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땐 컴플렉스였는데 나이들어 장점이 되기도 하네요

동글이 조회수 : 3,129
작성일 : 2022-12-13 23:01:43
어렸을때부터 머리숱이 많고 곱슬이라 머리를 풀면 사자머리가 되서 제대로된 사진도 없었어요.그렇다고 극심한거 아니었지만 초.중.고 컷트머리로(돈이 없어 매직은 못하고)졸업사진 찍고 대학 졸업사진도. 이상했어요
거기다 대학 가서 야구 모자를 썼는데 작아서 제 머리가 남보다 크단걸 알았어요. 얼굴도 있지만 뒷통수 옆 모두 커서 모자사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스노우보드 헬맷이 거의 맞지 않아서 남편이 늘 놀렸네요
직장을 구하고 대부분 머리늘 묶고 망에 넣다보니 머리숱과 동그란 머리가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하고 때에 따라 신부머리 한것처럼 되니 굉장히 편했어요.
이제 40대 후반인데 요즘은 매직하고 머리 푸르고 다녀도 남들볼륨매직 한것처럼되서 좋아요.잘푸르진 않고 거의 묶는데 사방이 볼륨있는것처럼 되서^^; 다들 부러워 하네요.
며칠전 소녀시대 티파니인가 머리 크기로 얘기 하던데 뜨끔 했지만 저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은 얼굴 작다는 말을 제일 많이 해요.
볼륨 스타일 준거로 보셔서 오히려 장점이 되네요.
IP : 222.120.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3 11:3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머리숱얘기 진짜.. 어느 미용실 갈 때마다 매번 들었어요. 저도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어요.게다가 저도 반곱슬이고요. 저때만해도 고등학교때까지 교칙으로 똑단발.

    그때가 제인생에서 제일 못생겼던 때였어요. 너무너무 싫었어요. 그냥 삼각김밥이었죠.

    대학 가서 파마하는데 담당쌤이 반곱슬이고 모발 굵어서 파마 너무 잘 나오겠다고 본인이 더 좋아하심ㅋㅋ 그때부터 제 머리를 사랑할 수 있었어요.

    중고등때 찍은 사진들 볼 때마다 와... 뭐 이렇게 생겼었냐..해요ㅋㅋㅋ

  • 2. ㅡㅡㅡ
    '22.12.13 11:44 PM (211.215.xxx.235)

    그래도 전 젊었을때 이뻤더라면..나이들어서 뭐
    머리숱 너무 적은 경우 빼고는
    다 거기서 거기..

  • 3. ㅇㅇ
    '22.12.13 11:47 PM (123.111.xxx.211)

    저도 머리숱이요 거기다 두껍기까지해서 가늘고 찰랑거리는 갈색머리결 너무 부러웠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 4. ..
    '22.12.13 11:47 PM (106.101.xxx.183)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머리숱 많은 자가 위너죠 ㅎ

  • 5. 주니
    '22.12.13 11:52 PM (118.235.xxx.66)

    저는 튀어나온 이마요
    놀림 받았었는데
    지금은 주변에서 부러워해요

  • 6. 머리숱
    '22.12.14 9:16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부럽다.ㅠㅠ
    어릴 땐 저의 참머리를 사람들이 부러워했는데 지금은 빈티나요 ㅎㅎ

    저는 입술이요.
    어릴 때 별명이 까만오리였는데 지금은 섹시해보인대요.
    미의 기준이 정말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성형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267 세탁 끝나고 4시간 정도 놔두면...어떨까요 21 세탁 2022/12/16 4,151
1414266 팔자좋은 사람은 타고 나는것 같아요 14 2022/12/16 6,779
1414265 저 앞으로 어떻게 하죠 모아둔 돈도 없고… 19 2022/12/16 6,271
1414264 재수비용이 얼마인가오ㅡ 15 000 2022/12/16 3,467
1414263 혹시 산디나 시각디자인쪽 비실기전형으로 간 사례 아시나요? 5 ... 2022/12/16 843
1414262 과식한 다음날 헬스 두번 8 A 2022/12/16 1,192
1414261 산업디자인 학과 가려면 어려서 부터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까요 14 교육l 2022/12/16 1,553
1414260 올케 친정아버지 상 여동생이 안간다네요 28 ... 2022/12/16 6,015
1414259 자식에게 증여해주고 증여세도 내주려면요 1 아파트 2022/12/16 1,472
1414258 손님이 아주 잘먹고간다고하셨는데 15 ㅡㅡ 2022/12/16 4,894
1414257 후리스 따뜻한가요? 7 ..... 2022/12/16 1,993
1414256 벤타 쓰시는 분 질문 있어요 1 첨 써봐요 2022/12/16 618
1414255 국립극장 질문 2 ㅎㅎㅎ 2022/12/16 346
1414254 입시가 정말 어렵네요 12 ㅡㅡ 2022/12/16 3,436
1414253 사배자 전형 합격인거 남들은 알지 못하죠? 13 .. 2022/12/16 3,395
1414252 괜찮지 않다.. 6 고3 2022/12/16 1,049
1414251 가디건 추천해주세요 미즈박 2022/12/16 338
1414250 10살 딸과 단둘이 1주일 정도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6 간절한 맘 2022/12/16 2,818
1414249 행안부장관이 코로나백신 접종대책 발표 JPGㅋㅋㅋㅋㅋㅋㅋㅋ 29 행안치안질병.. 2022/12/16 6,074
1414248 코스트코 소금빵 맛있나요? 8 질문 2022/12/16 2,814
1414247 규조토가 원래 돌이었나요?? 4 .. 2022/12/16 971
1414246 사장님을 잠금해제 이상희 배우 6 ... 2022/12/16 1,989
1414245 전기포트 뭐가 좋나요 20 .... 2022/12/16 3,007
1414244 아침에 짜증 실컷 부리고 나가는 아이 19 Aa 2022/12/16 3,639
1414243 강아지 산책 나가시죠? 13 고만쳐다봐 2022/12/16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