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주말 조용필 콘서트 다녀왔어요 ㅎㅎ
반갑더라구요
무대 멋있는건 익히 아는데
이번엔 엘이디 조명이라는데
전 생전 첨보는 장관을 보고 왔네요
진짜로 얼마나 몰입했는지 ㅎㅎ
두시간이 이렇게 짧을수가 있나 싶었어요
나이는 숫자인지 목소리 가창력
그대로 똑같아서 신기할 지경이였네요
신곡도 저는 넘 좋았어요
코로나로 오랜만에 공연한다더니
팬들도 용필오빠도 진짜로 즐거워했네요
웬지 나만 나이든 기분이였어요 ㅠ
1. 어마어마 했죠
'22.12.8 10:47 PM (14.32.xxx.215)모세는 홍해를 가른다던데
오빠는 1층 통로를 없애버리시더라는 ㅋㅋ2. 그죠.그죠
'22.12.8 10:51 PM (218.39.xxx.130)가창력과 .. 품위가...
무대 조명과 화면. 음향과 함께 2시간 내내 지칠 줄 모르고 행복했어요.
열심히 노력해 준 조용필...너무 고마웠어요.. 행복했어요..3. ㄷㄷ
'22.12.8 11:01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조용필오빠 건강하게 잘 계시던가요? ㅎ
사춘기때 한참 좋아했는데 이젠 같이 늙어가네요 ㅠ4. 올해
'22.12.8 11:02 PM (112.150.xxx.220)다녀오신 분들, 정말 부러워요.
전 4년전인가 갔었는데, 평생 원을 풀었답니다~~~
땡큐, 조용필~~!5. ᆢ
'22.12.8 11:04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저도 두시간 내내 행복했네요
뒤배경이 코로나 전보다 훨씬 세련되었어요
언제 다시 갈수있을지 ᆢ
생각만해도 좋네요6. 저도
'22.12.8 11:10 PM (211.107.xxx.150)지난주 토욜에 갔다왔어요
한달전 임재범콘도 같은데서 했는데 그때는
빈자리도 꽤있었는데
조용필콘은 정말 빈자리 하나없이 꽉찼어요.
어쩜 그렇게 변함없이 노래 할 수 있는지
가왕이 괜한 가왕이 아니더라는요.
정말 두시간 순삭이었네요 ㅎㅎ7. ㅇㅇ
'22.12.8 11:22 P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흐흑...앞에서 5열 좌석이었는데 집에 환자가 생겨서 못갔어요.ㅠㅠ
예매하기에는 빈자리가 많던데 다행히 채워졌나 봅니다.
글을 보니 못 간 것이 더 안타깝네요...8. rudnfqkek
'22.12.8 11:47 PM (182.216.xxx.109)저도 이번 콘서트 다녀왔어요~
진짜 코로나로 공연 못 하시니 노래 연습만 하신건지...어쩜 목소리가 더 쩌렁쩌렁하고 노래도 더더 잘 하시더라구요~ㅎㅎ
무빙 없는 대신에 그 엘이디 조명이며 무대 장치가 정말 역대급으로 멋있었어요~
또 음향도 정말 대박이요~버는 수입 공연에 다 투자하신다더니 정말 티켓비가 아깝지 않는 명품공연 이었어요~
무엇보다 속삭이듯 나즈막히 읊조리던 킬리만자로의 표범 나래이션에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나의 우상이었던 분이 오늘도 어제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무대에 서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오래도록 조용필 오빠 콘서트 보고 싶단 생각이 간절히 들었어요~9. 달맞이꽃
'22.12.8 11:51 PM (58.143.xxx.111)첫 댓글 ㅋㅋ
찰떡같은 묘사입니다!
원글님 지난 일욜공연에 저도 갔었어요~
정말 4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연습하신것 같아요
정확한 딕션으로 두시간 넘게 한곡 한곡 어찌나 쩌렁쩌렁하게 잘 부르시는지..
반전의 조명과 무대 영상미등 종합예술을 보는것 같았어요
정말 더 오를곳이 없는 그인데..늘 앞서 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10. 지금여기
'22.12.8 11:59 PM (121.129.xxx.89) - 삭제된댓글26일 첫콘 다녀왔어요.
나구역...
4년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비옷 겹쳐입고 잔디석ㅎㅎ
그때도 행복했는데..4년만에
옷한번 바뀌입지않고
콧물ㅎ만 스텝이준 흰수건 닦으시고
20곡넘는...넘행복었어서 남깁니다11. 솔직히
'22.12.9 12:00 AM (14.32.xxx.215)18년 공연보다 더 좋았어요
임영웅 나훈아가 비슷한 시기에 공연을 해서인지
아주 락넘버로 쫙 셋업해서 정말 막판에 정신없이 몰아치더라구요
대단헤요12. 저도 여운이
'22.12.9 12:00 AM (118.216.xxx.58)남아서
유추브보고 마음앓이하고
잇어요
땡큐 조용필
오빠
형아....
팬들도 같이늙어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2시간 순삭햇어요
너무 행복했어요13. 오빠
'22.12.9 12:00 AM (211.36.xxx.92)오빠는 진짜로 하나도 안변하시고 더 짱짱하게 노래 잘하시고 여유가 넘치시던데요
대체 뭘하셨길래 노래를 그렇게 잘부르신대요 공연 많이 봤지만
노래를 더 잘부르시니 제 옆자리 여자분께서 코로나로 공연 못하니 노래연습을 더했는지 마이크가 좋은건지 신기하다 그러시더라구요
암튼 쩌렁쩌렁 울리시면서 엄청 즐거워 하셔서 역시 오빠는 무대체질이야
하면서 봤어요
신곡도 넘 젊고 나이를 거꾸로 드시던데요
오히려 여유있게 더 잘하시고
오랜만이라 정신못차리게 즐기다 왔어요14. ..
'22.12.9 12:33 AM (211.58.xxx.158)남편과 12월 3일 다녀왔어요
남편이 계속 박수치며 그냥 가왕이 아니라고
후배들 배워야 한다며..
2시간이 정말 깔끔 대단했어요..
음반보다 더 대단한 라이브였어요
26,27 바운스 안불렀는데 불러주신대서 감동 플러스
내년에 또 신곡 나온다니 기대되요..15. 지금여기에
'22.12.9 1:24 AM (121.129.xxx.89) - 삭제된댓글,,님. 맞아요
바운스 불러주지 않으셨어요
세렝게티처럼, 찰나
신곡은 함께했구요
사정이있어 막콘티켓 양도했는데
그분도 행복하셨길...16. 올콘러
'22.12.9 9:59 AM (203.142.xxx.241)반갑습니다. 저도 올해 너무 힘든일 많았는데 마음한켠에 위로받고 왔어요
초3때부터 팬입니다.. 같이간 동생이 무대를 찢어놓으셨다고...저한테..17. 느
'23.1.15 6:36 PM (14.138.xxx.13)마지막날 공연봤는데 킬리만자로 부르실때 눈물나던데요 거장이란 이런거구나 뼛속깊이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