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아들 여친 처음 봤어요
사실 볼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서로 부담스러울까봐
핑계대고 안봤어요
근데, 사랑스럽네요. 이십대초반인데 아들 고딩때 반 친구같아요
둘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둘다 눈에서 꿀이 줄줄흘러요.ㅎㅎ
나름 예절바르게 행동하려 애쓰는데 것도 귀엽고
군대간아이 많이 챙겨주고 좋아해주니 고마워요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오바 안하려고 애썼어요
동네 인근까지 바래다주고 돌아가는데 그무렵 내 연애가 떠올랐어요
참 어설프고 답답한 연애였는데 나름 엄청 어른인양 자부했던.
아들하고 인연이 어디까지일지는 몰라도
이런 인연으로 만나게 되니 신기하고 좋네요
언니도 이모도 딸도 없는데 자게에 기록겸 남겨봅니다
1. 이히히
'22.12.8 7:0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좋네요^^
2. 부러워요
'22.12.8 7:08 PM (211.250.xxx.112)부럽습니다.
3. ..
'22.12.8 7:12 PM (14.39.xxx.250)이쁘죠.. 한번본 예비사위가 내자식처럼
애틋하고 그러네요
밥벌이 하느라고 고생이다 싶고,
우리딸 옆에 와줘서 고맙기도 하고 ㅎ4. 울아이도
'22.12.8 7:12 PM (175.208.xxx.235)비대면수업이라 학교도 얼마 안간넘이 떡하니 같은과 여친이 생겼더라구요.
제 아이는 곧 제대고 이제 다시 둘이 알콩달콩 지낼 시간만 기다리고 있네요.
함께 성장하고 인연이 잘~ 이어졌으면 좋겠어요.5. 어머
'22.12.8 7:14 PM (220.75.xxx.191)저도 언니도 이모도 딸도 없....ㅜㅜ
강쥐까지 숫넘6. ㅇㅇ
'22.12.8 7:14 PM (222.234.xxx.40)예쁜 여자친구 부럽네요
7. como
'22.12.8 7:28 PM (182.230.xxx.93)파릇파릇 싱싱.....아휴 이쁜청춘들....돌려다오...나도
8. 아..
'22.12.8 7:28 PM (223.62.xxx.12)이쁜 아이들 보고 흐뭇해하는 이쁜 원글님까지 상상가능, 너무 이쁘네요
9. . . 님
'22.12.8 7:36 PM (121.182.xxx.73)우리 예비 사돈이면 좋겠네요.
10. ㅇㅇ
'22.12.8 7:41 PM (119.69.xxx.105)원글님 좋은분 같아요~
11. 아고
'22.12.8 7:55 PM (211.200.xxx.192)원글님 좋은 분이라 아들 잘 키우시고, 아드님이 이성 보는 눈도 있고
좋은 기운이 돌고 도는가 봅니다.
글 읽는 내내 몽글몽글 따뜻합니다.12. 딸 남친
'22.12.8 8:29 PM (180.69.xxx.74)그리 잘 지내더니 3년째 헤어지대요
동네 아이라 자주 봐서 그런지 제가 다 서운했어요13. ㅡㅡㅡㅡ
'22.12.8 8: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전 딸엄마.
여기도 대학졸업반 동갑내기인데 둘이 결혼까지 얘기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저도 울 딸 연애하는거 보면서 남편이랑 연애할때 감정이 자꾸 떠올라서.
덩달아 행복한 나날이에요.
둘 바람대로 되길 응원하고 있어요.14. ....
'22.12.8 8:41 PM (125.191.xxx.252)저도 딸이 남친이랑 크리스마스 계획짜는거 흐믓하게 보고있네요.. 동갑이라 알콩달콩 너무 귀여워요. 커플머리띠하고 놀이동산서 사진찍은거 보여주는데 옛날생각도 나고...ㅎㅎ 아직 군대도 안간 아이라 어찌될지 모르지만 딸에게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열심히 어필하고 있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