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친구 중 친했던 2명이 우리 아이를 따돌립니다.
처음에 셋이 붙어 다니며 매일 놀길래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둘이 뭐 먹고 싶거나 갖고 싶을 때 우리 아이가 사주고 놀 때는 무시하고 따돌리고.. 우리 아이가 돈 안 가지고 온 날은 자기들끼리 군것질거리 사 먹으며 나눠주지도 않고....
우리 아이는 그래도 친구라고 마냥 좋은지 참으면서 그냥 어울렸나 봐요,.
그런 게 쌓이고 쌓이다가 나한테 털어놨길래 정말.. 아이 재우고 혼자 엄청 울었네요.. 아이 심정이 어땠을지...
어쨌든 지금은 거리 두라고 말한 상태고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잘 지내는 친구 a가 생겼는데...
그 두 아이 중 한 명이 a에게 다가와 같이 방과후 듣자는 둥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한답니다.,
우리 아이는 또 말도 못하고 속상해 하고,,,
아무튼 사사건건 우리 아이를 힘들게 하는 모양이에요.
3학년 때는 제발 다른 반이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며 잠듭니다.. ㅠㅜ
제가 이런 문제로 담임에게 다음 학년 반 배정시 같은 반에 넣지 말아 달라 부탁하면 진상일까요?
아이 친구 문제로 이렇게 괴로울 줄은 정말 몰랐네요..
매일 힘들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