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 갈 수 있는데 안가신 분들 후회하시나요?
대치동은 아니고 학교 학원 상권이 모여있는 반듯반듯한 동네살아요.
아파트나서면 학원가가 주루룩있고 초품아에 중등도 가까워요.
다만 고등부터 근처 동네와 함께 배정받게 되면서 공부를 안하거나 노는 아이들도 좀 섞이는 그런동네입니다.
대치동에 집이 있는데 대치동 안에선 그리 좋은 입지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전세나 월세로 대치동 안에서 좋은곳도 갈수는 있구요. 올가을부터 혹시몰라 대치동 집은 비워두었어요. 그런데 지금 사는곳이 아직은 편하고 좋아요. 아이들도 안정적으로 크고 애들 친구 무리도 잘 형성되어있구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만큼 커버렸네요. 저희도 정착한지 7년째고 지금집이 첫집에 인테리어도 해서 온 집이라 정도 많이 들었네요. 집도 동네도 넓고 쾌적하고 깨끗하구요. 남편은 일단 주차스트레스가 큰데 지금 집은 세대당 2대가 넘어요. 연예인이나 부자들이 주차 힘든 동네에 사는걸 이해를 못해요.
성공지향적인 성격이 못되어 여기가 좋고 편하면서도 저의 성향으로 인해 아이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어요.
중등 진학시점이라 더 그런것같아요. 아이들도 옮기기싫어하고 작은애는 공부잘하지만 큰애가 공부를 너무 힘들어하구요. 그냥 안정적인 동네에서 쭉 이사안하고 키운 경우의 장점도 있겠죠. 주위에선 여유도 있고 집도 있는데 왜 안오냐고, 안가냐고들 하네요. 제 그릇이 작은건지..ㅜ 경험담이나 조언 듣고싶어요.
1. 저
'22.12.12 7:16 PM (41.73.xxx.78)후회
친구들이 중요해요
환경이 되는데 그렇게 안해 준거 너무 후회해요
남들이 기를 쓰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어요2. 저도
'22.12.12 7:22 PM (175.115.xxx.131)약간 후회되요.큰애 이번에 고입,자사고 지원했는데..황금돼지띠라 박이 터지네요.초4무렵,대치근처로 가서 대치학원가이용하는 남학생학군좋은곳으로 이사갈까 말까 무지 고민하다가,좀 여유롭게 살자고 안갔는데..중등까진좋았는데,고입되니 그때갈껄 싶고,좀 미련이 남네요.
혹시 이사갔어도 후회했을까 싶기도 하고..3. 이건
'22.12.12 7:41 PM (61.254.xxx.88)솔직히 답없어요
그냥 지금에 만족하시면 이대로 사시고,,,
안가본길을 동시에 가볼수 없구요.
간다고 아이가 공부해주는것도 아니고
큰애가 안그래도 여유있는곳에서 공부 힘들어하는데
가면 정말 정신과 다녀야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구요
여기 있는다 해도 원하는 대학간다는 답이 있는것도 아니죠4. ..
'22.12.12 7:47 PM (223.38.xxx.123)저도 아직 애들키우는중이라 딴건모르겠고 대치동 주차편한 단지들도 있어요.
주말 밤12시정도엔 거의 차긴 하지만 그래도 자리는 있네요.
추가금내고 두대,세대도 가능하고요.5. 후회
'22.12.12 7:51 PM (39.7.xxx.30)집값이 안올라요
학군지는 늘 오르지요6. 어중간한
'22.12.12 7:58 PM (125.142.xxx.27)학군지는 왠만한 사람들 다 가죠. 노원이나 일산같은데는 별로 안비싸니까. 문제는 강남, 최소 목동 정도인데 친척이나 지인들 보면 그 학군지가서 열등감 느끼는 경우도 많다고 했어요. 친구들이 다 너무 잘사니까. 애가 욕심도 있고 근성도 있는 경우는 정말 잘되고, 멘탈 약한편이면 이사 안가느니만 못하더라구요. 제 지인은 아들이 이번에 대학교 들어가는데 자기는 강남 거지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닌대요. 서초동 모 아파트 32평 사는데 이사와서 이렇게 부자들이 많은지 처음 알았다고 하더래요.
7. ....
'22.12.12 8:15 PM (58.148.xxx.122)큰애가 공부 힘들어하면
억지로 이사했다가 후폭풍이 클 수도 있어요.
중학교까지는 무난하다니까
첫째는 고등 가면 학원 통해서 내신 집중해서 학종 노리고
둘째는 특목고 노리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8. 지인엄마
'22.12.12 8:47 PM (175.209.xxx.111)학군지 가고 암 걸렸어요.
무서운건 항암 중에도 대치로 라이딩 다님.
애는 내신 안나와서 수시 포기하고 정시로 서울대 갈 점수 안나와서 재수 준비
연고대 갈 실력까지 끌어올려진건 맞는데
친구들이 의치한, 서울대 쓰니 만족을 못해요.
엄마가 암인데... 낮춰 쓰고 반수하지...9. ...
'22.12.12 10:02 PM (218.53.xxx.129)가고 싶긴 했지만 둘째는 잘 못해서 안가고 언저리에 살다가
특목고 가고 설대 보냈어요
대치동 갔으면 ...글쎄요10. ㅇㅇ
'22.12.12 10:50 PM (221.150.xxx.238)전 전혀 후회 안 해요.
아이들 서울대 메디컬 학과 수시 현역으로 갔어요.
수능도 인강으로 커버 가능했고 의대 갈 성적은 나왔네요.
꼭 결과가 좋아서라기보다 과도한 경쟁 없이 편안하게 공부한 거 같고
친구들도 착하고 순한 아이들 많아서 내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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