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0여년전 엄마도 그렇게 울었는데

000 조회수 : 5,996
작성일 : 2022-12-07 14:40:41
저도 아이 입시 발표 앞두고 기도하다 눈물이 나네요
엄마도 그랫겟죠.
저는 막내라...더.. 엄마 심정이 어땟을지
언니 오빠도 워낙 잘 못가서 저마더 그랬으니
길다니며 얼마나 눈물이 났을까요...
그때 엄마가ㅜ한말이 기억나요.

시장 갈때 올때 그렇게 눈물난다고..
그래도 전 후진대학나왔지만 아직 일하고 돈벌고
남편 똑똑 한 사람만나 아이도 잘 컷고요..
그래도 사람 욕심이 있으니 ...좋은대학 바라고
눈물이.나네요..
엄마가 얼마나 절망적이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IP : 175.223.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7 2:42 PM (14.32.xxx.34)

    좋은 소식
    올 거에요
    따스한 차 한 잔 드세요

  • 2. ...
    '22.12.7 2:46 PM (218.53.xxx.129)

    그러게요
    그 시절 엄마들 어떻게 견디셨는지 저도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님 잘 살고 계시잖아요
    자녀님도 훨훨 날개달거에요
    웃으며 기다리세요 토닥토닥

  • 3. ㅎㅎㅎ
    '22.12.7 2:50 PM (211.58.xxx.161)

    우리엄만 관심도 없었는데 부럽네요ㅎ

  • 4. 저도
    '22.12.7 2:56 PM (211.226.xxx.184)

    부럽네요
    우리집은 대학가지말라고 뜯어말렸는데...
    마음에 안드는 지방대학 장학금받고 다녔어요
    느무느무 가난해서
    이렇게 가난한 집은 처음봐요
    다행히 남편은 좋아요

  • 5. 아고
    '22.12.7 2:56 P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우리 예비고3 성적보면 눈물이나네요
    사람들 만나고 싶지도 않고 헛산거같고
    어디든 지방으로 가면 가는거 알지만

    바랬던게 있으니 내가 돈많은 엄마들처럼 잔머리라도 스마트하게 써서 어디든 우겨넣어야되나 ㅠㅠ 그냥 지 하는대로 보내야되나 하아

  • 6. 피오니
    '22.12.7 3:00 PM (121.176.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마음 잘 알아요..
    울 엄마는 선생님이 원서쓰라는 대학교에 가서 보고는 캠퍼스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울고 오셨다더라구요
    거기 원서 안쓰고 다행히 그보다는 좋은 대학에 합격했어요.

    남편이 좋은 학교 나와서..늘 손녀가 아빠 닮았으면..하셨죠.
    다행히..부녀가 같은학과의 선후배가 되었습니다.

  • 7.
    '22.12.7 3:02 PM (39.7.xxx.209)

    우나요??

  • 8. ....
    '22.12.7 3:04 PM (182.209.xxx.171)

    저희애는 장수생이었다가 대학가고
    대학가서도 입시는 아니지만
    시험보고 진로 찾았는데
    대학 한 번으로 인생 결정되는 시대 아니고
    생각만큼 끝장나는 일도 없고 그랬어요.
    엄청 힘드실건 이해가지만
    부모가 담담하게 있어야
    애가 길을 잘찾아요.

  • 9. 영통
    '22.12.7 3:13 P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

    4학년 국어 2학기 교과서에 어머니의 이슬 털이를 읽었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화자(이야기에서 말하는 자)가 학교 가게 하려고
    앞장서서 가는 길 풀에 붙어있는 이슬을 털어내면서 자식의 바지에 이슬이 젖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운동화를 신겨 줍니다.
    문득 내 고 3 때 밤 11시에 학교 마치고 집에 올 때 동네 큰 길에 미리 마중 나와 있던 어머니.
    그 때 엄마 나이가 지금 내 나이인데 나는 딸 아들 데리러 간 적이 없네요. (집 앞이 학교 학원가이긴 하지만)
    국어 교과서 글 읽고 눈물이 살짝 맺히더니 밤에 엄마가 더 기억나서 펑펑 울었습니다.

  • 10. 영통
    '22.12.7 3:13 PM (211.114.xxx.32)

    4학년 국어 2학기 교과서에 어머니의 이슬 털이를 읽었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화자(이야기에서 말하는 자)가 학교 가게 하려고
    어머니는 앞장서서 가는 길 풀에 붙어있는 이슬을 털어내면서 자식의 바지에 이슬이 젖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운동화를 신겨 줍니다.
    문득 내 고 3 때 밤 11시에 학교 마치고 집에 올 때 동네 큰 길에 미리 마중 나와 있던 어머니.
    그 때 엄마 나이가 지금 내 나이인데 나는 딸 아들 데리러 간 적이 없네요. (집 앞이 학교 학원가이긴 하지만)
    국어 교과서 글 읽고 눈물이 살짝 맺히더니 밤에 엄마가 더 기억나서 펑펑 울었습니다.

  • 11. 그니까요..
    '22.12.7 5:17 PM (180.83.xxx.237)

    저도 큰애 결과 기다리는데.... 마음이 착찹하다가 굳건해지자 주문을 걸다가. 기분이 오락가락합니다..우리 엄마는 어떻게 견뎠을까.... 이런저런 생각하게 됩니다. 힙내요 우리...

  • 12. 엄마
    '22.12.7 6:39 PM (121.179.xxx.226)

    나도 그랬지만 지금 잘 살고 있으니 내 아이도 잘 살거라 믿으세요.
    아이가 미안해 하지 않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757 쿠팡 와우회원 5 이름 2022/12/08 2,630
1411756 현아 왜이래요... 52 ... 2022/12/08 34,374
1411755 너를 죽이는 단어- 법과 공정 1 나는 무속신.. 2022/12/08 633
1411754 어제 보고, 정숙 노답이었어요. 23 ... 2022/12/08 5,509
1411753 난~놈 키우시는분들 어떠세요 젤 부러워요 6 ㅇ ㅇㅇ 2022/12/08 2,768
1411752 박지원 "알아보니 한동훈 말이 맞더라…총리 기용설? 가.. 5 한동훈세상이.. 2022/12/08 4,211
1411751 백혈구 수치 낮으면 1 커피녀 2022/12/08 1,243
1411750 아이 공부...계속 달래고 비위 맞추고 해야...하나요.. 9 공부 2022/12/08 2,179
1411749 안물안궁이시겠지만 다정한부부 혼인신고했네요 6 .... 2022/12/08 3,626
1411748 더탐사 사무실 동네에 사는데요 21 ooo 2022/12/08 4,268
1411747 수능 만점자 3명이래요 29 수능 2022/12/08 7,609
1411746 초등 보습학원 홍보물 뭐가 좋을까요? 6 궁금 2022/12/08 750
1411745 구직할때 뭐가 더 괴로울까요 8 ... 2022/12/08 1,830
1411744 나이드니까 이가 안좋아요. 3 치주염 2022/12/08 2,598
1411743 혼자 4 인생은 혼자.. 2022/12/08 1,261
1411742 이런 기사는 이상하지 않아요? .... 2022/12/08 525
1411741 노안이 점점 심해지는데 다촛점써야할까요 6 눈의 건강 2022/12/08 2,747
1411740 아무리 보일러를 돌려도 바닥이 따뜻하지 않아요 9 .... 2022/12/08 2,137
1411739 수능 영어 잘하는 팁 있을까요? 책읽기 싫어 하는 남아 8 영어 2022/12/08 1,746
1411738 동대문에서 일하는 딸이 본 화물노동자 아빠의 파업 5 ../.. 2022/12/08 2,364
1411737 이번 베트남과의 외교는 쥴리가 다했네요 5 2022/12/08 2,237
1411736 친구가 박사논문 통과되었는데, 선물할만한거 있나요? 5 이럴땐 2022/12/08 1,837
1411735 술맛을 대체할것이 있을까요 10 ㅂㅂ 2022/12/08 2,029
1411734 여고를 간다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2 대전에서 2022/12/08 819
1411733 아이 크면 그릇 더 들이나요? 9 2022/12/0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