가 이런 문제로 담임에게 다음 학년 반 배정시 같은 반에 넣지 말아 달라 부탁하면 진상일까요?
아이 친구 문제로 이렇게 괴로울 줄은 정말 몰랐네요.. 
매일 힘들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IP : 182.212.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2.12.14 9:5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부탁 많고 다 들어줘요.
    붙여주는건 안해줘도 떼어달라는건 해줘요.
    갈등생기면 교사들도 힘든지라.
    얼른 반배정 전에 얘기하세요

  • 2. 진상아닙니다
    '22.12.14 10:00 PM (124.54.xxx.37)

    같은반 안되게 해달라는건 꼭 해야해요.
    학교에서도 학폭 이런거땜에 그런건 꼭 들어줍니다.

  • 3. ㅇㅇ
    '22.12.14 10:12 PM (123.111.xxx.211)

    그거 웬만하면 들어줘요
    친한애들과 같은 반 해달라는 건 안되는데
    트러블있는 애들과는 분리시켜줘요

  • 4. 시니컬하루
    '22.12.14 10:39 PM (182.212.xxx.88)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이 조금은 놓이네요. 내일 당장 전화해봐야겠어요.
    아이한테는 뭐라고 말해줘야할까요? 엄마가 전화해서 해결했다고 하는건 좀 그럴거 같긴한데..
    새학년까지 내내 불안해할 아이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말해줘서 마음편히 지내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모자란 엄마라 아이 키우는 모든 일에 뭐가 현명한 길인지 도통 모르겟네요.. 에효...

  • 5. 원래
    '22.12.14 11:16 PM (58.120.xxx.107)

    왕따에 민감해서 다른반 배정해 달라고 하면 해줘요.
    근데 초2 맞나요? 초2면 아기들인데 내용이 고학년이나 중딩 수준인데요?

  • 6. 시니컬하루
    '22.12.14 11:25 PM (182.212.xxx.88)

    그렇죠.. 저도 놀랐어요.. 우리 어릴때랑은 아주 많이 다르다는걸 이런 일로 알게 되네요.. 씁쓸합니다..

  • 7. 슈슈
    '22.12.15 8:35 AM (58.232.xxx.125)

    에고 얼마나 속상하실지...
    저도 아이 초3부터 그부분을 담임샘께 요청드려서 졸업때까지 유지했어요.
    겨울방학 전에 따로 연락드렸었어요.
    이런개입이 열려있어서 다행이죠.힘내시고 잘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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