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1. ....
'22.12.10 10:5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찌질한 거 아닌 것 같아요. 자식일에 초연한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 happy12
'22.12.10 10:55 PM (223.39.xxx.136)인간적이네요. 어느 누가 그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3. 그런
'22.12.10 10:58 PM (211.206.xxx.191)마음이 지속된다면 자격지심인거죠.
서울로 가서 부럽다,
부러운 건 그냥 부러워하세요.
그리고 친구 만나서 대화중 이러이러 해서 부럽다는 이야기도 하시고.
그러면 털어 집니다.
내 자식이 서울 상위권 대학 못 갔다고
친구도 그럼 인연 끊어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인생 길어요.
원글님 자식이 서울로 대학 못 갔더라도
자기 인생 잘 살면 그것으로 또 성공한 인생인거예요.4. ..
'22.12.10 10:59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원글님 좋은 분 같네요. 이제 자식 이야기는 하지 말고 만나세요. 자식 문제는 예민하죠.
5. ---
'22.12.10 11:01 PM (211.215.xxx.235)자연스러운 감정이예요. 자식이 뭐라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자식얘기보다는 내 얘기에 집중할수 있는 관계가 더 좋더라구요.
물론 걱정을 나누는건 좋겠지만6. 아니요
'22.12.10 11:04 PM (122.37.xxx.67)찌질한거 아니고 너무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런거에 초연한 분들은 존경스러워요.
저도 남과 비교하고 시기하는 거 별로 없는 성격이었는데(그런줄 알았죠)
자식 관련은 영 다르더라구요.
이게 한국적 사고방식 같기도 해요. 나와 자식이 분리가 잘 안되고 결혼 생활, 30대 이상의 인생 성적표를 자식의 세속적 성공(?) 여부로 판단받는 느낌이요.
근데 50이 넘으니 또 괜찮아집니다. ㅎㅎ 입시 결과 나올때쯤이 가장 심해요.7. 0011
'22.12.10 11:11 PM (58.233.xxx.22)나중에 만나면
부럽다.. 라고 한 마디 하세요
그러고 나면 아마 감정의 구속에서
조금은 벗어 나실 수 있을 거예요..8. 저는
'22.12.10 11:14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정말 내가 아끼는 사람 믿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그런 감정들도 솔직히 다 오픈해요.
자식이 뭐라고, 우리애만 인서울 못했구나싶어 괜히 내가 사랑하는 니네들보기가 망설여지는 감정이 잠시 들더라구, 순간 내 자신이 엄청 부끄러웠어..하구요.
오히려 솔직히 털어놓고나니 감정 정리가 되고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더라는..9. 아
'22.12.10 11:18 PM (221.142.xxx.9)우리는 만나면 영화나, 음악이야기, 회사 이야기 주로 이런 대화
나누며 와인 한잔, 파스타, 샐러드, 핏자 먹으며 두렁두렁 이야기 하다 굿바이 하는 모임요.
주로 전에는 제가 만나고 싶어 먼저 약속잡고 그랬는데 제가 그 둘이 너무 부러워서 만나기가 꺼러져 먼저
약속을 안잡으니 분기별로 만나는 것도 어렵게 되었네요. 찌든 삶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한 순간이었는데
저의 찌질함 때문에 이마져도 멀어지네요.10. 전화걸기도
'22.12.10 11:18 PM (116.41.xxx.141)망설여지더군요 ㅜ
찌질해도 어째요 솔직히 마상입기 싫은거야 당연한거고
돈내고 시간내고 만나서 주눅들기도 더 피하게되고
그렇게 몇년지나니 그담은 또 잘나나 못나나 취직전쟁이고
결혼전쟁에 ㅠ11. 그럴순
'22.12.10 11:23 PM (211.248.xxx.147)있는데 훌훌털어버리세요. 인생길어서 아이일로 길고짧은거 댈 수는 없더라구요
12. 아
'22.12.10 11:24 PM (221.142.xxx.9)그 둘은 인격적으로도 훌륭해요. 다들 따뜻한 사람이죠. 내가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모를 거에요. 저만의 문제이고 다만 제가 저 찌질함을 내보이고 싶지 않은거죠. 그게 참 문제네요. 여름에
만났을때도 자식이야기는 전혀 안했던것 같아요. 일부러...나의 찌질함을 숨길려고...13. 아
'22.12.10 11:30 PM (221.142.xxx.9)지금은 새론 취미생활에서 사귄 우리 아이들과 겹치지 않는 사람들과 친해졌어요.
왜 우리 아이들과 겹치는 친구들과 만나기를 꺼려할까요? 못나도 제 작식인데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되는데
어느 대학 다니냐고 물어보면 당당히 대답을 못하더라고요. 제가
제가 참 컴플렉스 덩어리인가 봐요.14. ....
'22.12.10 11:42 PM (221.157.xxx.127)입시치른지 2년이내면 그럴수 있다고 봐요
15. 그러지 마요
'22.12.10 11:45 PM (182.225.xxx.157)원글님 친구야 새로 만들면 되지만, 그런 마음이 엄마-아이 사이 관계에 영향 미쳐요. 아이가 그 마음 알아요.
16. ---
'22.12.10 11:48 PM (211.215.xxx.235)저량 비슷하시네요. 그래서 전 인연이란게 유효기간이 있기도 하고 좋은 연연이 가고 나면 새로운인연이 또 온다..이렇게 생각이 들고 실제로도 그렇더라구요.
전 고등학교 절친 2명 대학교 절친 2명 정기적으로 만나고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그 친구들 아이들 모두 엄청나게 공부 잘해고 좋은 대학을 가고
제 아이만 겨우 인서울.. 사실 학교 다닐때 제가 공부도 가장 잘하고..ㅋㅋㅋ
연락을 잘 안하게 되네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 생각하고 지금 내가 편한 마음가는 데로 하려구요
언젠가 다시 만나겠죠..좋은 인연이라면17. 원글님은
'22.12.10 11:54 PM (211.206.xxx.191)자녀와 겹치지 않는 사람들이 편하다고 하셨는디자녀들이 원글님 마음 알면.ㅠ ㅠ
자삭이 나쁜짓 하고 다니는 거 아니면 그러지 마세요.
아이들도 다 느껴요.
건강하고 착한 마음으로 살면 훌륭한 자식이지요.
좋은 학교 간 친구아들은 친구의 아들일 뿐이고
내 자식이 재일 소중하죠.18. ,,
'22.12.11 12:04 AM (175.117.xxx.6)요즘은 참 좋은게 자식이 어느대학을 다니는 지 어느 회사를 다니는 지 묻지 않는다는 거예요..
들어가면 그냥 들어가서 다행이라며 축하만 해줄 뿐이죠..
그 와중에 꼬치꼬치 묻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다행히 제 주변엔 아직 없더라구요..19. ㅡㅡㅡ
'22.12.11 12:05 AM (122.45.xxx.55)애들 대학떠나서 외모든 인격이든 내가 못난다 이미 그런 마음으로 만나는건 좀.. 다 느껴지는데.
20. ㅇㅇㅇ
'22.12.11 1:23 A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그 솔직한 감정을 왜 숨기시는지?
친하다면서요 그냥 표현하세요 대학이 뭐라고 나원참21. ...
'22.12.11 1:44 AM (221.151.xxx.109)괜찮아요
사람이라면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죠
그러나 대학이 끝은 아니고
아이들 직장이나 결혼으로 또 바뀌더라고요
인생사 엎치락뒤치락...
좋은 인연은 계속 유지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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