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마트폰이 재앙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조회수 : 9,412
작성일 : 2022-12-11 01:14:08
아래 따님 글도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정말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겐요.
저는 딩크라 아이가 없지만 제 조카를 보면 이제 4학년인데 스맡폰을 내려 놓질 못하더라구요.
남동생도 올케도 명문대학 나와 나름 교육에 대한 철학이 있을것이라고 믿음이 좀 있었는데
둘다 세태는 거스러지 못한다고 공부도 지가 해야하는 의지로 하는거지 억지로는 안된다고 그냥 자유롭게 둔다고 하는데
참... 
유투버에 빠져 있으니 공부든 뭐든 오래 보는거 적응 못하고 집중력이 아예없고 
친구들끼리 어울려 놀기보다 그냥 집에서 폰보고 노는게 더 재밌대요.

저도 마찬가지로 한달에 두세권 보던 책도 폰 보느라 한달에 한권도 겨우 겨우 읽고 있구요.
제 일상 생활은 정말 맘 단단히 먹지 않으면 스마트 마귀에 홀리기에 딱 좋아서 요즘은 정말 맘 먹고 폰을 멀리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사람들 좋아하지 않고 밖에도 잘 안나가는 저인데 
요즘은 원서 독서 모임이나 피아노 모임이나 정서적으로 좀 도움되는 모임에 나가고 있어요.
생각했던것 보다 사람들이 참 유하고 조용하고 ...
저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인지 갈등 전혀 없고 
책 .. 음악 얘기에 신나서 하다 오면 개인적인 얘기들이나 남 얘기가 아니라 그런지 끝나고 집에와도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스마트폰이랑 점점 멀어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IP : 104.205.xxx.14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1 1:14 AM (221.157.xxx.127)

    어릴땐 폰 사용관리해줘야해요 ㅜ

  • 2. 제 폰
    '22.12.11 1:15 AM (14.32.xxx.215)

    사용시간보면 저도 놀라요
    눈 뜬 시간은 거의 폰 잡고있는듯요
    잡스가 똥을 줬어요 ㅠ

  • 3. ..
    '22.12.11 1:24 AM (112.155.xxx.195)

    재앙 맞아요
    가족들 전번도 기억이 안나고

  • 4. 중독
    '22.12.11 1:28 AM (118.45.xxx.47)

    ㅠㅠ
    하루종일 들여다 봄.
    심지어 지금도 변기에 앉아서
    이러고 있네요.

  • 5.
    '22.12.11 1:28 AM (125.176.xxx.8)

    저도 느끼고 있어요.
    유튜브도 이젠 긴것은 지루하고 짧고 재미있는것만 돌려보면서 참을성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수필한권을 읽으니 좋은데 곧 손에서 놓고 또 핸폰만지고 있네요

  • 6. 쇼츠보다보면
    '22.12.11 1:38 AM (118.45.xxx.47)

    한시간이 훌쩍..
    ㅠㅠ

  • 7. ....
    '22.12.11 1:47 AM (24.141.xxx.230) - 삭제된댓글

    스마폰이나 컴퓨터 게임 (유튜브 포함) 때문에 전 세계 젊은이들이 정신이 쇠약해지고 있어요
    10여년 전 부터 예상은 했던 일인데 이렇게 빨리 후유증이 나타날지 몰랐네요

  • 8. ..
    '22.12.11 2:01 AM (114.207.xxx.109)

    각종 취미가ㅜ사라지고 티비조차도 집중못하게됨

  • 9. 성인인
    '22.12.11 2:09 AM (218.48.xxx.98)

    저도 중독자인데 애들은 스스로 오죽할까싶어요
    자다깨 잠안오면 폰잡고 있고.
    일부러 자기전 거실에 둬도 폰잘있나 너무궁금해 미쳐
    또 이시간에 잡고있네요
    나참

  • 10. ㅇㅇ
    '22.12.11 2:19 AM (175.207.xxx.116)

    이런 글 자체가 귀해졌어요
    몇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에 대한 양감정, 갈등의 글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냥 일상이 돼버려서
    스마트폰이 주는 해악에 대해 인식조차 못하고 있어요

  • 11. ...
    '22.12.11 2:28 A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성인도 자제하기가 힘든데
    어린 아이들은 더하겠죠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이젠 스마트폰의 해악에 대한 인식조차
    흐려지고 있네요
    진짜 심각..

  • 12. ..
    '22.12.11 2:33 AM (106.101.xxx.1) - 삭제된댓글

    요즘 초등 아이들. 특히 남학생들
    유튜브 보면서 길 걷는 거 종종 봐요
    진짜 문제있어 보여요. 여러모로..

  • 13. ..
    '22.12.11 2:33 AM (175.119.xxx.68)

    해도 물론 있지만 인류의 악인거 같아요

  • 14. ..
    '22.12.11 2:35 AM (175.119.xxx.68)

    90년대 후반 pc 통신 나올때부터 하다보니 책과 안녕한지 좀 되었어요

  • 15. 아 정말
    '22.12.11 2:54 AM (108.28.xxx.52)

    예전엔 내 머리가 폰북이었잖아요.
    전화번호 좔좔좔 외고 ...
    몇년전에 정말 소름 끼치는 경험을 했어요.
    아울렛몰에 갔다가 내 핸펀을 어딘가 두고 왔는데
    흩어져 쇼핑하던 일행들과 연락을 해야겠는데 전화가 없잖아요.
    몰은 엄청 크고 파킹장도 디따 넓으니 그냥은 못찾구요.
    일단 몰안에 있는 가게 한 곳에 들러서
    전화 좀 쓰자고 허락은 받았는데
    어느 누구의 번호도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정말 멘붕 왔었던 ...

  • 16. 저 중독자
    '22.12.11 3:10 AM (172.119.xxx.234)

    82쿡 하고 몇개 커뮤돌아야 하루마감합니다.

  • 17. 맞아요
    '22.12.11 3:11 AM (58.120.xxx.160)

    스마트폰은 요물이에요
    부모님들부터 스마트폰 말고 폴더폰만 다들 사주시면 될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우신지ㅠㅠ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얼마나 심한지 점점 증가하는지 매일 보며 안타깝습니다
    자식 바보만드는 걸 왜 모르실까요

  • 18. ㅇㅇ
    '22.12.11 3:21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하긴 전철에서도 먼거리가 예전엔 책도 읽고 그러는 것도 보였는데
    지금은 다들 폰만 들여다보고 있죠
    요물이긴 해요
    젊은 엄마들 얘기로는 아이낳기 전에는 안 보여줘야지 결심했는데
    애가 울거나 하면 달래려고 동영상 보여주게 된다고 ㅠ

  • 19. 늦었습니다.
    '22.12.11 3:47 AM (210.2.xxx.75)

    당신은 이미 중독되었습니다.

  • 20. .......
    '22.12.11 6:55 AM (149.167.xxx.43)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이 주는 득보다 실이 더 많아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죠.

  • 21. ....
    '22.12.11 7:52 AM (119.69.xxx.105)

    윗님 폴더폰 사주면 안되냐구요?

    폴더폰 사서 중딩입학시켰더니 담임쌤이 반단톡방 바로 만드셔서 거기로 공지하시니 카톡 없으면 아예 학교생활 불가더라구요

    수시로 하니 제폰으로 대신하는것도 한계가있고..

    어떤과목은 숙제를 카톡으로보내야하고..

    조별모임도 카톡


    이건 스마트폰 뿐 아니라 카톡의 폐해일까요..

    카톡으로 왕따주동도 하고...단체른 뭘 많이 하죠

  • 22. 제일 큰 문제
    '22.12.11 8:04 AM (58.77.xxx.142)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이 세상을 스마트폰으로 배운다는 겁니다
    인성과 가치관 형성에 부모의 말보다 더 영향받는 거예요.
    유투버 보면 좋은 정보도 있지만 아이들이
    보는거는 참 수준 낮은 유투버들 많거든요. 돈이 최고라는 거 내세우는 유투버도 많구요

  • 23. 제 말이요
    '22.12.11 9:19 AM (211.234.xxx.147)

    스마트폰의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자꾸 모든 활동과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하게 하려는 거, 심지어 가상현실 활동 권장하는 거
    왜 이러는지, 누군가 멈춰야 하는데
    우리가 멈춰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24. 맞아요..
    '22.12.11 11:11 AM (58.120.xxx.160)

    학교에서 스마트폰으로 그렇게 하기 시작한게 먼저일까요, 학생들 스마트폰 소지가 늘어난게 먼저 일까요?
    학교가 스마트폰 사용을 조장하고 있는 것 잘못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부터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고 살 계획이 없다고 하면 방향을 바꾸실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 아이 달랜다고 스마트폰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어서.. 대신 장난감, 컬러링, 책 등등 다 싸서 다니고 남편과 번갈아서 밖에 나갔다오고.. 더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요

  • 25. 이미
    '22.12.11 11:34 AM (117.111.xxx.78)

    어른들이 다 중독 상태여서
    애들한테 뭐라 할 여지가 없는게 문제죠.

    그거 하지말고 공부해라…..가 씨알도 안 먹힐테니

  • 26. 이미
    '22.12.11 12:43 PM (211.219.xxx.121)

    어른들도 모두 다 중독상태잖아요
    지하철, 버스 기다릴 때의 그 몇분도 다들 참지를 못 하구 폰을 보구 있죠
    폰을 들여다보지 않는 사람은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 듣고 있더라구요
    잠시도 멍때리는 시간이 없음 ㅎ

  • 27. ...
    '22.12.11 1:40 PM (104.205.xxx.140)

    스마트폰의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자꾸 모든 활동과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하게 하려는 거, 심지어 가상현실 활동 권장하는 거
    왜 이러는지, 누군가 멈춰야 하는데
    우리가 멈춰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222

    동감이에요.
    이렇게 나가다간 스맡폰의 노예는 물론이고 정상적인 사고는 가능할까 싶은데 ㅠㅠ
    오늘도 폰 안보려고 다른거 한다고 댓글들도 이제 보네요
    폰 안사주는 부모들은 참 대단한것 같아요.
    그래야 정상인데... 또 환경이 스맡폰을 부추기는 것도 있고.
    우째야쓰까나요 ㅠㅠ

  • 28. 맞아요.
    '22.12.11 7:56 PM (115.140.xxx.126)

    회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교육도 들어야 하고 복지쪽 일을 하는데 나이 많으신 요보샘들도 스마트폰으로 일을 해야 하고요. 필수. 스마트폰 없으면 일을 아몌 할수 없는 시스템이네요. 저 지금 실업급여 받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교육도 듣고 워크넷 실업인정도 하고 일할때도 스마트폰으로 서류도 받고 업무에 많은 부분 차지해요. 저는 스마트폰이 없던지 와이파이가 안되던지 해야 다른걸 하게 되더라고요.책도 있고 성경도 읽고 하는데 참 끊기가 어렵네요. 맞아요. 장보기 기타 쇼핑도 다 스마트폰ㅜㅜ 모든게 스마트폰 . 할머니가 되면 일을 안하게 되면 끊게 될까요? 폴더폰 쓰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679 길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요? 21 ... 2022/12/11 3,736
1412678 중문 해 놓으면 집이 더 빨리 빠질까요 12 중문 2022/12/11 4,430
1412677 남서향의 겨울..오후되면 눈이 부셔요 11 ㅇㅇ 2022/12/11 2,747
1412676 굴을 대따 비싸게 팔아도 저는 살것 같아요. 10 아이디어 2022/12/11 2,854
1412675 이상민은 해임안 통과되고 왜 거니특검은 통과안된건가요?? 3 ㅇ ㅇㅇ 2022/12/11 1,667
1412674 콜드브루를 따뜻하게 달라고 한 게 왜 특이한 걸까요? 16 da 2022/12/11 6,711
1412673 김건희 차기 생각있나봐요. 18 ㄱㄴㄷ 2022/12/11 5,504
1412672 비듬, 턱 밑 화이트헤드 없앴어요 ㅋ 11 kjchoi.. 2022/12/11 4,596
1412671 경축. 이상민 해인건의안 국회 통과 6 ㅇㅇ 2022/12/11 1,985
1412670 축구보려고 했는데 체력이 안따라줘요 4 ... 2022/12/11 749
1412669 변기에 팬티가 떨어져서 11 ㅇㅇ 2022/12/11 6,754
1412668 남편과 카톡 문자등 공유 다들하시나요? 20 ㄴㄴ 2022/12/11 3,563
1412667 난방 안한방이 찜질방수준이라면ᆢ 12 루비 2022/12/11 3,725
1412666 남편이 맛있는 만두를 사가지고 오구있어요. 9 2022/12/11 4,588
1412665 결혼생활 동안 권태기는 몇 번 정도 찾아오나요? 9 권태기 2022/12/11 2,819
1412664 “이러다 큰일난다”…카드할부도 힘들어 이젠 리볼빙, 앞으로 어쩌.. 5 ... 2022/12/11 5,896
1412663 서울 집 구매 9 2022/12/11 3,213
1412662 Icl 렌즈삽입술하고 노안오신 분들 있나요? 12 Ommm 2022/12/11 3,397
1412661 자궁 경부암은 6 ㅇㅇ 2022/12/11 3,092
1412660 홀로서기 중이예요. 19 늙은아줌 2022/12/11 4,497
1412659 정치성향이 다르면 사귀기 힘들지 않나요? 14 ........ 2022/12/11 2,511
1412658 더라차 vs 사이피피 아일랜드 리조트? 행복날개 2022/12/11 472
1412657 디올 립글로스는 어떤 용도인가요? 10 .. 2022/12/11 4,032
1412656 김포ㅡ제주도 2박3일 비행기 스케줄이 이상해요 10 ㅇㅇ 2022/12/11 1,792
1412655 지금 낯선 아저씨와 한공간에 30분째 있는데 30 .... 2022/12/11 2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