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천만원 지불하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편해진다면?

문득 조회수 : 2,852
작성일 : 2022-12-12 14:19:33
주변의 일들과 이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에
마음이 힘들고 불안한 데
천만원으로 합의보면
마음이 평화롭고 즐거워질 수있다면
천만원 지불 할 수 있으신가요

분쟁에 휘말렸는데, 소송으로 까지 다투면서
피폐해지고 싶지 않아요.
결과가 나오기 까지 얼마나 피말리는지 아니깐
매우 억울한 상황인데 가급적 그냥 손해보고 합의보고
털어내고 싶은 마음이에요.
남편은 그러지말고 자기에게 맡기고 소송으로 가자는데
저는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그 문제를 안고 있는 시간이 성격상 힘들거같거든요.

그돈은 지금 제 형편에 매우 큰 돈이지만요.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마음의 평화를 돈으로 바꿀 수있는거라면
그냥 바꿔버리고 싶다는 생각 마저 들어서요.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실지 궁금해요.

IP : 39.113.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2 2:26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용기를 내서 소송으로 해보세요
    저도 돈으로 해결하는것이 가장 쉽다..라는 주의인데, 이렇게 합의하면 나중에 패배감에 더 힘들 수도 있어요
    남편이 자기에게 맡기라고 했으면, 같이 힘을 합쳐 헤쳐나가세요

  • 2. 저는
    '22.12.12 2:26 PM (182.216.xxx.172)

    당연히 조율해서 합의금 줄인뒤에
    합의해요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소송으로 피폐해지시고
    돈도 처음 서로 잘 대화하고 합의 하는게 나았을거래요
    쌍방으로 판결 났었거든요
    그 뒤로 노래처럼 말씀하셨어요
    다툴일 생기거든
    그냥 네가 조금더 손해본다 생각하고
    합의해서 해결해라
    내가 유언으로도 남길 말이다 하셨었어요
    그래서인지 성향인지
    그냥 내가 조금 손해보고 만다 마인드로 삽니다

  • 3. .....
    '22.12.12 2:29 PM (118.235.xxx.236)

    소송하세요.

  • 4. 걍 줘
    '22.12.12 2:41 PM (112.167.xxx.92)

    억대도 아니고 걍 천만원이구만 소액에 뭔 소송까지 가나요 걍 그정도 합의면 괜찮은거

  • 5. ㅇㅇ
    '22.12.12 3:09 PM (98.51.xxx.10)

    이건 성향이 어떠신지에 따라 달라요
    천만원이 지금도 큰돈이라 느껴진다면
    합의하고 나서도 (돈 아쉬울때마다) 문득문득 떠올라 괴로우실거에요

    남편분 원망을 들을 수도 있구요

    근데 시간은 계속 없어지는 거고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는 거니
    원글님 마음과 부부 상황 등등 잘 따져보고 해보세요

  • 6. ......
    '22.12.12 3:24 PM (116.238.xxx.44)

    승소확률 100프로면 무조건 소송이고요,
    아니라면 천 만원 주고 말아요.
    이길지 질지 모르는 소송 자체로 말라 죽어요.

  • 7. ....
    '22.12.12 5:29 P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천만원 내죠
    대부분 소송은 선수들이
    불어있더군요 제친구 내권리
    찾는거 보여줘야 한다며 무조건 끝까지
    한다면서
    3년을 끌었는데 3년지나
    패소했고 승소패소를 떠나 맘고생많아
    괜히했다 하더라구요
    투자사기로 이익금
    7000천정도 받아야하는데
    못받는 상황이었어요

  • 8. ....
    '22.12.12 5:57 PM (110.13.xxx.200)

    승산을 봐야지요. 이길 확률이 높은지를 ..
    그게 아니고 감정때문에 하는거고 승산이 약하다면 괜한 맘고생길일수도 있구요.
    그래도 남편분이 알아서 하신다니 잘 결정해보세요.

  • 9.
    '22.12.12 6:50 P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전 천만원 쓰고 치웠어요.
    소송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얼추 비슷하게 들 것 같고
    제가 아니라 남편이 당사자인데 증명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 노력이 필요했어요. 씨씨티비 없어서 증거 확보 어렵고.
    남편이 힘들어하고 직장 일도 너무 바빠서 돈 주고 끝냈어요.죄 값은 어떻게든 받을거라 생각하고 접었어요. 그러길 잘 했다 생각해요. 이웃이 소송으로 갔는데 일 년 넘게 시달리고 승소도 아니고..참 어이 없는 결과더군요.

  • 10. 문득
    '22.12.18 1:21 AM (39.113.xxx.159)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잘 해결되었습니다 :)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164 택배 배송 완료인데 안왔다면 .. 2 ㅠㅠ 2022/12/13 1,362
1413163 저는 복권으로 15억만 당첨되면 좋겠어요 8 ... 2022/12/13 3,184
1413162 2014년 세탁기 센서 고장인데 그냥 새로 사는게 나을까요 4 ... 2022/12/13 1,157
1413161 상품권으로가면 1 코스트코 2022/12/13 613
1413160 내일 날씨 정리 좀 해주세요 1 .. 2022/12/13 1,985
1413159 전 세계 한인들 참여하는 이태원 참사 50일 온라인 추모회 열.. light7.. 2022/12/13 746
1413158 이제야 제가 뭘 좋아하는지를 깨달았어요 14 ㅇㅇ 2022/12/13 6,366
1413157 일주일에 한번꼴로 대청소해보면 반나절이 걸리네요 1 ㅇㅇ 2022/12/13 2,154
1413156 학생 때문에 화가 나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네요. 15 으으 2022/12/13 5,729
1413155 섬유유연제 어떤 거 쓰시나요? 3 쵸쵸 2022/12/13 2,393
1413154 굿닥터6 어디서 보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3 거국 2022/12/13 763
1413153 지금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을 담을까 말까 고민중 7 ..... 2022/12/13 1,851
1413152 모임.. 줄여야 할듯.. 5 모임 2022/12/13 5,039
1413151 전 동생이 왜이리 애틋할까요.. 9 동생아 2022/12/13 4,062
1413150 충동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adhd일까요 4 ㅇㅇ 2022/12/13 2,089
1413149 컵 없는 컵라면 6 사발면 2022/12/13 1,778
1413148 눈 많이 오려나봐요 ..... 2022/12/13 4,277
1413147 서울대벤쳐역 헬스장 추천 부탁드려요 망고스틴 2022/12/12 303
1413146 신천지들 접근방법입니다 7 거짓선지자 .. 2022/12/12 5,195
1413145 아우 ㅜㅜ 테슬라 진짜 짜증요 6 ㅇㅇ 2022/12/12 4,849
1413144 고교내신 시험 절대평가로 바뀌면 어찌되나요? 12 절대평가 2022/12/12 2,567
1413143 아유미 엄마는 5 ㅇㅇ 2022/12/12 4,621
1413142 아직도 돈들고 매수 대기하는사람들 엄청많아요 9 ㄷ두ㅜㅌ 2022/12/12 3,455
1413141 재벌집 웹툰에서도 송중기와 여검사가 좋아하나요? 12 ㅇㅇ 2022/12/12 3,431
1413140 송중기 임시완배우 34 배우 2022/12/12 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