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밭에서 농사지은 양배추 하나를 받았어요
배추,무, 김장김치등 그렇잖아도 열심히
먹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이 양배추를 어찌 먹어야 하나...걱정 스러웠어요
그전에는 양배추찜
양배추 채썰어서 전... 정도가 최선 이었거든요.
어쩌다 양배추 전 비슷하게 해서 위에 치즈 올려서 먹는 영상보고
저도 양배추를 채썰고 달걀 풀어넣고 콩비지 두스푼 넣었어요
(콩비지가 잘 안먹히고 있었던 때라..)
그리고는 후라이팬에 도톰하게 도우처럼 올려서 부치다가
밑부분이 다 익으면 뒤짚어서
위에 케첩을 휘리릭 뿌리고
피자치즈 듬뿍 올리고
파프리카,양파,버섯 볶아둔 거 올리고
뚜껑 덮어서 치즈가 잘 녹게 했거든요
별 기대 안했는데
케첩과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더라고요.ㅎㅎ
피자는 한두조각 먹으면 밀가루 도우땜에 그런지
속이 좀 더부룩한데
요건 채소만 들어가서 그런가 맛있는데 속이 가벼워서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