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부터 빚이 이리 편해진건지..
1. 82쿡에서
'22.12.7 12:09 PM (175.223.xxx.244)서울은 빚 7천 정도는 껌이고 아무것도 아니라 해서 깜놀 했네요. 그게 무슨 빚이냐고 해서
2. ..
'22.12.7 12:12 PM (121.131.xxx.153) - 삭제된댓글저도 40대 후반이지만 그건 원글님 부모님이나 주변분들이 그러셨던거고
과거에도 빚을 이용해서 자산증식하는 사람들은 다 했어요3. ㅡㅡㅡ
'22.12.7 12:12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집살때 일으킨 적당한 대출은 나쁜빚과는 거리가 머니까요. 특히 서울은.
4. ..
'22.12.7 12:13 PM (110.70.xxx.187)미국은 본인집 없으면 월세도 엄청 내지 않나요?
월세 내는거나 빚내서 이자내는거나5. 다 그러진
'22.12.7 12:14 PM (182.216.xxx.172)지금도 다 그러진 않습니다
제가 이거저거 다 해보면서 늙은 사람인데요
은행빚으로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은행이 자신들이 대출이자보다 수익낼곳이
많지 않으니 대출에 힘쓰는거겠지요
제돈으로 하는 투자는 거의 수익을 내도
빚으로 하는 투자는 거의 수익은 커녕
못견디고 다 내준적도 있습니다
그 후로 제 인생철칙중 하나가
빚은 그 빚이 내 목을 죄어올 밧줄이 아닐만큼만 지는거다 라고 생각을 해요6. ᆢ
'22.12.7 12:15 PM (58.231.xxx.119)예전도 집값 많이 올랐어요
다만 월급은 작고 이자율은 높으니 엄두를 못 냈던거자7. 빚
'22.12.7 12:15 PM (108.18.xxx.77)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생경하다고 할까요? 다른 세상 같은거죠. 근데 미국과 한국과 결정적으로 달랐던게 전새라는 제도가 있어서 사실상 거저로 살다시피 할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그렇지가 못하니 집 항목에 월세든 대출금납입이든 뭔가 매달 들어가야 하면 실제 월소득은 줄어드는것과 마찬가지인 경우가 점점 더 느는 거죠. 미국은 65세만 되면 몇년 이상 일한경우 그래도 전혀 돈을 안내는
의료보험이 있고 한데 한국은 노인들도 소득이 있으면 다 의료보험을 몇삽만원씩 내게 점점 강화된다니 참 어렵네요8. . .
'22.12.7 12:15 PM (49.142.xxx.184)그게 바로 사람들을 옭아매서 일하게 하고
노예화 하는 자본주의의 속성이죠
거대 물주들이 기득권으로 세계를 쥐락펴락하면서요
부동산 주식 코인 이런거에 부화뇌동해서 빚내고 투자하면
큰일난다는걸 알다양해요
성실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면 큰부자는 못돼도 망하지는 않아요9. 빚무서운 시대로
'22.12.7 12:20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저금리에서나 빚내서 투자하고 집사고 하는거죠
고금리에서는 불기능하고 이제 여기더기
부도났다는 소리 들려옵니다.10. 제주변에도
'22.12.7 12:27 PM (123.199.xxx.114)빚을 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집장만은 대출이 3프로대 이니 다들 그정도는 쓰면서 사는거 같아요.
그이상되면 쓰고 신불자되겠다는 기본 개념이 깔린사람들이구요.11. ...
'22.12.7 12:41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80대아버지가 사업하시면서 대출이자가 낮아져서 은행에서 돈빌려가라고 찾아왔대요
그동안 돈빌리기가 얼마나 어려웠는데...
제 기억으로도 그럴거같은게 1991년에 1억맡기면 이자가 15프로 였어요
대출이자는 모르겠어요
이 시대는 재형저축 재산형성저축이라고 이자가 20프로대였나 그 시기를 지나던때라서 저축이 미덕이죠
근데 2021년까지만해도
1년정기예금이자가 1프로대로 낮아졌어요
급하게 올라서 5프로까지 왔지만
90년대하고 분위기 완전 다르죠
세금도 그렇고12. 금리
'22.12.7 12:45 PM (1.235.xxx.154)5프로를 기점으로 주식이냐 부동산이냐 그랬어요
대출이자가 3프로 대여서 그랬던거라고 봐요
현금 갖고 있어봐야 돈이 늘어나지않으니 투자처를 찾는거죠
저는 1991년에 1년 정기예금이 15프로
2021년엔 2프로 약간 안됐다는거 알아요
세상이 달라진거죠13. 옛날에는
'22.12.7 12:45 PM (112.150.xxx.87)대부분 원글님 부모님처럼 빚 있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하고 살았고,
돈의 속성을 아는 사람들은 빚을 이용해서 자산을 불렸어요.
저는 그 원리를 너무 늦게 알아서 아쉬웠네요.14. 아유
'22.12.7 12:46 PM (118.235.xxx.155)다 허상인거예요.
20억넘는 집들 10억 중반인데
자산이 두배 는것처럼 행동했는데
알고 보니 내손에 돈쥘때까지 내돈 아니더라고요.
돈빌려투자하고 갭투자하고 근데 전세떨어지니 내돈 까먹는거고
저도 대출이 조금 있는데 저리의 고정금리
이자율이 높거나 고정금리 아님 당장 갚아 버리죠.15. 모두 그런건 아님
'22.12.7 12:47 PM (61.105.xxx.165)저금리라서 그렇고
그리고
온나라가 뛰어들라고
돈벌었다고 얼마나 떠들었나요.
거기 넘어가서 과도한 빚지고
이젠
성추행이고 과로고 위험한 작업현장이고 뭐고
말 잘들으며 일해야하는
기업맞춤 형 인간들이 됨.
그리고 부동산은
시월드나 과소비에서 안전하게 보호되고
돈을 묶는 기능이 가정에 좋은역할.16. ....
'22.12.7 12:51 PM (219.255.xxx.153)미국 집은 80~90% 대출인데, 금리가 저리 급격하게 올라도 폭동이 안일어나네요
17. 저금리
'22.12.7 12:52 PM (210.96.xxx.10)지난 10년간 저금리 기조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원글님 마인드로
돈을 더 벌어보려고 낮은 이자율을 이용했죠18. ...
'22.12.7 12:57 PM (211.206.xxx.191)원래 내 돈 다 주고 집 사지는 않았죠.
내가 모은 돈과 내가 갚을 수 있는 한도
보통 집값의 30프로 대출 받아 평생 빚 갚으며
내 집 마련 했죠.
저금리가 지속되었고
박정부 때 대출 많이 허용해줬고
그때 빚 권하는 사회라는 시사프로를 보니
구멍가게 하다가 다 편의점으로 바뀌니
집 담보 대출 받아 대출이 연체되니
십수년 거래 했던 금융기관에서 봐주는 거 없이 차압 들어 와
어렵게 마련해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살던 집 경매 하게 된 사연이 었어요.
그게 천만원인가 그랬는데 그 돈 때문에 집을 날리게 되더군요.
이제 빚이 뭔지 중금리 시대가 와서 피부로 느끼게 되겠지요.19. ..
'22.12.7 1:23 PM (27.165.xxx.34) - 삭제된댓글작금의 자본주의나 고대로부터의 모든 경제원리가 다르지않아요
금리 따라 돈을 버는 방법은 달라집니다
지금은 레버리지가 위험한 시대이지만, 세상은 또 움직입니다
징글징글 생물이라, 정신줄 좀 잡고 출렁이는 파도를 타야합니다
자본주의는 기본이 인플레이션이에요
지난 10년의 저금리시대는 다시 오진 않겠지만,
무조건 빚없는 것만이 최고라고 단정하시면…
더 큰 세상을 못 봅니다20. 미국 65세
'22.12.7 1:37 PM (68.98.xxx.152)의료보험이 돈 하나도 안 낸다는 윗님.
틀린 정보입니다.
현재 무조건 한국돈으로 20만원 이상을 무조건 내야해요.21. 현대판 노예
'22.12.7 1:55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더 안전하게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대출 시스템?
그런게 어디 있겠어요? 그런게 있었으면 리먼사태가 일어나지도 않았지 .
편한 금융산업으로 먹고사는 세상이니 조삼모사는 비일비재
거기에 동조해온 사람들은 알아서 리스크 관리하면 되는거고 ..
이민국가 특유의 문화를 그대로 흉내내다 또 탈이 나는거지 어쩌겠어요?
주거용으로 만족하면 되는데 투기용으로 돈벌 목적이 크다보니 빚만 ..22. 현대판 노예
'22.12.7 1:59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더 안전하게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대출 시스템?
그런게 어디 있겠어요? 그런게 있었으면 리먼사태가 일어나지도 않았지 .
편한 금융산업으로 먹고사는 세상이니 조삼모사는 비일비재
거기에 동조해온 사람들은 리스크 각오하고 사는거고 ..
이민국가 특유의 문화를 그대로 흉내내다 또 탈이 나는거지 어쩌겠어요?
주거용으로 만족하지 않고 투기용으로 생각하니 은행좋은일만 ..23. 후회
'22.12.7 2:04 PM (211.104.xxx.48)내 돈으로 집 산 저는 빚 내지 않은 거 엄청 후회해요
24. ㅁ
'22.12.7 2:06 PM (118.235.xxx.155)빚내서 폭락했음 생각 다르겠죠.
25. 달라요
'22.12.7 2:09 PM (121.182.xxx.73)미국은 금융위기 이후로 dsr이 확립되었고
주담대도 장기채 연동에 고정금리예요.
우리는 어제 또 dsr 관계없이 대출해서 집값 떠 받친다는 발표 났고요
원래 주담대 80퍼센트 이상이 단기채 연동 변동금리예요.
시스템이 다르니 위기가 오면 피해도 너무 달라지겠지요.
우리 나라도 빨리 선진국 금융 시스템으로 갈아타야 합니다.26. 닉네임안됨
'22.12.7 2:14 PM (125.184.xxx.174)전 지방에 살아서 전세대출이 정말 낯선 단어에요.
몇억을 전세대출 할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1억이라는 돈을 모아 본 저로서는 얼마나 큰 돈이라는 것을 알기에 되도록 대출을 무서워 하고 빨리 갚을려고 노력 해요.
우리 애들에게도 체카만 사용 하라고 권유하고
큰 애 집 살때도 직업이 안정적이기는 해도 급여가 높은 것이 아니라서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고정금리로 대출 받도록했어요.
지금은 그 덕을 보고 있다고 고마워해요.27. 옛날에
'22.12.7 2:20 P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90년대초만해도 일반인이 은행 대출받기 어려웠어요
은행 대출받으려면 커미션 떼줘야 한다고 그런 말도 있었구요
1년짜리 5,6개월 적금 불입하다가 적금담보 대출은 있었네요
아파트도 융자라고 500~1500정도 20년 갚아나가는
제도(현재 대출 개념)가 있었는데 금리가 워낙 비쌌던 시절이라
그이상은 무리였지요
그래서 돈장사(사채) 시장이 성황이고 일반인들은
개인간 거래나 계들을 많이했고 야반도주등 부작용이 많았죠
저랑 남편이랑 94년에 아파트 융자없이 장만해서
공동명의 했었어요28. ….
'22.12.7 2:27 PM (149.167.xxx.43)자본주의가 점점 고도화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자본주의에서는 사람들이 빚을 내야 수익이 생기니까.
29. ….
'22.12.7 2:35 PM (149.167.xxx.43)그리고 사족으로 대출 일으키다고 하지 말고, 대출 받는다라고 해야 대출이 뭔지를 정확히 간파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뭘 일으켜로 일으키기를… 대출이 앉아 있었어요? 대출 받는 겁니다
30. 현실은
'22.12.7 3:53 PM (222.102.xxx.237)미국과 우리나라는 경제규모, 속성이 다르단거죠
건설사,부동산업자,은행 돈 벌라고
펑펑 빌려준거죠
실상 부동산으로 경기부양한거였어요
가증스런 민주당 정권31. …
'22.12.7 4:21 PM (91.74.xxx.3)우리나라도 ltv로 대출 관리 했어요.
변동금리가 많은게 문제지만 나름 거치만 하는거 없앴고요.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로 정비 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전부터 규제도 많이 하고해서 몇몇 개인적으로 망하는거 말고는 금융위기는 안 올거에요.
그 몇몇이 많아져서 문제지만…
우리나라는 전세 제도 때문에 오를땐 그걸 베이스로 갭투자 가능하니 더 오르고 전세가가 떨어질 때는 더 크게 떨어집니다.
거기다 전세대출 제도 때문에 하락이 클거에요.
그게 문제입니다.
저금리에 빚 무서운 줄 몰랐던 사람들이 뒤통수 맞겠지요.
그래서 난리날거 같으니 9억 미만 집엔 5억까지 대출해 준다고 하는데 그러다 큰일나겠어요. 안그래도 대출 규모가 장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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