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이 모두 외국에서 살고있는 60대 분들
1. ...
'22.12.14 2:28 AM (118.37.xxx.38)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려구요.
둘 다 외국에 사는데
하나는 취업되면 거기 살고
하나는 무조건 공부 마치면 온답니다.
우리 세대는 늙어서 거동 못할 때까지
밥 해먹어야 하는 세대 아닙니까?
밥 못해먹으면 어디라도 시설로 가야죠.
잠시라면 몰라도 자식 밥 먹기 어려울거에요.2. ㅇㅇ
'22.12.14 2:33 AM (121.190.xxx.131)저도 자식 하나는 외국에 하나는 제곁에 있지만..
그렇다고 노후에 자식이 제 수발 들수 있다고 생각안해요
그때되면 혼자있는 노인을 위한 시설이 더 좋아질거라.기대해요3. ..
'22.12.14 2:42 A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늙어서 자식 사는 외국으로 못가요.
의료보험이 없어서.
옛날 같지 않아서 재산 다 갖다바치고 투자비자 받지 않는한 의료보험 혜택 안줍니다.4. ........
'22.12.14 3:00 AM (216.147.xxx.207)나이들어서 요즘 누가 외국에서 살고 또 자식들에게 신세 지겠어요. 혼자 굳건히 잘 사는 생각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5. 요즘
'22.12.14 3:29 AM (223.38.xxx.249)실버타운 너무 잘 돼있어요
호텔같은 주거환경에 청소 다해주고
삼시세끼 식당에서 먹으며
커뮤니티활동도 다양하니 좋아요
흠이라면 머니가 많아야 한다는거
수억대의 보증금에 매달 내는 관리비등..6. ....
'22.12.14 3:37 AM (219.255.xxx.153)요즘님은 실버타운에 입주할 계획인가요?
7. ㅇㅇㅇ
'22.12.14 3:47 AM (173.239.xxx.57)미국 같은 겨우 병원 관련 의료보험 때문에 못 가실거에요. 아들이면 며느리에게 수발 받을 생각은 접으셔야 할거구요.
한국서 한식 드시며 사세요. 미국 가서 맛도 없는 한식에 비싼 의료비 내며 사는건 아닌거 같아요.8. 지금 사시는
'22.12.14 3:59 AM (99.241.xxx.71)곳에서 여러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소소하게 일상을 공유할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 놓으시고 그 담엔 열심히 운동하시고 저같은 경우 명상도 열심히 해서
몸과 마음을 최대한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유지하게 노력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삶이 이끄는데로 살겠다고 받아들이는게 최선인거 같습니다
선승들이나 명상 오래하시는 분들 마지막을 보면
거의 생의 끝까지 대부분 의식이 맑으시더라구요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때되면 사회도 노인들이 많아져서 시스템적인 도움도 많을거라고
생각되니 미리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9. ㅇㅇ
'22.12.14 6:41 AM (223.62.xxx.129)친척이 그런경우인데 실버타운갔다가 몸 불편해지면 요양병원행이에요
그나마 아들이 방학있는 교수라서 해마다 방문해서 돌보긴하는데 생계가 바쁜자식은 오지도 않더라구요
한명은 여기있어서 수술하거나 급할때 보호자역할해야하고 요양병원에도 자잘하게 신경쓸게많은데 아무도 없어서 발동동구르는거 보니 좀 안타까웠어요10. 자녀들
'22.12.14 6:50 AM (121.133.xxx.137)곁에 있다고 의지되지 않는 세상이라 ㅎ
어쨌거나 혼자 남아 아프기라도하면
가까이 있음 한번 들여다보기는
수월하겠죠만
미리 걱정마시고 오늘을 사세요11. 저도
'22.12.14 6:56 AM (223.38.xxx.249)남편이 먼저 간후 혼자 되면 실버타운에 입주할
계획이에요12. 실버타운의민낯
'22.12.14 6:57 AM (49.1.xxx.141)거동이 불편해지면 요양병원으로 빼버림.
그게 뭡니까.
내 팔다리 멀쩡할때만 수억을 주고 사는거 어차피 아파트 생활이나 마찬가지이고 더 최악은
실버타운엔 노인들만 우글거리잖아요.
아우 싫다.13. 국내에
'22.12.14 7:02 AM (210.2.xxx.128)자식이 산다고 해서 부모랑 같이 사는 거 아니에요.
해외나 국내나 요즘은 다 똑같아요.14. 60대가
'22.12.14 7:11 AM (110.70.xxx.195)이런 생각이신가요?
요즘 지방에 부모 살면 1년 1번본다잖아요
아들이면 특히 명절에 1번 내려가고
아파도 서울올라오면 며느리가 난리치고요
근데 외국 따라가요? ㅎ.
이런 생각 하시는거 보니 자녀들이 딸인가봅니다15. ..
'22.12.14 7:18 AM (118.235.xxx.121)자식곁으로 간다니 헐.
시부모가 아들네 단 며칠 와있어도 호텔로 보내라는 둥,왜 오냐고 욕설을 퍼붓는 분위기예요.
저희 팀 부장님 50대 후반의 홀로된 어머니 90살 넘었는데 시골집서 혼자 사세요. 딸도 안모시는데 며느리가?16. ??
'22.12.14 7:27 AM (223.33.xxx.14)요즘 지방에 부모 살면 1년 1번본다잖아요
아들이면 특히 명절에 1번 내려가고
제주변 30~40대 부모님 지방사셔도 1년에4번은 봅니다.
자식외국에있는데 건강하신분들은 1년1~2번정도 서로오가며 만나요.17. 예~
'22.12.14 7:43 AM (39.7.xxx.126) - 삭제된댓글어느 할머니 93세까지 혼자사시다 가셨대요 자식들 많았어요
어느 분 모친은 혼자92세인가? 사시다 요양원에서 몇달 그리고 돌아가셨대요. 여기도 자식들 많은데 공식적으로 안돌본건 아니예요 쌀쌀하다고 할지. 형제 중 하나가 나서서 요양원 저렴한데로 모시자고 (비용저렴하게 배분) 직장다니는 자식들 일에 지장주니 전화하지말라고 까지. 이렇게 알아서 단도리하니 모친 빼고는 다 맘편한 것 같았어요.18. 사지 건강할때면
'22.12.14 7:49 AM (59.6.xxx.68)뭐가 걱정이겠어요?
실버타운에 들어간다?
그것도 몸이 거동 가능하고 거기서 해주는 것들 즐길 수 있는 돈과 건강이 따라줄 때 얘기고 그런 상태면 혼자 살면서 동네 사람들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살 수 있으니 큰 문제 없죠
문제는 거동도 안되고 건강도 나빠져 병원 신세를 져야하는 상태가 될 때죠
아무리 돈이 많아도 결국 옆에서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데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한국에 자식이 있어도, 외국에 자식이 있어도 일거수 일투족 다 해줄 수 없는 세상이 이미 되었고 나중엔 더하겠죠
돈이 없으면 더욱 선택의 폭이 좁아져 그냥 요양원이나 요양병원행, 것도 정말 열악한 시설로 가게 될 것이고..
그냥 최악의 일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생각하고 사는 것이 제일 편할듯
그 바로 윗단계만 되어도 최악은 면했네…라고 자위할 수 있으니
내 몸 건사할 수 있을 때까지 혼자 버티다가 시설로 갈 수 밖에요
돈이 넘치는 1%의 경우야 선택지가 많으니 누구처럼 죽어도 죽지 못하고 살아있든 아니면 죽임을 당하든 알아서 할 것이고19. 82쿡에는
'22.12.14 8:43 AM (175.223.xxx.223)명절1번 보는분 많던데요. 설.추석중 1번만 본다는분들 꽤 많았어요. 그분들도 결혼 초창기에는 자주가다 애 크고 하면서 안가겠죠. 그때가 부모 아플때고
20. ㅇㅇ
'22.12.14 8:51 AM (133.32.xxx.15) - 삭제된댓글돈 그렇게 많은 문재인이 엄마 92세인데 부산에 엘리베이터 없는 노후 연립 5층에 혼자 걸어오르내리도록 쳐박아둔거만 봐도 ㅉㅉㅉ
http://www.whytimes.kr/m/view.php?idx=487821. 댓글 하나를 보니
'22.12.14 9:22 AM (59.6.xxx.68)왜 정치’병’이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온 세상이 다 그 깔대기 하나로 모아져 통과되는…
21세기형 세뇌가 가능하고 그게 먹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라움
그렇게 망가진 인생의 안타까움은 당사자는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22. ㅇㅇ
'22.12.14 9:32 AM (133.32.xxx.15) - 삭제된댓글정치병? ㅎㅎ 여기 댓글들 보니 저절로 떠오른거고 본문과 주제가 틀리지 않는 내용입니다 여기 상주하는 문빠들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요
23. ....
'22.12.14 9:53 AM (112.145.xxx.70)나이들어서 요즘 누가 외국에서 살고 또 자식들에게 신세 지겠어요 2222222
24. ...
'22.12.14 10:14 AM (218.156.xxx.164)한국에서 직장 다니는 외동딸 하나 있는데 같이 살 생각도
근처에 살 생각도 없어요.
혼자 살다 아프면 요양병원 가야죠.25. 당연하다생각
'22.12.14 10:40 AM (203.247.xxx.210)혼자 살다 아프면 요양병원 가야죠.22222
26. ..
'22.12.14 10:52 AM (211.243.xxx.77) - 삭제된댓글혼자 살다 아프면 요양병원 가야죠.33333
27. 음
'22.12.14 1:00 PM (61.74.xxx.175)요양병원은 누가 알아봐주고 입퇴원 시켜주고 아프면 응급실 같이 가주고 수술 시술 보호자 서명
해주냐는거죠
건강할 때야 내 몸 내가 건사 하고 병원도 알아서 다닌다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면 보호자가 필요한
시기가 오니까 두렵고 걱정스러운거죠
얼른 국가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