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이후에..

조회수 : 6,707
작성일 : 2022-12-11 10:09:56

살림하고 밥하고 이런게 참 쉽지않죠?
물론 아이들 다 성인이 되어도.
집안일이라는게 끝이 없으니..

지인도 50대가 넘어가니
집안일 하소연을 참 많이 하더라고요ㅠㅠ
나눠하면 좋은데 워낙 우리나라 남자들 그 세대는
아들이라고 더 시키지 않는 분들 많아서
쉽지않고요..
그래서 혼자 사는 여자들이 더 오래산다는 말도
있는것 같아요 ㅠㅠ

IP : 125.191.xxx.20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해뭐해요
    '22.12.11 10:13 AM (121.133.xxx.137)

    예전같았음 다 독립시키고
    살림노동 반은 줄었을텐데
    결혼들을 늦게하니 애도 늦고
    오십대에도 고딩 키우는 경우도
    많잖아요 -_-

  • 2.
    '22.12.11 10:14 AM (125.191.xxx.200)

    윗님 맞아요 50대 고딩 키우는..
    그게 갱년기와 겹치니 진짜 폭팔 하더군요 ㅠㅠ

  • 3. ......
    '22.12.11 10:17 AM (118.235.xxx.114)

    혼자 사는 여자가 기혼 여자보다 만족도?행복도?가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미혼은 나이들면 어쩌구 하는것도
    다 기혼자들이 결혼해서 불행해도 결혼한 자기가 더 낫다고
    위안하려고 하는 말 같아요.

  • 4. 방법은
    '22.12.11 10:20 AM (112.166.xxx.103)

    살림을 대충하는 수 밖에 없어요.
    반찬 사다먹고
    청소도 대충.
    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2종세트 돌리구요.

    이런거 안 쓰면서 힘들다는 분들
    전 좀 답답해요..

  • 5. ..
    '22.12.11 10:20 AM (125.186.xxx.181)

    다 큰 아이들은 빨리빨리 독립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하러 떠나든 일을 하러 떠나든 스스로 벌어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결혼하는 30여세까지 끼고 있는다는 건 서로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50대 이후 할 일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이제는 여생이 아니라 본격적인 후반전이 시작되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 6. ㅇㅇ
    '22.12.11 10:2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제주위 할머니들 혼자 되신 분들
    참 많은데 진짜 잘먹고 잘사세요
    다들 여든 중반 넘어셨고
    혼자 된지는 20년이상부터 몇년까지
    다양한데 다들 편하게 잘 사세요
    혼자 살림하기 힘든분들은 도우미 부르고
    자식들도 혼자 계시니 신경 좀 더 써주구요
    제가 볼때 나이들어 남편 뒤치닥거리
    안하니 스트레스 안받는거
    같아요

  • 7. 그러게요
    '22.12.11 10:26 AM (125.191.xxx.200)

    그 50대 남자들은 혼자 왜 못하는지..
    엄마가 다해줘서 그런걸까요?ㅠㅠ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도 다 큰 아이들처럼
    챙겨줘야하는 마인드? 때문에 힘든 것도 있더라고요.
    그게 결혼하면 당연한 것처럼 ;;

  • 8. ....
    '22.12.11 10:27 AM (182.209.xxx.171)

    성격 같아요.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 연세 많으신데
    살림 귀찮아하시지않고
    식사도 잘해드셰요.

  • 9. 맞아요
    '22.12.11 10:31 AM (125.191.xxx.200)

    윗님 성격이 그런게 맞으면 즐겁고 행복한데
    너무 싫고 힘드니 짜증..ㅎ
    그래서 내 성격을 잘 아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미리미리
    챙기지 못할거면 독립적으로 살던지 말이죠.~

  • 10. dlf
    '22.12.11 10:33 AM (180.69.xxx.74)

    계속 줄여요
    밥도 간단히 먹고 청소도 2ㅡ3일에 한번 하고

  • 11. .....
    '22.12.11 10:34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50넘어 늙어서 여자혼자사는게 한갓지고 엄청 편해보여요
    오히려 다큰 자식하고 남편하고 같이 사는 사람들이 오만가지 걱정에 잔 집안일에 힘들어보이고 신평도 편해보이지 않더군요

  • 12. 쉬엄쉬엄해야죠
    '22.12.11 10:41 AM (175.208.xxx.235)

    저도 전업인데, 남편 셔츠는 당연히 다~ 세탁소 맡겨서 다리고요.
    밀키트 주문하고 반찬도 종종 사먹고요. 힘들고 피곤하고 귀찮을땐 배달식 시켜줍니다.
    라면, 햇반도 떨어지지 않게 사다놓고요.
    제가 몸 아프고 힘들면 가족들이 더 힘들어해요.
    다행이 제가 피곤해서 집안일 안하고 쌓아 놓고 있으면 거들지는 못해도 기다려는 줍니다.
    알아서 밥 사먹거나 라면이나 햇반 먹고, 갈아 있을옷 없으면 하루쯤 입던옷 그냥 입고요. 그 정도만 협조해줘도 좋아요.
    평소에는 당연히 식구들 뜨신밥과 국 해서 먹이고, 김장도 해마다 담그고, 김장김치로 좋아하는 만두도 만들어 먹어요.
    세탁소 부지런히 다녀오고, 각자 옷장에 깨끗하게 세탁한 옷 꺼내 입기 편하게 정리해 놓고.
    쓰레기 정리 집안 정돈 등등 식구들이 집에와서 편히 쉴수만 있게 해주면 되죠.
    집이란곳은 휴식의 공간이잖아요?
    가족들도 쉬어야 하지만 전업들도 쉴수 있는 공간이어야합니다.

  • 13. ㅡㅡ
    '22.12.11 10:53 AM (39.7.xxx.249)

    살림 사는거 힘들다고
    혼자 살고 싶지는 않네요.
    남편을 가르치면 될 걸.

  • 14. 심각
    '22.12.11 10:57 AM (122.36.xxx.236)

    독립하면 뭐합니까?

    솔직히 말해서 아들 아들 우쭈쭈 하던 우리 부모 세대 .. 나약해 빠져서 , 부모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들들..
    50, 60넘어도 부모에게 빨대 꽂고 살아가는 인간들 엄청 많아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 챙겨줄 가족만 더 늘어나죠.
    본인들 노후에 걱정만 늘어나거나 나중에 결혼하면 부모를 돈으로 봅니다.

    제대로 된 아들 역할 하는 아들들 보세요. 100에 90은 우쭈쭈 키우지 않은 경우일겁니다.
    문제의 시작이 어딜까요?
    부모님들이 평등하게 세상을 가르쳐 줬다면 조금은 나아졌겠죠.
    아이 있는 부모님들 아이들 강하게 또 제 역할 하면서 사회생활 하게 키우고 시키시면
    우쭈쭈 하지 마세요. 아들딸 있으시면 똑같이 키우세요.
    본인이 대단한줄 알고 성인이 되면 사회생활 할 나이엔 걷잡을수 없게 망가져 버려요.

    그 우쭈쭈 하는 아들 평생 밑돈 데주며 대신 살아 주실거 아니라면
    아님 평생 다 해주시면서 우쭈쭈 하시던지요. 본인 노후자금 다 내어주시면서요.

  • 15.
    '22.12.11 11:03 AM (218.48.xxx.98)

    결혼도 늦어져..애들도 늦게 낳아..
    그러니 집안 모든게 다 더디게 가는거죠..그런다 주부는 50살훌쩍넘어 몸 아픈데도 밥하고 빨래하고 ...
    여자로 태어나는건 진짜 별로인거 같아요..
    딸 안낳은것도 참 다행스럽다 생각합니다..전.

  • 16.
    '22.12.11 11:09 AM (125.191.xxx.200)

    아직 멀었다니까요.. 우리나라 결혼은요. ㅠㅠ
    너무 남자 위주고 아직도 남자 아들이 최고라는 사람도 많고요.
    그냥 동등하게 각자 역할 있고 그 역할을 때로는 서로 도와야 하는데.
    아직도 인정 못하고 있는 사람많죠.. 지금 60대 이상..시대는 급변해도
    조선시대 마인드 세대 많잖아요 ㅠㅠ

  • 17. ㅡㅡㅡ
    '22.12.11 11:26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순식간에 세상에 변할거예요. 결혼? 예전엔 그걸 의무처럼 했었대. 미친거 아냐? 이러면서.

  • 18.
    '22.12.11 12:05 PM (116.37.xxx.13)

    저는 지금 오란다에 커피 먹으면서 식탁에 앉아 82하고
    남편은 싱크대에서 산더미같은 설거지하고 있음 ㅎㅎ
    시아버님이 어머님을 공주같이 떠받드시니 남편도 보고 배우는게 있네요.
    팔순넘은 아버님은 매일 손수 아침상 다 차리시고
    아침잠 많은 어머님 깨우셔서 드시게합니다

  • 19.
    '22.12.11 9:03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결혼 10년차 따로 사는 40대 아들이 볼때마다 살림 대충 하라고 잔소리 해요
    돈으로 해결되는건 반찬 김치 다 사먹으라고요
    남은 여생 덜 아프고 끝이 없는 살림에 휘두리지 말고 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953 나이가 한 참 어린 상사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6 선물 2022/12/12 1,205
1412952 어성초 즙 머리에 발라도 되나요? 3 .. 2022/12/12 777
1412951 죽은 빌라왕 지적장애인이라네요. 29 .. 2022/12/12 21,830
1412950 생소한 나라를 여행해본 82님 있나요? 12 날아라곰 2022/12/12 2,305
1412949 오세훈이가 기어코 김어준을 내쫓았네 25 ㄱㄴ 2022/12/12 3,947
1412948 srt 기다리면 표가 나올까요? 9 2022/12/12 1,764
1412947 여자들에게 돈때문에 이혼 못하냐고 비웃는 분들 계신데요. 47 음.. 2022/12/12 7,092
1412946 안 쓰는 작은 방에 보일러를 잠궈 놓아도 될까요? 4 ..... 2022/12/12 2,334
1412945 차를 좋은 가격에 팔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 주세요^^ 2 ... 2022/12/12 1,008
1412944 저 성시경 콘서트 가요 8 애둘맘 2022/12/12 1,816
1412943 알배추 까만점 먹어도되나요? 4 ㅇㅁ 2022/12/12 2,203
1412942 아까 가천대 이결녀 녀사님 말고요 5 ㄴㄴ 2022/12/12 2,752
1412941 친정엄마랑 친한 사람 보면 참 신기해요. 22 친정 2022/12/12 7,704
1412940 저는 왜 잘하는 게 없을까요 17 Oo 2022/12/12 3,500
1412939 좋은 고추가루는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1 선물 2022/12/12 2,202
1412938 옛날 물건 사는곳 아세요? 1 영화소품 2022/12/12 1,389
1412937 대통령실, 이상민 해임건의 거부 “기존 입장 변함 없다” 26 ... 2022/12/12 2,819
1412936 청담동 술자리 의혹 - ‘더 탐사’와 한동훈, 누구의 주장이 맞.. 16 길벗1 2022/12/12 2,330
1412935 절룩 거리는 참새 3 :: 2022/12/12 1,160
1412934 우울을 없애는 단 하나의 방법(김창옥) 14 .. 2022/12/12 8,062
1412933 보일러 온수 호스에서 물한방씩 떨어져요 4 AS 2022/12/12 1,196
1412932 한림대 한남대 중 ?? 9 ㅇㅇ 2022/12/12 2,358
1412931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아이 3 .... 2022/12/12 2,062
1412930 언제쯤이면 전남편과 완전 남남이 될까요? 19 답답 2022/12/12 6,200
1412929 재건축은 물건너 간거죠? 22 .. 2022/12/12 6,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