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호떡이요

요즘은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22-12-13 09:50:16
요즘은 어째 기름에 튀기듯 굽는 호떡이 많네요.
고등학교때 학교앞에서 파는 호떡은 기름 살짝 둘러 구워 두껍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쫄깃달콤 정말 맛있었는데..
유투브로 호떡 구워주는 동영상 보면 재밌어요. ㅋ
근데 기름에 튀기는 호떡은 보기만 해도 느끼..
옛날생각나 애들 간식으로 줄려고 호떡믹스 사놓고
그냥 모셔두고만 있어요 ㅎㅎ
IP : 183.99.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2.12.13 9:59 AM (125.129.xxx.163)

    원래 호떡은 기름도 없이 구워서 거죽엔 하얀가루 좀 있고 피의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며 안에 들은 소는 달콤했었어요(공갈빵 아니구요, 피가 도톰했죠)
    이게 세월이 흘러 기름 조금 바른 판판한 판에 구워서 팔더니 요즘은 기름을 들이부어 튀기듯 굽네요 ㅠㅜ
    남대문시장 갔다가 길게 줄선 호떡집 보고 맛난가보다며 사먹으려니 튀김로떡이에요, 그래서 그냥 왔어요.

  • 2. 그러게요
    '22.12.13 10:29 AM (59.6.xxx.68)

    추억 속 호떡은 마가린인지 덩어리 녹인 판에 호떡을 분명 ‘구웠는데’ 요즘은 다들 기름통에 풍덩 빠뜨려 튀기네요
    보기만 해도 식욕이 뚝 떨어져요
    아무데나 설탕 부어서 단맛 범벅인 것도 싫은데 기름도 과하게 써서 굽던 것을 튀기고.. 뭐든 과해지는게 참 싫어요
    특히나 몸에 들어가는 음식에서 ‘맛’은 사라지고 ‘자극’만 강조하는 트렌드가 정말 맘에 안들어요
    세상이 내맘대로 돌아가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 3. 맞아요
    '22.12.13 10:45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빨래비누 처럼 생긴 마가린으로 달궈진 팬에 문지르면 노란 기름들이 주르륵 흐르면 호떡 반죽 팬위에 올려둔 식용유 그릇에 손사락 덕셔서 반죽 글러붙지 않게 오눌조물 모양애서 설탕과 간 국산땅콩 버무린거 한수저 넣고 다시 오므려서 팬에 구워서 익음 마분지라고 딱딱한 종이 스거 네모지게 오린거로 싸서 끄고워 앞옷섬에다가도 살탕물 떨어 뜨리며 먹다 흘린거 오뎅국물이나 물로 휴지에 묻혀 닦아냈던 기억도 나고 팔팔 끓는 물에 무우 잔뜩 넣고 다시마 우려 어눅 꼬치 넣어 진한 어묵 국물 한컵에 호꺽 먹음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 호떡은 튀김 호떡이고 비싸고 맛없어요.

  • 4. 맞아요
    '22.12.13 11:3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빨래비누 처럼 생긴 마가린으로 달궈진 팬에 문지르면 노란 기름들이 주르륵 흐르면 팬위에 올려둔 식용유 그릇에 손가락 적셔서 반죽이들러붙지 않게 오물조물 모양내서 갈색 설탕과,참깨, 국산땅콩 다진거 섞여진거 한수저 넣고 다시 오므려서 팬에 구워서 익음 마분지라고 딱딱한 종이 네모지게 오린거로 싸서 먹다 앞 옷섬에다가 호떡
    설탕물 흘린거 오뎅국물이나 물로 휴지에 묻혀 닦아냈던 기억도 나고 팔팔 끓는 물에 무우 잔뜩 넣고 다시마 우려 어묵 꼬치 넣어 진한 어묵 국물 한컵에 호꺽 먹음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 호떡은 튀김 호떡이고 비싸고 맛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462 abc마트에 키높이 깔창 파나요? 4 .. 2022/12/13 1,662
1413461 쌀막걸리요 흔들지않고 맑은거만 마시나요 6 ㅇㅇ 2022/12/13 2,323
1413460 한파대비 바지 14 겨울바지 2022/12/13 4,628
1413459 또 남탓 남탓.. 지 잘못 인정 못함 2 정신병자 2022/12/13 2,332
1413458 장갑은 어떤 게 따뜻한가요? 6 방한 2022/12/13 1,880
1413457 백김치 밑에 깔은 사과, 배는 물러지면 버리나요? 4 .. 2022/12/13 1,797
1413456 연금 월 200만원이면 언제까지 굶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13 2022/12/13 7,844
1413455 노란색이 많이들어간 베이지코트에 어울리는 상의 색 6 2022/12/13 1,433
1413454 월 400정도 버는 워킹맘이에요. 직업은요. 74 .. 2022/12/13 33,155
1413453 루원씨티 살기 어떨까요? 3 라ㅡ니ㅣ 2022/12/13 1,379
1413452 두식구. 쌀 20kg 얼마정도 드세요~? 11 ㅂㅂ 2022/12/13 2,216
1413451 저녁에 맛있는한끼와 한잔?술로 풀어요 ㅋㅋ 1 하루 2022/12/13 1,277
1413450 지금 벌거벗은 세계사에 여자 게스트 엄청 예쁘네요 7 오오 2022/12/13 7,759
1413449 예비고3 인데, 지금 고3 선택과목 바꿀수 있을까요? 2 고3 2022/12/13 1,529
1413448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어 먹는데 3 혹시 2022/12/13 1,882
1413447 60대중후반 남자어른이 일부러 어깨치고 지나가는게 흔한 일인가요.. 15 조m 2022/12/13 4,640
1413446 깍뚜기 담갔는데 넘 맛있네요 11 노 김장 2022/12/13 4,602
1413445 생리4일째에도 피곤하신가요 Asd 2022/12/13 629
1413444 염색약 물빠지는거 안빠지는거 어떤게좋나요? ㅇㅇ 2022/12/13 1,511
1413443 아이허브 할인코드 적용하면 실제 할인되나요? 궁금 2022/12/13 727
1413442 미치긋네요 6 미치 2022/12/13 2,909
1413441 중화동에 국평 10억 아파트가 완판됐어요 1 ㅜㅜ 2022/12/13 4,399
1413440 초등 자녀둔 워킹맘들 - 방학때 애들밥은 어떻게 하시나요? 20 초보 2022/12/13 4,612
1413439 계란빵 너무 비싸네요... 9 ㅇㅇ 2022/12/13 3,967
1413438 17억→8억 반토막…"무섭게 빠진다" 집주인들.. 61 아이고 2022/12/13 19,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