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듣기 싫어요.
https://v.daum.net/v/20221213154727655
이란, 축구 선수에 사형 선고
선수협회 "여성 인권 옹호 이유, 충격"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지지를 보낸 축구선수 아미르 나스르 아자다니(26)의 사형을 집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3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이다. 이란 축구선수 나스르 아자다니가 사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어 "나스르 아자다니는 이란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부연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이슬람 복장 규정을 따르지 않은 혐의로 구금된 22세 여성 마사 아미니가 숨진 뒤 전국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일고 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최소 21명에 대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사형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