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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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사랑해줬던 것만 기억해요.
1. 음
'22.12.7 12:02 PM (182.215.xxx.60)부모는 사랑해줬던 것만 기억해요.
맞는 말. 인간은 이기적이고 근본적으로 혼자.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는 것이 인간.
인격도야, 교양으로 사회화되지만.2. ㅡ
'22.12.7 12:03 PM (182.225.xxx.163) - 삭제된댓글부모가 아니라 인간모두에 해당되는 말이죠
3. ᆢ
'22.12.7 12:17 PM (58.231.xxx.119)사람이 그렇죠 뭐
그러니 늙으면 서운하고
자식들은 상처 받았다 아우성4. ..
'22.12.7 12:22 PM (106.101.xxx.103) - 삭제된댓글그쵸
인간은 진짜 이기적이에요
이런 거 보면 세상은 아름다운 게 아님
인간으로 태어나 사는 것 또한 마찬가지5. ..
'22.12.7 12:27 PM (222.236.xxx.238) - 삭제된댓글그런가봐요. 저희 엄마도 자기는 평생 남한테 상처 준 적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엄마한테 받은 상처를 말 안 했더니 모르신거죠.
6. 아닌데..
'22.12.7 12:34 P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전 자식들에게 가장 많이하는 말이 미안하다입니다.
내가 알고도 모르고도 준 상처들이 너무 미안하다.
나도 부모가 처음이라 그리고 나도 내가 우리 부모에게 받은 만큼밖에 몰라서 경험치이상 할수없는 한계있는 인간이라서 많은 실수를 했다고 항상 얘기합니다.
전 오히려 우리애들이 참 이해심이 많아서 제가 그런 얘기를할때 우리가 바라는거만큼 완벽한 엄마는 아니었지만 엄마는 엄마라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는거 안다고 얘기해줘서 너무 고마운데...7. 아닌데..
'22.12.7 12:36 P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전 자식들에게 가장 많이하는 말이 미안하다입니다.
내가 알고도 모르고도 준 상처들이 너무 미안하다.
나도 부모가 처음이라 그리고 나도 내가 우리 부모에게 받은 만큼밖에 몰라서 경험치이상 할수없는 한계있는 인간이라서 많은 실수를 했다고 항상 얘기합니다.
전 오히려 우리애들이 참 이해심이 많아서 제가 그런 얘기를할때 우리가 바라는거만큼 완벽한 엄마는 아니었지만 엄마는 엄마라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는거 안다고 얘기해줘서 너무 고마운데...
울 부모는 한국부모였고 전 미국에서 애들을키운 반한국 반미국 정서였고 울 아이들은 완전 미국인입니다.
솔직히 한국 부모들..문화가 좀 문제있긴해요.
저도 울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들때문에 똑같은 상처 애들에게 물려주지않으려고 엄청나게 애썼어요.
그리고 저는 감당했지만 제 부모가 저에게 했던거처럼 울 애들이게 한다면 이 미국아이들은 저랑 당장 인연끊을거라는것도 알았기에 조심했고요.
누울 자리보고 발뻗는다는 말 맞아요.8. ㅇㅇ
'22.12.7 12:41 PM (1.218.xxx.147)나도 사랑받았다
내가 원하지 않은 방식으로
ㄴ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이기적이니까 자식을 낳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만9. ...
'22.12.7 12:52 PM (211.234.xxx.150)맞는 말이네요..
윗분 덧글도요.
부모자식간이 아니라도
다들 주고 싶은 방식의 사랑을 주는데 익숙하죠.
상대방이 받고 싶은 사랑이 뭘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네요.10. 자식에게
'22.12.7 1:06 PM (174.29.xxx.108)미안하다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한국 부모들은 자식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정말 못해요.
그 말한마디 하나면 자식들 상처가 반으로 줄수도 있고 그 자식들 앞날이 바꿜수 있는걸...
자식을 사랑한다면서 왜 젤 쉬운걸 못할까요?11. 00
'22.12.7 1:21 PM (182.215.xxx.73)자녀가 일상에서 없어지면 (독립,결혼,유학,죽음등)
못해준것만 기억나지않을까요?
영원히 자녀가 손안에 있다고 생각하니 잘해준것만 복기하는거죠12. ᆢ
'22.12.7 1:27 PM (121.143.xxx.62)좋은 글들 많아서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13. ㅇㅇ
'22.12.7 1:40 PM (183.107.xxx.225)저는 아이들한테 못해주고 또 제 자신이 한심했던 엄마였던 순간만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자신감 결여증이나요?14. 제가
'22.12.7 1:43 PM (174.29.xxx.108)볼때 벙어기제가 강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기가 힘들어서 자신이 잘해준 순간만 기억하는거같아요.
내가 아이들에게 부족한 엄마였다는 생각을 하는게 자심감 결여는 아니죠.
오히려 타인에대한 공감능력이 더 발달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15. 엄마
'22.12.7 1:59 PM (211.253.xxx.160)저는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했던 엄마인데요,, 요즘 좀 후회되요...
그 미안하다라는 말을 해야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전 아이들이 너무 어릴때부터 많이 썼었는데 아이들도 저와 똑같아서 어느 때는 많이 속상할때도 있어요...
육아에 있어서 후회되는 순간들이 왜 없겠나요...
그 후회를 다짐으로 덮고 기회로 여기고 하면서 살아가는 거겠지요...16. .....
'22.12.7 2:49 PM (116.238.xxx.44)약속이 곧 자신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 " --->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17. ..
'22.12.7 3:20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자식한테 잘해준거보다
못해줬던게 더 생각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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