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여러 대가 줄지어서 비상등 켜고 서행으로 가고 있더라고요.
2차선 도로 맨 앞의 서행차를 보니 장례차더라고요.
모르는 사람이지만 도의적으로 어긋난 행동을 한건가 해서 좀 마음이 그렇습니다.
생전 살던집 들렸다가 갈수도..다른사람들이야 1차로로 추월해서 가는거야 뭐 문제 될까요..비상등 켜고 서행하는 차들이야 장례관계자분들이겠죠
그래서일까요
수십년 전에 들었는데 아침에 장의차 보면 재수 없다고
어른들이 말했던거 같아요
요즘은 듣기 힘든 말이지만요
저는 근데 구글 찾아보니까
아침에 장의차보면 로또 사야한다고...(?) .,.....
문제될 거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두번쨰 댓글님..저는 근데 오늘 그렇게 하고 구글 찾아보니, 아침에 그런 차 보면 로또 사야한다고...(?)
운이 없나 있나 둘 다 웃자고 하는 얘기겠지만요.
헉..재수없다니요...도리어 좋다고 들었는데요...상주분들이나 가신분에대한 예의는 아닌듯
저도 장의차 보면 재수 좋다고 들었어요.
장례차 보면 운 좋은 날이라는 얘기
어릴 적에 들어서 운전하다 장례차 만나면
좋은 운 주셔서 고마워요, 좋은 곳으로 잘 가세요..
속으로 인사하곤 했어요.
저도 장의차 보면 재수 있는 거라 들었는데요
추월해 가라고 1차선 비운 거니까 마음의 부담 갖지 마세요
그냥 태어나고 떠남이 일상사 다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일상을 살아야 하는데
바쁘면 추월해서 다른도로로 지나가는것도 일상이구요
전 병원에 아침 첫 환자로 갔다 오는데
제 뒤에 시신을 태운 침대가 따라 왔더라구요
잠깐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빌어드렸어요
그 이전 제가 입원했을때 제가 사용했던 침대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었구요
재수 좋다고 하고 여러 번 봤는데 딱히 재수 좋진 않음. 당연하게 ㅋ
저도 재수 좋음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들었는데요.
위로차원에서 하는말이죠. 이삿날 비오면 잘산다더라, 딸이 아빠닮으면 잘산다더라, 똥차보면 재수있다더라~~
장례소? 관련가게 지날때는
엄지 손가락 안으로 집어넣어 주먹쥐고
지나가야 부모 오래산다고 해서
동사무소 근처 ? 집 지날때마다
그러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례식 차를 보면 재수좋다는 말은 근거있는 오래전얘기다.
지금은 통용되지않는...
오래전 하루 세끼 먹고사는 사람이 부럽던 시절
동네 잔치집에선 주변에 아는이척이나 동네분들이 가족까지 대동하고 굶주린 배를 채우곤 했다.
단 아는인척이거나 동네 사람이라는거...
그런데 초상집은 가시는 분이 내는거라고 가리지 않고 대접하는게 상례다.
그래서 초상 끝나고 산소에가서 매장하기전 또한번 솥을걸고 음식을 준비하여 상을차리고 의식을 올리기 때문에 어디서든 상여행차를 보면 재수있다고 배고픈 이들은 전부 따라갔다
이들은 어느집 누가 돌아가셨는지도 모르고 그저 망자의 대접을 받는 재수좋은 날로여겨 굶주린 배를 가득 채운다.
뒤에 비상등켜고 따라가는 차는 앞선 장의차 뒤따라가는 일행이니 일차선 추월하신 거는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그리고 장의차보면 좋은 일 생긴다는 속설있으니 꺼림칙하게 생각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장의차보면 속으로 간단히 묵념합니다.
전혀 모르는 타인이지만 이승을 떠나는 길 편히 가시라고요.
뒤에님 의견 좋네요.
저도 이제부터 간단히 묵념 드려야겠어요.
매번 다른 사람들을 싣고가는 장례차만 보다가 작년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처음 장례차에 타봤어요
이른 아침 출근길로 꽉꽉 막힌 강변도로를 타고 가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지나가면 누가 돌아가셨나보다 하며 고개 한번 돌리게 되던 그 차에 내가 타고 가네.. 다들 먹고사느라 바쁜데 우리 아빠는 이제 그 모든 것 다 뒤로 하고 편안하게 가시네… 등등
그냥 삶의 마지막 부분이 죽음인거지 나랑 상관없는 일이 아닌 결국은 지나갈 길인데 장례차를 보며 재수가 있네 없네 그런 생각도 하는군요
재수 좋은건 오전
제수 없는건 오후 아닌가요?
당연 아침 일찍 발인하고
화장터,매장하니까
일찍 움직이겠지요
장례식 끝나고 움직이는 사람들
식당에서 손님 받으면 대박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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