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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서 유난히 공주 대접하는 여자

...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22-12-07 23:54:42
직장 선임이고, 90년대 초반 여학생 별로 없던 전공에서 공학 박사 받으셔서
은근 그 시절 공대나온 여자라는 자부심은 좀 있으셔요.

성격은 좀 냉정하다싶게 합리적이고
가끔 괄괄하다 싶게 거침없는 언행 하시고
위아래 상관없이 할 말 하는 스타일
외모는 키 작은 보통 체격
스타일이 좀 여성스럽기는 해요.
긴 파마머리에 긴 스커트차림이 대부분

근데 직장 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공주 댸접해줘요.
롱샴백 출장 짐 크지도 않은거 들어주고
툭하면 피곤해보인다며 커피 내려다 주는 사람들도 있고
밖에서 점심 먹을 일 있으면 메뉴선택권읏 당연히 이분에걱
어쩌다 차 없이 출근해서 카카오 불러서 퇴근한다고 하면
그래봤자 차로 십분 거리인데 뭐하러 돈 쓰냐며 태워다주고
몇명이 장거리 출장 (서울에서 대전)갈 일 있으면
차로 픽업 당연한듯 해주고

이 분한테 제가 모르는 사람 끄는 매력이 있는건가요?
IP : 175.223.xxx.1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22.12.7 11:56 PM (211.206.xxx.180)

    남자들이 알아서 해주게끔 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요.
    조종술이죠.

  • 2. 당당한
    '22.12.7 11:59 PM (58.231.xxx.12)

    여자라서 같이있으면 의지되고 멋있다생각되어지는거죠 내가못하는거 할말다하고 사는사람

    90년대공학박사따서 똑똑하고 합리적이고 카리스마가있는가봐요

  • 3. ....
    '22.12.8 12:03 AM (106.101.xxx.183) - 삭제된댓글

    혹시 결혼 1년만에 이혼하고 쭉 돌싱이다가
    이번에 대학동창 이혼시키고 상간녀 소송걸린 여자인가요?
    제가 아는 여자랑 똑같은데요.

  • 4. 윗님
    '22.12.8 12:05 AM (175.223.xxx.119)

    카리스마...
    평소에는 잘 모르겠는데
    얼마전에 업무보고 하는걸 배석해서 봤는데
    발표를 끌고가는 내내 듣는 사람을 압도하긴 하더라구요.
    오죽하면 심사평(?)이 미래 기술을 현실화해왔다고

  • 5. ..
    '22.12.8 12:08 A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이혼녀 아니고 동갑 남편분 있으세요.
    남편분은 키 크고 완전 미중년 스타일

  • 6. ...
    '22.12.8 12:31 AM (218.155.xxx.202)

    일로 완벽한 사람이라면
    공주 아니고 여왕급 아닌가요

  • 7. ㅇㅇㅇ
    '22.12.8 2:17 AM (98.225.xxx.50)

    본문 댓글만 봐도 매력이 많은 사람인데 원글님은 진짜 모르시겠어요?

  • 8. ..
    '22.12.8 4:13 AM (121.131.xxx.116)

    본인 능력이 되는 건 제일 기본이긴
    한데, 은근히 사람 조종 잘하고 나름
    여성성 어필하며 여지도 주는 것도
    있어요.
    슬쩍 스킨십 해주는 시혜(?)도 베풀며
    공주 대접받는 걸 즐겨요.
    90년대 공대면 20대부터 대접받는 거
    익숙하기도 하고

  • 9. ...
    '22.12.8 6:32 AM (222.112.xxx.89)

    결국 얼굴이 완성 아닐까요?

  • 10. 완벽하네요
    '22.12.8 7:17 AM (121.176.xxx.164)

    글 초반에는 진짜 공주병인가 했는데 업무도 잘한다니
    그야말로 모든 걸 갖췄네요.
    카리스마있으면서도 여성스럽고 매력있는 스타일이네요.
    직책도 높을 것 같고 누구나의 워너비 모델 아닐까해서 다들 잘해주는 거 같은데요

  • 11.
    '22.12.8 1:14 PM (173.206.xxx.188) - 삭제된댓글

    대단하네요.. 정말 모든걸 다 갖춘 여인이네요

  • 12. 아하
    '22.12.8 5:12 PM (119.196.xxx.131)

    내가 직장내에서 글속 그분 처럼 대접받는거 같은데..
    뒤에서는 이런 뒷담화가 나올수도 있겠군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뒤에서 직원들한테 잘하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히 독려하고, 응원하며 끌어나가고 하니까
    (당연히 능력은 기본값)
    저런 대접 받는겁니다.

    미워할 이유가 없자나요?

    참고로 저는 추녀도 아니지만 미녀도 아니에요
    근데 남자직원들이 저 다 대우해주고 공주처럼 모셔줘요.
    전전긍긍이 아니라 저를 존중해주고, 제가 여자로서 힘들만한 점들을 알아서 캐치해서 배려해줍니다
    이건 아래직원, 윗상사가 모두 그리 해주시네요
    (그렇다고 내 덩치가 가냘픈것도 아님)

    아마 이건 내 스스로가 남녀가 평등하다 여기고
    먼저 " 나 이거 못행. 징징징" 이런 제스쳐를 취하지 않고 씩씩하게 해보려고 하니까
    오히려 더 플러스요인이 되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고요..

    직책은 최고 직급자는 아니고 중상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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