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두살많은 친오빠를 때리는 초1 여아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22-12-11 21:08:52
물론 세게 때리는 건 아닌 거같은데
화가나면 오빠를 머리로 박치기하거나
발로 차거나 한답니다.

말로 여러번 주의주고 벌세우고 하다가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린다고 겁까지줬는데도(학교서는 모범생)
오빠를 때리길래(거의매일)
....
애한테 벌금을 받았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지혜를 나눠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223.16.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12.11 9:11 PM (221.140.xxx.34) - 삭제된댓글

    오빠가 똑같이 한 번 때리면 상황 종료돼요.

  • 2. ㅇㅇ
    '22.12.11 9:12 PM (123.142.xxx.172)

    병원에 데려가세요..

  • 3. 그렇게
    '22.12.11 9:13 PM (180.111.xxx.39)

    방치하몀 나중에는 오빠가 아니라 부모님한테 공격한다면요?
    아이가 서열이 위라고 여기나본데
    고쳐야죠

  • 4. 오빠의
    '22.12.11 9:16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권위를 세워줘야하는데 이미 너무 늦은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둘째 아이앞에서 첫째 깎아내리거나 혼내거나 노노

  • 5. ..
    '22.12.11 9:17 PM (125.177.xxx.70)

    오빠한테만 그러는건가요?
    더 무섭게 야단치시고
    하루종일 방에서 못나오게 하든지
    좋아하는거 뺏든지 더엄하게 훈육하시고
    아이가 기분좋을때 오빠가 미운건지 만만하게 보는건지
    왜그러는지 물어보세요
    나중에 밖에나가 만만한 애 때리다가 큰코 다쳐요
    그리고 동생한테 그냥 맞아주는 큰애도 힘으로 확 제압하게 가르치세요
    때리지않더라도 손목을 세게 잡아채거나 막을수있게하고
    혹시라도 그냥 착하다 오빠니까 봐줘라 하지마시고요
    나가서 동네북됩니다

  • 6.
    '22.12.11 9:18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이야기하세요. 오빠가 지금은 참지만 남자가 더 힘이 세진다. 그 때 지금 너처럼 기분 나쁠 때 너 치면 너는 괜찮냐고요. 둘째 앞에서 큰 애 혼내면서 오냐오냐 키우신 듯요.

  • 7. 첫답글
    '22.12.11 9:2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너무 기가 막히고
    저게 어른인가 싶은 말이지만

    오빠한테 제대로 한방 맞으면 정신차려요

  • 8. .....
    '22.12.11 9:31 PM (125.138.xxx.11) - 삭제된댓글

    아빠가 그딸을 어찌 대하는데요?
    집안에 대장은 엄마인가요?

  • 9. ㅇㅇ
    '22.12.11 9:35 PM (211.36.xxx.160)

    아빠가 그딸을 어찌 대하는데요?
    집안에 대장은 엄마인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 10. 당황스럽네요
    '22.12.11 9:42 PM (115.143.xxx.220) - 삭제된댓글

    성매매도 하거나 안하거나 둘 중 하나인것처럼 여자를 때리는 것도 때릴수 있는 남자 없는 남자로 딱 나뉘어요
    아들이 여자를 때려도 되는 존재?로 인식해도 괜찮으시다면 모르겠지만..
    오빠는 잘 참았다 칭찬해주시고요
    여동생은 오빠 보는 앞에서 혼을 좀 내세요 차라리 어머님이 손바닥을 때리시든지요

  • 11. 벌금은
    '22.12.11 9:43 PM (14.32.xxx.78)

    돈으로 해결된다는생각을 갖게 해서 더 나쁠 것 같아요 저라면 엄청 따끔하게 혼내고 반성문쓰고 사과할 때까지 뭔가 제약을 둘 것 같아요

  • 12.
    '22.12.11 9:49 PM (106.101.xxx.98)

    오빠한테 세게 한대 맞으면 치료됩니다.
    오빠들이 순한가 보네요.

  • 13.
    '22.12.11 9:56 PM (223.16.xxx.67) - 삭제된댓글

    돈으로 해결한다는게 좀 찔렸거든요.
    화나는 순간을 못참고 공격적으로 변해버려서. 고치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좀 걸릴것같아요. 댓글 달아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두 아이의 성질 성격 너무 달라서.. 엄마로서 가르쳐야할 부분이 달라 시간을 많이 쏟아서 관리해야할듯싶습니다.
    남편과 저에대해 질문 주셨는데 평소엔 둘다 조용한 편이고, 다투게되면 제가 더 예민해지고 순간적인 화를 못참는 것 같습니다. 딸이 저를 닮았나봐요.

  • 14. 잠보
    '22.12.11 9:57 PM (223.16.xxx.67) - 삭제된댓글

    아빠는 아들딸 둘다 예뻐합니다 대장은 아빠..

  • 15. ㅇㅇ
    '22.12.11 10:02 PM (223.39.xxx.179)

    벌금이나 오빠가 때리라는 조언은 따님이 자신이 억울한 피해자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자기의 잘못을 인식할줄 알아야해요 첫째는 오빠를 존중할줄 알아야한다 둘째론 폭력은 수치스러운 행동이다 이 두가지를 따님에게 알려줘야해요

  • 16. . . .
    '22.12.11 10:41 PM (180.70.xxx.60)

    윗님
    먼 길로 돌아가라 하시네요
    ㅡ오빠가 때리라는 조언은 따님이 자신이 억울한 피해자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ㅡ
    오빠 때릴때 바로 한 대 맞으면 억울한 피해자 아니죠
    원래 큰애들이 서열 잡을때 엄마아빠 없을때 싸우는겁니다
    그리고 한 대 맞아봐야 다신 남 안때리지
    밖에서 남 때리면 학폭 열려요
    집 안에서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지
    곧 2학년이잖아요

  • 17.
    '22.12.11 10:45 PM (223.16.xxx.67)

    너무 감사합니다 ~ 벌금이 굿아이디어가 아닌것같아서... ( 댓글중 돈으로 해결... 이라는 말도 찔리고요 ㅎㅎ )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답답해서 글올렸는데, 올리길 잘한 것 같아요.
    오빠, 가족구성원에 대한 존중, 그리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수치스러운 행동이다.
    두가지 기억하고 시간 오래걸리더라도 잘 교육시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게요.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빠가 딸을 어찌대하는지 왜궁금하신지 모르겠는데... 아빠는 아들딸 다 귀여워하고요.. 아닌 행동을 했을때는 말로 따끔하게 혼냅니다. 주도권이랄게 없는 집이에요. 그나마 제가 엄하게 혼내는 편입니다.

  • 18. 엄마는 어렵다
    '22.12.12 12:31 AM (61.105.xxx.145)

    아이들의 감각은 아직 본능이 강한때라
    아마도 오빠가 자신보다는 약하고 서열이 아래라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남자아이들이 언어적인 발달이 좀 늦고 눈치도 없어서
    두살아래 여동생이 보기엔 자신보다 덜 똑똑하다고 느껴
    그럴수도.. 아 그리고 아빠와의 관계를 물어본건
    대부분 아빤 딸에게 더 너그러워요
    그게 생물학적인 이유도 있고
    사회학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남아선호와 유교적영향으로
    아들은 교육적인 혜택을 많이 받았고 딸은 출가외인이라는 사고로 은연중에 아들들의 사고에 여자형제에 대한 부채감으로 자신이 딸을 낳았을때 과도하게 애정표현을 한다는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아버지가 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여자 아이들이 똑똑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많고, 좀 나쁘게 말하면 드센 ㅠㅠ
    이럴땐 엄마가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하더라구요
    이렇게 고민하시는거 보니 반은 성공 하셨지요
    한번 화가 너무 나서 동생을 때릴수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세요. 큰아이가 예수님은 아니 잖아요.
    만약 그런 경우 큰애를 너무 비난하지도 이걸 남여의 구도로 몰아가지 마시구요. 제경험으로는 언젠가 큰아이의 인내심이 바닥이 날것이고 작은애는 오빠의 힘에 깜짝놀라서 울고불고 난리부르스 ㅎㅎ 그동안 맞은 오빠몸은 철갑을 둘렀을까 ? ㅎㅎ 여튼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는게 진리
    엄마는 너무 힘든 자리라는 것도 진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005 역사시험은 계속 망하네요 ㅎㅎ 2 f 2022/12/12 1,690
1413004 재벌집 송중기 옷요 14 제가 보기에.. 2022/12/12 5,379
1413003 양배추로 피자를 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9 맛있어 2022/12/12 2,998
1413002 주말에 본 강아지 8 nana 2022/12/12 1,807
1413001 당근에서 구입후 보니 장물인 경우…. 6 아줌마 2022/12/12 3,005
1413000 먹을거 사두기가 싫어요 4 ㅇㅇ 2022/12/12 3,384
1412999 스벅에 있는데 18 어후ㅜ 2022/12/12 5,925
1412998 날씨가 흐리네요 산책가야되는데 5 ㅇㅇ 2022/12/12 1,253
1412997 문재인 유기견 달력 일부 기부하기는 하나요? 49 ㅇㅇ 2022/12/12 2,473
1412996 식재료 가성비를 따져봅니다 13 날아라곰 2022/12/12 3,656
1412995 굴먹고 탈난적이 있는데 그담부터 굴 먹으면 탈이 나는거 같아요... 14 이런 2022/12/12 3,293
1412994 지금 코로나확진이면 6 오늘 2022/12/12 1,722
1412993 스키복말고 오리털 파카 입고 스키타면;../ 9 ... 2022/12/12 2,065
1412992 식사 후 바로 설거지 하세요? 27 gy 2022/12/12 4,032
1412991 데이터 라벨링에 대해 궁금해요 4 궁금 2022/12/12 1,424
1412990 21st Century, 비타민D3 제품 혹시 아시나요? 4 .. 2022/12/12 708
1412989 2002년월드컵때 뭐하셨어요?? 31 ㅡㅡ 2022/12/12 1,753
1412988 천만원 지불하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편해진다면? 7 문득 2022/12/12 2,854
1412987 1139채 빌라왕 사망 - 세입자 200명 전세보증금 반환 차.. 10 .. 2022/12/12 4,706
1412986 노후대비조건 20 에고 2022/12/12 5,487
1412985 몸매꽝일수록 비싼거 입어야죠. 13 .... 2022/12/12 5,187
1412984 공동명의 집인데 종부세가 한쪽만 오른 경우가 있나요? 2 세금 2022/12/12 1,173
1412983 그날 새벽 술집에 있지 않았다면 부재증명을 하면 된다 - 펌 42 조금박해2 .. 2022/12/12 2,632
1412982 맥주사러 가서 민증검사 당했어요. 14 저도안믿겨요.. 2022/12/12 2,528
1412981 오전내내 허리 아프다는 말을 하네요.. 6 싫다 2022/12/12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