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은 먹이사슬이예요.

say7856 조회수 : 4,790
작성일 : 2022-12-12 19:51:34
가난을 떠나서 부모가 거의 방임, 무관심, 방치, 언어학대에 4명이 자랐어요.
지금 생각하면 거의 방치죠...

소리는 어찌나 지르던지...
엄마랑 둘이 같이 밥 먹는게 불편하고 나이들어 이제야 눈치 보는데 뭐..
그냥 싫어요.
문제는 저도 그렇고 자식들이 맘은 어려요.
근데 저는 너무 호구였어요.
저는 20살때 부터 취업 나와서 아버지가 돈 달라고 해서 돈 주고 호구 당하고
그 담에는 남동생한테 돈 주고....제가 멍청한거죠..
남동생한테 호구 당하고...남동생이 생각한거에 너무 생각없이 너무 당했구요 돈으로요.

지금보니 남동생은 여동생한테 호구 당하고 있네요.
집에가도 불편하고 형제들도 불편하고....

집에 가면 편해야 하는데.....아..
아예 집에 안 가는데 전화만으로도 너무 피곤하네요.

몇달에 한번 온 전화....피곤합니다.
이제는 연락을 끊어야겠어요
30 중반에 알게 되어서 너무 시간과 돈이 아깝네요.
IP : 118.235.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2.12.12 8:03 PM (123.212.xxx.149)

    이제라도 깨달으셨으니 거리 두세요. 전 친구관계가 그랬다가 20년 넘게 친한 사이였는데 끊어냈습니다. 삶의 질이 어마어마하게 상승됐어요.

  • 2. 친정이라고
    '22.12.12 8:05 PM (118.235.xxx.214)

    하는거 보니 결혼은 하셨나봐요.

    결혼도 못하고 호구잡혀 사는
    멍청한 사람도 있어요.

    먹이사슬에서 벗어나셨음 성공하신거.

  • 3. ...
    '22.12.12 8:07 PM (14.42.xxx.245)

    가족은 내가 선택한 게 아니니까 어쩔 수 없지만, 성인이 돼서 끊는 건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끊는 게 언제나 정답은 아니지만 이걸 못해서 오래된 불행을 질질 끌고가는 사람들 많죠.
    문제를 느끼신다면 적어도 거리 두기는 필요해요.

  • 4. dlf
    '22.12.12 8:55 PM (180.69.xxx.74)

    못끊으니 호구되는거에요
    부모보다 더 ㅈㄹ맞게 해야죠
    빨리 벗어나요

  • 5. ..
    '22.12.13 12:30 PM (211.108.xxx.131)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다행
    더 쎄게 당한것이상으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251 오늘 서울에 미세먼지 심한가요? 8 00 2022/12/13 1,212
1413250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2 딩딩 2022/12/13 1,087
1413249 더우면 옷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 3 왜? 2022/12/13 1,127
1413248 2030세대가 노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지 않나요? 9 ........ 2022/12/13 1,247
1413247 호떡이요 2 요즘은 2022/12/13 1,167
1413246 수다 떠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취미 가지면 좋을까요? 3 취미 2022/12/13 1,503
1413245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7 고민 2022/12/13 910
1413244 딸이 쓰는 샴푸 하고 나왔더니 향 때문에 괴롭네요 6 .. 2022/12/13 3,271
1413243 안정환 이혜원네는 자식 자랑 심한거죠?? 70 켈리그린 2022/12/13 22,469
1413242 조수미 공연 후기 10 하루 2022/12/13 4,611
1413241 재벌집 1화봤더니 다시보이는게 있어요 6 ㅇㅇ 2022/12/13 3,971
1413240 어찌할까요 .. 2022/12/13 438
1413239 넘넘 충격이예요 7 ㅇㅇ 2022/12/13 5,167
1413238 다음 연극 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4 연말모임 2022/12/13 612
1413237 직장갑질119 "주당 최대 69시간 노동?…야근공화국 .. 2 00 2022/12/13 793
1413236 남편 답답해요 3 답답 2022/12/13 1,253
1413235 조수미 첫사랑 같이 들어요 2 추억 2022/12/13 1,577
1413234 돈 글을 보니, 돈에 관한 명언이 떠오르는군요. 12 ..... 2022/12/13 3,385
1413233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따뜻해요 14 ... 2022/12/13 2,903
1413232 감사일기써볼까요 ^^ 6 감사합니다 .. 2022/12/13 640
1413231 라면이 이렇게 기름졌다니.. 5 0011 2022/12/13 2,170
1413230 추워져서 운동가기 꾀날때 5 하아 2022/12/13 1,590
1413229 냉장고 정리시 상한 음식물 4 마샤 2022/12/13 1,771
1413228 보통 아이들도 엄마가 자기를 더 사랑한다 생각하나요? 4 아이 2022/12/13 1,675
1413227 혓바늘 미각상실 ㅠㅠ 2 미각 2022/12/13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