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를 넣을것을 전사고를 넣은것 후회되네요
저희 딸은 영어를 아주 잘 했어요 경기도 살아요
초등부터 학원서 배우고 오면 그림이 없는 원서 전까지는 배우고 집에서 cd들으면 거의 책을 외워서 학원서도 신기해 했어요
그래서 청담서도 리터너들이 많이듣는 mster3에서 공부했어요 이동네는 mster4받은 없어서 ᆢ
근데 수학은 초등부터 하기 싫어했고 구몬을 너무 싫어했어요
근데 초5때 수학학원을 보냈는데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라고 해서 놀랬어요
수학학원을 쭉 보냈는데 생각보다 수학을 잘 하는거에요
그 학원친구들중 딸반은 전사고를 쓰는 분위기고 ᆢ
미적 기초만 나간반이에요
어쩌다 보니 전사고를 준비를 하게 되었고
전사고를 준비하다 보니 여름부터 자소서 면접대비로 강남을 보냈고
자소서를 준비하다 보니 자기는 문과라는 거에요
외고나 전사고를 보낸 엄마들 이야기를 들으니
외고는 수학을 잘 하면 sky도 갈수 있다. 영어도 잘 하니
하지만 전사고는 이과가 아니면 경쟁력이 없다고 너무 힘들다 하더라고요
근데 전사고 준비한게 너무 아까워서 전사고를 넣었어요
외고갈 문과아이 외고로 보내면 좋은 대학도 갈 아이를
전사고 붙어도 힘들것 같고
외고는 넣으면 충분히 붙고 잘 할 아이인데
전사고를 넣고 후회가 되어요
떨어질지도 모르고 붙어도 힘들어 할것 같아요
일반고는 너무 가기 싫다는 아이인데 ㅠㅠ
1. 외고
'22.12.13 7:32 AM (218.53.xxx.110)외고도 기본은 영어 다 잘해야하고 수학이나 제2외국어로 성적 판가름 납니다. 그리고 외고보다 전사고가 다양한 문과 지원 가능하고요. 외고 요새 많이 덜 가는 이유가 있는데 굳이 외고를 갈 필요가 있을까요
2. 외고곧졸업맘
'22.12.13 7:46 A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외고에 영어잘하는 아이들 정말정말 많아요.
즉 내신등급받기 힘들어요.
문과도, 이과도 결국 수학이 판가름하죠.
이번 수능에서 이과가 1등급의 87프로인거 아시나요?
문과 확통으로 1등급 받으려면...ㅠㅠㅠㅠ
현수능이 유지되는 한 이과의 문과침공은 계속 될텐데요?
외고는 도피처가 아닙니다.
자사고든, 일반고든 가서 문과하시면 됩니다.3. ㅡㅡㅡ
'22.12.13 7:55 AM (1.241.xxx.159) - 삭제된댓글내신은 외고보다 자사고가면 더 힘틀꺼에요
인원이 워낙 적어서요
대부분 이과니까요
단단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4. 냉정하게
'22.12.13 8:18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가봐야 알아요. 일반고 가서 문제 뭐 같이 나왔는데 실수로 하나 틀리면 2등급이고 전사고도 영어 1, 2등급 받기 어려워요.
그럼 외고는 어떻겠어요. 이런 저런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데서 최선 다해야죠. 초등에 미국 3년 살다온 SKY대 교수 자녀도 전사고 영어 2등급 받고 졸업했대요. 우리 애는 영어 잘해요가 객관적 지표 아닙니다.5. 냉정하게
'22.12.13 8:19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가봐야 알아요. 일반고 가서 문제 뭐 같이 나왔는데 실수로 하나 틀리면 2등급이고 전사고도 영어 1, 2등급 받기 어려워요.
그럼 외고는 어떻겠어요. 이런 저런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데서 최선 다해야죠. 초등에 미국 3년 살다온 SKY대 교수 자녀도 전사고 영어 2등급 받고 졸업했대요. 우리 애는 영어 잘해요가 객관적 지표
윗분 인원수 이야기 하셨는데 문이과 대부분 통합으로 냅니다.6. 아유
'22.12.13 8:19 AM (124.5.xxx.96)가봐야 알아요. 일반고 가서 문제 뭐 같이 나왔는데 실수로 하나 틀리면 2등급이고 전사고도 영어 1, 2등급 받기 어려워요.
그럼 외고는 어떻겠어요. 이런 저런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데서 최선 다해야죠. 초등에 미국 3년 살다온 SKY대 교수 자녀도 전사고 영어 2등급 받고 졸업했대요. 우리 애는 영어 잘해요가 객관적 지표가 아닐 수도요.
윗분 인원수 이야기 하셨는데 문이과 대부분 통합으로 냅니다.7. 아줌마
'22.12.13 8:34 A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원글님 아이가 영어 잘한다해도
입시영어는 아직 모르는 거잖아요.
외고에서 영어만점 받고도 만점자가 많아
내신 2,3등급 찍기도 합니다.
물론 변별력없이 출제한 선생님탓이지만요.
어떤 선택을 해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후회는 있어요.
다 가질수는 없으니
내가 선택한 것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8. ...
'22.12.13 8:44 AM (175.223.xxx.240) - 삭제된댓글제가 딱 그렇게해서 아이가 재수까지 하고도 부담감에 실패해 그냥 재수로 겨우 인서울만 시킨 케이스입니다.
일반고 가거나, 그거 싫으면 외고나 국제고 넣자고 저는 설득했는데 아이가 혹시 이과로 틀고 싶으면 어쩌냐며 전사고 넣겠다해서 가면 그래도 어느 정도 하겠거니 하고 넣었어요. 4등급대 중반만 나와도 중경외시는 가는 분위기였으니..
근데 결국 애는 그냥 멘탈 망가지고, 입시는 실패한.. 전형적인 자사특목 실패케이스로 끝났어요.
전사고는 이과 애들 진짜 수학 과학 괴물들이 널렸더라구요. 외고나 국제고 수학 진짜 잘하는 애는 많지않고 대부분 성실하게 공부하는 머리 괜찮은 애들이니 같이 해나가면 적어도 중간은 가는데, 전사고 문과형 애들은 진짜 어려워요. 저희 아이는 그냥 꾸역꾸역 수학 한 애라 6-8등급 오가더라구요.ㅠㅠ
의대 서울대 이과 몇십명씩 보내는 학교 수학 내신시험에서 등급내려면 수학문제가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얘들이 국어 영어라고 못하느냐 그것도 아니구요. 학교 수행이나 행사 이런거 말도 못하게 많고.
애가 웃으면서 자기 수행때문에 기숙사에서 썩어간다고 그러더라구요.
친구들은 너무 좋아했고, 선생님들 정말 의욕적이고 잘 하시고, 학교도 정말 노력해요 애들 위해서.
문과 애들도 대학 대부분 잘 갔어요. 제 아이가 4등급 중후반인데 비슷한 내신등급애들 한양대 중대 정도는 대부분 들어갔거든요. 근데 제 아이는 모고로 한양대정도는 나오니 정시로 틀어서 수시 생기부를 전략적으로 만들질 않았더니 수시는 어려워졌고, 정시는 부담감에 좀 망쳐서 인서울 중하위정도 수준이나 나와버려 어디 안 넣고 서울대 목표로 쌩재수하겠다더니, 정작 재수 수능때는 수능보러가서 화장실에서 토하고 코피나고 거의 쓰러져서 엉망으로 망쳐버렸고 겨우 인서울정도 넣고 그냥 다니는중이에요 ㅎㅎ
애가 재수하면서 많아 아팠거든요. 살도 그 1년새 15킬로가 빠지고..그냥 다른 애가 되어버렸었어요. 옷에 피가 말라붙어서 울며 수능장 나온 애, 다음날로 바로 한의원이며 병원이며 데리고 다니면서 몇달은 애 살리는데 정신 쏟았네요.
제 아이는 아주 힘들고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죠.
엄청 낙천적이고 자신감 넘치던 애였어요. 선행도 별로 안하고 들어간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던거 같아요. 머리좋고 공부를 안 두려워 하는 아이들이 선행까지 쭉 돌리고 들어오는 곳이 전사고에요. 아니어도 성공하는 케이스 물론 꽤 됩니다만, 기본적으로 구성원 중 꽤 많은 비율이 그렇단거에요.
어차피 선택한거면 정말 겨울방학 잘 보내세요. 그래서 일단 1학기 중간고사를 아주 잘 봐야 그 뒤부터 잘 진행됩니다. 그리고 2학년되면 격차 확 벌어지는 때에요. 그때부턴 할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많고, 특히 전사고는 고급수학이니 고급물리학이니 선택과목들의 수준이 높아서 그 공부나 다른 수행도 많아, 선행과 심화 미리 한 애들과 게임이 쉽지 않아요.
그 준비를 잘 하세요.
스카이까진 아니고 서성한중경외시 정도면 될거 같다 싶으시면, 내신은 3-5등급 사이만 한다는 생각으로 학교의 활동이나 세특을 잘 만들면 수시 가능할겁니다. 근데 이것도 이제 수상실적이나 봉사같은거 학종에서 빠진다는거 같으니, 과목별 세특을 가고자하는 학과에 맞춰 선생님들하고 잘 만드세요. 다들 잘 써주실거에요. 저희 아이 심지어 8등급 나온 과목도 세특은 대여섯줄씩 잘 써주시더라구요.
이과형 수재들 넘치는 학교니까, 정말 단단히 미리 준비 잘하셔서 들어가게 하시길..
아이가 욕심있고 멘탈 강하면 생각보다 더 잘 지낼겁니다. 정시 준비하기도 더할나위없이 좋아요.
저희 아인 여리고 그냥 해피하게만 살던 애라,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잘 지내면서도, 자긴 해도 안되는건가 좌절 몇번 하더니 맘도 많이 다치고...그런 멘탈이면 정시 틀게 하지 말걸, 일단 부담감이 짓누르는데 멘탈까지 약하면 정시는 힘들더라구요.
전 완전 망한 케이스인데도 불구하고, 둘째가 원하면 다시 그 학교 보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애가 준비 잘 하고 좋은 멘탈로 들어가면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근데 둘째가 큰애 고생하는거 보더니, 자긴 그냥 일반고에서 지내겠다 해서 일반고 넣었어요.
붙으면 붙는대로 좋지만, 떨어져도 오히려 좋은거라 생각하고 일반고 가면 됩니다.9. 전사고에서
'22.12.13 8:59 AM (125.182.xxx.128) - 삭제된댓글6등급 문과가 서울대 간다고 설명회서 그러던데.
워낙 숫자가 작아서 아마 문과 1등이 그정도 등급인듯.
전 열심히 하면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데 6.7등급 받고 자존감 무너질거 같으면 들어가자마자 외고 전학은 어떨지^^;;3월 전학도 많다하니.10. 원글
'22.12.13 9:25 AM (223.38.xxx.246)댓글 다시분 감사합니다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위로와 위안을 받았어요 고맙습니다11. ..
'22.12.13 9:26 A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저희애 영과고 보내고 원글님과 비슷한 마음이었는데요..우리애는 전과목 고루 잘하는 아이고 수과에만 특출난것도 아니었는데 학원 다니는 애들이 전부 영과고 쓰고 거기 따라...어쩌다 보니.
막판에 결과 기다리며 자사고나 일반고 가면 의대까지 바라볼 아이였는데 하면서 혼자 맘고생하고..결국 붙어서 다녔는데..결론은 어디든 결과가 나오면 거기 맞춰서 준비하면 되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재빨리 옮기면 된다입니다..어디든 빨리 적응해서 거기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최선. 엄마가 흔들리면 아이도 흔들린다. 우리애가 가지 않은 곳에 미련은 버린다..거기서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제가 겪고 느낀점.12. 원글
'22.12.13 9:49 A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121.172님 감사행ㆍ
흔들리는 맘 꽉 잡을게요
미련은 버린다
빨리 적응해서 맞게 준비한다
아니다 싶으면 재빨리 옮긴다
댓글 감사합니다13. 원글
'22.12.16 7:25 AM (223.38.xxx.122)121.172님
조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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