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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강아지 키우는데 입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초보견주 조회수 : 3,723
작성일 : 2022-12-08 13:46:33
반려견 들이는거 일년 넘게 고민하다가 말티푸 아이 분양받았는데 고집이 너무 센 거 같아요. 사소하게 손가락 발가락 무는건 기본이고 산책 가려고 옷 입히고 목줄 채우는 과정에서 으르렁대고 손을 콱 물어버리네요. 아직 간식은 안줘서 사료 주면서 앉아 시켜도 흥분하면 막무가내에다 겨우 입히고 산책 다녀와서 옷 벗기는 것도 입질 땜에 전쟁이고 가족들이 어디 나가려고 옷 갈아입으면 바지 물어당기고 양말이랑 발가락 물어뜯고 난리에요. 아침에 깨서 나가면 반가워서 달려드는데 그 때도 깨물면서 반가움을 표현해요. 유튜브 훈련 영상 있는대로 찾아보고 그대로 따라해봐도 영상같이 잘 안되네요. 남편은 좀 두고보다 전문훈련사 연락해서 훈련해보자고 하는데 오늘도 산책 다녀와서 옷 벗기다 손 물리고 피 보고 나니까 순간 강아지 입양한 거 후회되기까지 하네요.
IP : 223.39.xxx.4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8 1:50 PM (220.116.xxx.18)

    뭘 그정도까지 후회를...
    그것도 한때예요
    조심하고 야단도 치고 몇달 지나면 없어져요
    한살 때까지는 그럴거예요

    울집애는 밤마다 내 배위에서 뛰고 머리카락 물어 뜯고 손발 깨물고 놀자고 하면 무섭게 달려들고 운동화 작살냈는데 잠깐이더라구요
    훈련사까지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 2. ..
    '22.12.8 1:5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애기라서 그런 것 같은데요. 강형욱은 아주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손으로 놀아주는거 절대하지 말고 소리지르거나 잔소리 하며 야단 치지 말래요. 그 소리들이 강아지 귀엔 뭔가 응원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깨물때마다 아주 큰 소리 깩 한번 지르고 확 일어나거나 돌아앉아 보세요.

  • 3. 이갈이
    '22.12.8 1:54 PM (14.32.xxx.242)

    이갈이 시기라 잇몸 간지러워 더 그럴거예요
    장난감 사주세요

  • 4.
    '22.12.8 1:54 PM (220.94.xxx.134)

    치아때문아닐까요? 유치빠찌고 영구치날때 아닐끼요? 저희강쥐가 아기때 그랬는데 개월수는 기억이 안나고 ㅠ 그러다 말아요ㅠ

  • 5. 초보견주
    '22.12.8 1:57 PM (223.39.xxx.47)

    아... 한때만 이렇다면 정말 다행이구요. 유치가 이제 거의 다 나서 날카롭기는 얼마나 날카로운지 물릴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드네요. 장난감도 종류별로 사줘서 벌써 큰 박스 한가득이에요. 으르렁거리면서 물 때는 공격성으로 번질까봐 걱정도 되고 그래서요. 댓글 보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 6. ㅇㅇ
    '22.12.8 2:03 PM (223.39.xxx.37)

    놀자고 하는거고
    이가 간지러워서 그래요~
    물때 아프다고 하고 뒤돌아서 상대해 주지마세요
    그럼 아프구나...아는것 같더라구요
    저희도 그 이후부터 장난칠때 제가 아! 하면 얼른 입벌려요

    실타래 매듭 그걸로 놀아주세요

  • 7.
    '22.12.8 2:08 PM (220.94.xxx.134)

    물때 안된다고 얘기하세요. 금방 고쳐요 아기때 시간 지나면 후회한걸 후회하실정도로 강쥐는 사랑입니다. 맘에 의지고 위안이고 정서적으로 기대게도 해줘요 ㅠ

  • 8. 그맘때
    '22.12.8 2:09 PM (182.228.xxx.69)

    그래요
    입질하면 아파 하고 소리치고 밀쳐낸 뒤 놀아주지 마세요
    몇번하면 안되는 줄 알아요

  • 9. ..
    '22.12.8 2:09 PM (58.238.xxx.163) - 삭제된댓글

    옛날 생각나네요. 저희 강아지도 그 시기때 그랬어요. 처음 키워보는 거라 걱정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원래는 어미한테 그러면 안된다는 걸 배운대요. 제 아이브로우 물고가서 씹고있는 거 뺐으려다 손다친 적도 있고 특히 아는 사람이 집에 오면 반갑다고 물었어요. 반가운 감정을 주체를 못하고 무는 걸로 표현하더군요. 그럴때마다 머라하고 안된다는 신호주시고 무한반복 교육이예요. 오래걸리지 않아 고쳐져요. 실수로 자기도 모르게 물었다 싶으면 미안한 표정과 눈빛으로 핥아주더군요. 그렇게 차츰 없어집니다.

  • 10. 네네
    '22.12.8 2:10 PM (124.58.xxx.106)

    터그놀이 많이 해주시나요?
    전 얇은 수건가지고 많이 해줬어요
    그러다 유치도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이갈이 다해줬어요

  • 11. 초보견주
    '22.12.8 2:17 PM (223.39.xxx.47)

    댓글로 알려주신 물 때마다 아!!!! 소리지르고 바로 자리뜨기 쟁반으로 밀치기 발로 밀면서 구석으로 몰아보기 아예 방으로 들어가 문닫아버리기 안해본 게 없어요.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해봐야겠네요. 육아할 때 너무 힘들어 이 시기가 빨리 지났으면 했는데 강아지 키우면서 또 느끼게 될 줄이야

  • 12. ...
    '22.12.8 2:23 PM (220.116.xxx.18)

    5개월이면 너무 애기라 그래요
    호기심도 많고 에너지도 넘치고...
    나중에 더 커서 입질도 안하고 막 달려들지 않은 점잖은 애가 되면 그땐 또 서운하기도 해요
    울집애는 이젠 나이 먹어서 너무 심드렁해서 심심하거든요
    옛날에 내 베개에 올라와 머리카락으로 싸우던 때가 가끔 그립기도 하거든요

  • 13. ...
    '22.12.8 2:41 PM (14.42.xxx.245)

    그때가 이가 간지러워서 뭘 막 물려고 달려들 때긴 해요.
    근데 으르렁거리면서 문다니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하고 흥분하는 걸 수도 있겠는데요.
    앞으로는 옷 입히고 벗길 때 두꺼운 장갑을 끼시고, 강아지가 물려고 달려들면 강형욱이 하듯이 툭 밀어내면서 무심하게 대하세요.

  • 14. ㅇㅇ
    '22.12.8 2:44 PM (194.36.xxx.84) - 삭제된댓글

    일단 장난감을 좀 많이 사주시고 터그놀이도 좀 해주세요
    우리 집 개는 정말 얌전한 애라 사람물건은 절대 입에 안 대는 애인데도
    그 무렵에는 제 추리닝 끈을 깨물깨물하더군요
    그 시기 지나니 그런 것 없고요
    안되는 행동이라는 걸 인식시키시고 입으로 할 수 있는 허용된 장난감을 많이 줘 보세요

  • 15. ㅇㅇ
    '22.12.8 3:0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입질은 고치세요 저럴때 안 고치면
    습관됩니다 저희 강아지가 유달리 흥분하면
    입질을 해서 피까지 났는데
    저는 주둥이 잡으면서 못하게
    했어요 이웅종식이었죠 지금은 12살인데
    입질을 해도 힘조절해서
    장난치더라도 살짝 무는 시늉만 해요

  • 16. dd
    '22.12.8 3:0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입질은 고치세요 저럴때 안 고치면
    습관될수 있어요 저희 강아지가 유달리 흥분하면
    입질을 해서 피까지 났었는데
    저는 주둥이 잡으면서 못하게
    했어요 이웅종식이었죠 지금은 12살인데
    입질을 해도 힘조절해서
    장난치더라도 살짝 무는 시늉만 해요

  • 17. dd
    '22.12.8 3:0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입질은 고치세요 저럴때 안 고치면
    습관될수 있어요 저희 강아지가 유달리
    훙분하거나 성질낼때
    입질을 해서 피까지 났었는데
    저는 주둥이 잡으면서 못하게
    했어요 이웅종식이었죠 지금은 12살인데
    입질을 해도 힘조절해서
    장난치더라도 살짝 무는 시늉만 해요

  • 18. 우선은
    '22.12.8 4:07 PM (116.34.xxx.234)

    옷 입히는 거 중단하세요.
    손으로 놀아주기 금지.

    개껌으로 욕구 해소시키기.

    장난감 터그놀이로 무는 힘조절하는법
    배울 수 있게 하기

    산책으로 에너지 해소시키기

    갑자기 깨물거나, 깨무는 걸로 의사표시하면
    반응하지 말고 무시하기

    이렇게만 해도 많이 좋아질 거예요.

  • 19.
    '22.12.8 5:10 PM (121.163.xxx.14)

    그 때 한창 그래요

    입질하면

    안돼!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크게 화내며 아니고)
    그 자리를 피하세요
    강쥐에게 멀어지라고요

    안정되면 다시 강쥐가 와서 물면 또 안돼! 하고 떠나세요
    계속하면 알아요 강쥐들 똑똑해요

    옷은 싫어하니까
    억지로 입히지 마세요

    옷도 간식 주면서 천천히 적응시켜야지
    단번에 안 입는 강아지가 더 많아요

  • 20. 저도 물어요
    '22.12.8 5:43 PM (121.144.xxx.224)

    절 물면 저도 물었어요.
    몇번 그러더니 제입에 발만 기져가도 난리나요.^^;;;

  • 21. 부채
    '22.12.9 10:38 AM (119.64.xxx.246)

    전 물때마다 큰 부채로 엉덩이 때려줬어요
    새마을금고 부채같은거요
    부채가 크고 넓어 아프진 않지만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렇게 하지 말아야할 행동에는 부채로 단호하게 혼내고 반성좀하라고 잠시 외면했어요.
    이 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효과있었어요
    입질은 꼭 잡아야해요

  • 22. 부채
    '22.12.9 10:39 AM (119.64.xxx.246)

    그런데 진짜 크면서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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