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초반 미혼이고 결혼에 미련은 없는데요
이 성격에 둘이서 또는 셋 이상이서 살았음 힘들었겠다 싶어요 멘탈도 체력도 약하구요
그런데 이런 생각은 들어요
어떻게 인생에서 나랑 결혼하고 싶다는 인간이
여자든 남자든 한명도 없었을까
내가 그렇게 무매력인가
내 주위 사람들 많이 결혼했고
대부분은 부럽진 않아요
그냥 내 인생과 비슷하겟거니 하는데
그거 하나는 부러워요 그래도 자기 자신을 원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난 없었는데
자존감 떨어지는 날이네요
1. 당신이
'22.12.7 7:1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결혼할 의사가 없음을 온몸으로 발산한게 아닐까 해요.
만남에 적극적이지 않으니
남자들도 님에게 고백한다거나 가까이 하지 않았을거에요.
매력이 없거나 인기가 없는게 아니에요2. 뭐가요
'22.12.7 7:18 PM (211.228.xxx.106)어차피 그래봤자 남들은 한 명 정도가 결혼하자고 해서 한 거예요.
한 명이나 0 명이나.
그리고 원글님도 어차피 결혼하고 싶은 맘이 드는 남자 한 명도 못만난 거잖아요.
세임.3. 원샷추가
'22.12.7 7:18 PM (1.235.xxx.28)원글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없었나요?
너무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연인 만나기위해 눈 똥그랗게 뜨고 찾으세요.
누가 날 좋아해주려니 기다리지만 마시고요.4. ㅇㅇㅇ
'22.12.7 7:18 PM (221.149.xxx.124)거꾸로 생각을 해 보세요..
그럼 원글님은 남자든 여자든.. 자기 자신을 좀 내려놓으면서까지 누군가에서 맞춰줄 수 있다, 맞춰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있으신지요?
누군가와 결혼하고 싶다.. 는 건 그런 거에요. 나 자신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깎아가면서 남한테 맞추는 거. 다른 사람의 단점을 어느 정도 수용하는 거.
결혼이 쉽지 않은 대다수 사람들 성향이 그렇더라구요.
일단 본인이 먼저 타인을 수용하기 어려워해요.5. ㅇㅇ
'22.12.7 7:19 PM (211.234.xxx.103) - 삭제된댓글사람은 거절을 두려워해요
평소 혼자 살겠다, 결혼 안할거라는 의사 티 내셨다면..
굳이 청혼해서 상처받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6. 눈낮추면
'22.12.7 7:19 PM (118.235.xxx.8)다 가요. 못난이들이 결혼해서 애 낳는것도 뭐 별로...
7. 윗님
'22.12.7 7:22 PM (211.228.xxx.106)빵 터졌어요.
근데 못난이들이 가려고 눈 낮춰놓고 나중엔 잊어버리고 결혼을 잘못했네 어쩌네 손해본듯 얘기하죠8. 흠
'22.12.7 7:23 PM (122.35.xxx.62)저는 사람을 밀어낸대요
9. ㅇㅇ
'22.12.7 7:28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모쏠아재네
모를거 같죠?
티나요
.10. ....
'22.12.7 7:48 PM (58.148.xxx.122)결혼할 의사가 없는 거 보다
멘탈도 체력도 약해 보이는 게 더 클지도?
저도 결혼할 의사 없고
남들이 봐도 혼자 씩씩하게 살 거 같다고 했었는데
소심하고 유약한 남자들이 그렇게 붙더라고요.11. M.
'22.12.7 7:50 PM (223.38.xxx.91)너무 잘나신거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니면 너무 강한 성격인가요?
조금만 다정다감한 모습만 있어도
이성이 다가오기 편할텐데
너무 철벽이신지요?12. 제
'22.12.7 7:58 PM (218.48.xxx.98)노처녀 동생보니 성격이 강해요..
남자가 붙을수가 없죠...
요즘따라 그 히스테리 어마어마 하네요..다 결혼하고 지만 혼자라고..13. ...
'22.12.7 8:00 PM (1.226.xxx.59)본인의지의 결과죠.
원래 이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함을 온몸으로 내뿜고... 그런자리를 찾아가기때문에 이성이 자기 주변에 있는거고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해서 끊임없이 사람을 찾아가서 주변에 사람이 있는거에요.
본인이 의지가 없었기때문에 다가오는 인연도 오려다 말고 가버린거죠...14. 뱃살러
'22.12.7 8:20 PM (210.94.xxx.89)제가 많이 들은 말인데요,
너 말은 오는 사람 안 막네 어쩌네 해도,
하는 짓이 진짜 철벽이었다
네, 그렇데요..15. 제 경우
'22.12.7 8:27 PM (118.37.xxx.47)철벽을 쳐서 그런 거 같아요
뭔가 남자가 들어갈 틈이 보여야되는데 전 그런 게 없었던 거 같아요
절 여자로 보는 게 싫고 불편해요
이러면서 집구석에서 외롭다고 울고불고 혼자 난리도 아님ㅋ
콩가루 집안에 친구도 없고 집-직장만 오가다 보니 저도 마흔이 훌쩍~ 넘었네요
정말 친구같이 편한 남자 만나서 딩크로 살고싶은 맘은 있는데
집-직장만 왔다갔다하니 남자 만날 일이 없음
직장도 여초직장 ㅋㅋㅋㅋㅋ16. 원글님
'22.12.7 9:2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결혼하려고 얼마나 노력해보셨어요
17. 싱글
'22.12.7 10:30 PM (175.223.xxx.137)그래도 자기 자신을 원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난 없었는데
정확하게 이해됩니다.
사랑이 부질없네 뭐네 하지만
결혼하자는 말은, 그래서 사랑의 가장 큰 표현18. 소용없음
'22.12.8 12:32 AM (116.127.xxx.220)저는 만나는 남자마다 심지어 잘 모르는 남자까지 저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너무 그 소릴 지겹게 들었는데(그렇다고 예쁜 것 절대 아님) 알고보니 남편 내조 잘하고 순종적이고 절대 안 대들 거 같은 이미지라고 하더라구요ㅜㅜ 와씨 기분 겁나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