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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차갑게 행동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는거 같아요

..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22-12-07 09:04:07
친절하면 나를 좋아하겠지 친절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친절 하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살아 보니까
굳이 내가 타고나기를 원래 친절한 성격이 아닌데 친절 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애요 불친절까진 아니고 다른 사람한테 불쾌감을 주지 않아야 되겠지만요
결과는 비슷한 거 같고
너무 남들에게 잘보이려 애쓰면서 산 거 같애요
배려 하고는 또 다른 문제 같고요
배려는 해주면 좋은거구요 배려는 하는 게 맞다고 생각 하구요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친절 하지 않아도 되는 거 그냥 일상에 아무 지장 없다는걸 왜 이제 알았을까요
IP : 172.226.xxx.4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7 9:07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난 왜 늘 친절하려고 애를 쓰지?
    요즘은 힘이 들어요.

  • 2. 저도요
    '22.12.7 9:09 AM (175.115.xxx.131)

    저도 너무 남들한테 잘해주려고 하다보니,힝이 드네요.
    요샌 거절도 하게되고 제 위주로 생각하게 되요

  • 3. ㅇㅇ
    '22.12.7 9:10 AM (218.158.xxx.101)

    저는 친절이 정말 중요한것 같은데요!
    기분 맞추려는 태도가 아니라
    어디가서든
    일단 친절 장착한 사람들은
    기분좋아요.
    물론 상대가 무례하게 나오는데
    계속 친절하란 이야기는 아니구요~

  • 4. 사적으로
    '22.12.7 9:12 A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날 좋아하길 바래서 친절할 필요는 없죠.
    내가 상대방이 좋으면 저절로 친절해지니까...
    의식적으로 친절하려고 애쓴다는 느낌이 들때는 내가 왜 그러나 한번 점검해보는건 필요하죠.
    하지만 친절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내가 하기싫어도 친절해야지 어쩌겠어요....

  • 5. 문제는
    '22.12.7 9:13 AM (59.6.xxx.68)

    그 차갑다는 기준, 친절하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예요
    나는 간이 작아서 이정도면 차갑게 대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남 눈치보고 벌벌 떨며 대하는게 누군가에겐 덤덤하고 남 의식 안하고 평범하고 쉽게 하는 일이라 그 정도를 차갑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사람들의 태도를 접하는 사람들도 그 사람이 차갑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친절도 마찬가지
    본인은 남도 의식하고 내 자신도 의식해서 이 정도로 친절해야 하고 나는 친절하게 했고.. 등이라고 스스로 평가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흔히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내가 마음 속에 생각한 나와 사람들이 보는 나는 다를 수 있다는거죠
    내가 생각하는 친절함, 차가움도 사람들이 보기엔 그렇게 친절하다거나 차갑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

  • 6. 배려? 친절?
    '22.12.7 9:14 AM (119.203.xxx.70)

    오히려 배려하는 것이 친절보다 더 어려운 거 아닌가요?

    다들 어느정도 친절해서 친절하기에 지친다는 말이 나오는지...

    친절한 거 자체가 그 사람의 매너고 기본 소용이라 생각해요.

    일상에는 지장이 없지만 내 인성 자체를 나타내는 거죠.

    전 제가 친절해서 나에 대한 대우가 되돌아 온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 7. 사적으로
    '22.12.7 9:14 AM (174.29.xxx.108)

    상대방이 날 좋아하길 바래서 친절할 필요는 없죠.
    내가 상대방이 좋으면 저절로 친절해지니까...
    의식적으로 친절하려고 애쓴다는 느낌이 들때는 내가 왜 그러나 한번 점검해보는건 필요하죠.
    하지만 친절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내가 하기싫어도 친절해야지 어쩌겠어요.
    일부러 차갑게 행동하기보다 억지로 노력안하고 내 생긴대로 하고살아야죠.

  • 8. ..
    '22.12.7 9:15 AM (222.117.xxx.67) - 삭제된댓글

    고객상대하는 직업인데 웃으면서 인사하고 말걸면
    대부분 인상이편하게 누그러져요
    상대방도 같이 눈이 반달이 되는 기적이 ㅎㅎㅎ
    그냥 제가 할수있는 한도내에서만 친절하려구쇼

  • 9.
    '22.12.7 9:28 AM (211.203.xxx.221)

    친절은 잘 보이기 위한게 아니라 상대에 대해 내가 취할 수 있는 여러가지 태도 중 하나죠.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됩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나에게 친절할때 기분 좋지 않나요?
    친절을 기본으로 관계를 맺으면 한결 부드럽지요.
    비굴한 것 말고요.

  • 10. ,,,,
    '22.12.7 9:35 AM (59.22.xxx.254)

    상대방에대한 기대치가 없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간관계는 다 기브앤테이크가 기본이니까요

  • 11. 각자
    '22.12.7 9:37 AM (118.217.xxx.233) - 삭제된댓글

    친절한 사람을 만나면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요.
    그리고
    저도 늘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 느끼고 자존감도 올라가요.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보다 자기 만족이고 습관 같아요.

  • 12. 언제나
    '22.12.7 9:38 AM (174.29.xxx.108)

    예의를 지키면 돼죠.
    특별히 말로 친절할거없이 맘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게 친절이지 별거겠어요?

  • 13. 저는
    '22.12.7 9:40 AM (59.10.xxx.178)

    친절하게 하려고 애써요
    그냥 친절하게 해요
    서로 그러는게 좋더라구요
    대신 가깝게는 안지내요
    그러니까 한동네 오래 살아도 편하더라구요
    그렇게 몇년 시간이 지나니 저한테도 항상 친절하고 선넘어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저는 이렇게 지내요

  • 14. ,,,,,
    '22.12.7 9:45 AM (59.22.xxx.254)

    친절하시되 말을 아끼고 적당한 거리감은 필요합니다...

  • 15. 친절
    '22.12.7 9:48 AM (58.231.xxx.12)

    한사람드물어요
    배려는 더 고귀한건데 그것또한 드물어요

  • 16. ,,,
    '22.12.7 9:50 AM (112.214.xxx.184)

    남들에게 잘 보일 생각만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인생이 달라지죠 내가 남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 하더라도 날 싫어할 사람들은 싫어하고 날 좋아할 사람들은 좋아해 줍니다

  • 17. 친절하게 한다고
    '22.12.7 9:54 AM (121.190.xxx.146)

    친절하려고 해요. 친절에는 돈이 들지 않으니까.
    다만 그렇게 해준다고 상대방이 나를 다 좋아할 거야...이런 생각은 안해봤어요.
    세상에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ㅎㅎㅎㅎ 그렇게 생각하고 살면 되요.
    친절한 태도라는 건 그냥 내 만족인거죠.

  • 18. ㅇㅇ
    '22.12.7 9:56 AM (115.86.xxx.36)

    무슨 말씀이신지 알아요.
    친절과 배려는 다른건데 무심한듯 배려하는 츤데레가 좋은것같아요 저도 나이 들수록 타인에게 잘 안웃어오
    예전에는 물건 사러가거나 마트가서 계산할때도 웃으며 인사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입장이 뒤바뀐것처럼 그쪽은 무뚝뚝.
    굳이 에너지를 그런데 쓸 필요 없는것같아요
    뒷사람 들어올때 문 잠깐 잡아주고 엘베 열림버튼 눌러주는
    정도면 되는데 뭘그리 웃어주려 애썼는지

  • 19. 친절
    '22.12.7 9:58 AM (125.181.xxx.149)

    싸가지 없고 버릇없지만 않으면되는데 친절이랑 기본예의 지키는거랑 구분못하는 사람 많아요.

  • 20. ...
    '22.12.7 10:07 AM (221.140.xxx.68)

    과한 공감력으로 인해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힘든 나에게
    원글님 글이 도움 되네요~

  • 21. 음..
    '22.12.7 10:12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항상 친절하고 부드럽게 남을 대하는것이 좋아요.

    왜냐면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좋거든요.

    남들에게 친절하게 하는건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거나 호감을 받기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친절하게 하는 내자신이 좋아서 하는거거든요.

    내가 그런 행동을 한것에 만족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잘 받아주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좋은 행동을 한 내자신이 뿌듯하고 기분좋고 행복해지거든요.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극히 드물어요.
    다들 잘 반응해주고 잘대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거든요.

    나도 기분좋고 상대방도 기분좋고
    그럼 사회도 기분좋고
    그럼 나라도 기분좋고
    그럼 월드피스~~~~하는거죠.

  • 22. ...
    '22.12.7 10:26 AM (222.107.xxx.225)

    친절은 서비스 직종에서 해당하는 거고요.

    저는 직군 자체가 IT거든요. 이건 영역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그 경계에 있는 걸 친절하게 한 번 해주면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모두 니가 해야지 이렇게 되요.
    전 일할 때는 싸합니다. 그야말로 싸한 사람.. 그래야 살 수 있어요.

    다만 엘베 잡아주기 이런 건 친절이 아니라 사람의 기본 아닌가요 -_- 기본이 안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것도 친절로 구분이 되는건지...

  • 23. ..
    '22.12.7 10:40 AM (118.235.xxx.89)

    영혼없는 친절보다는 다소 차가와도 다른사람 배려가 더중요!
    뒷사람 생각하며 행동하기.

  • 24. 친절
    '22.12.7 10:40 AM (221.155.xxx.53)

    친절한 사람보면 기분좋죠. 친절,배려 이런건 인간의 기본 미덕이자 예의이며 좋은 삶의 태도라고 생각해요. 저부터도 그게 잘 안되는 사람이라 노력하려고 하는데 그게 어려서부터 몸에 베어있지 않으면 어렵더라구요

  • 25. ㅇㅇ
    '22.12.7 11:32 AM (211.234.xxx.25)

    좋은댓글들 많네요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을 했는데..
    참 어려워요 인생

  • 26. ...
    '22.12.7 12:49 PM (218.155.xxx.202)

    남에게 잘보이려 친절하지 말라
    다만 매너있게 행동하자
    문잡아주는거 앨레베이터 눌러주는건 매너예요

  • 27. 친절
    '22.12.7 1:04 PM (203.237.xxx.223)

    친절과 오지랍은 다르죠.
    친절은 필요없고 무례하지만 않아도 기분 잡칠 일은 없어요.
    길에서 담배피면서 휘두르다 가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혀놓고도,
    같이 있는 일행 믿고 깡패처럼 지금 뭐라 그랬냐 따지고 들고,
    사람 오는 거 뻔히 보는 앞에서 엘리베이터 문닫고 올라가 버리고
    뒤에 오는 사람 상관없이 문 확 닫아서 반동땜에 힘들게 만들고
    택시 손님한테 자기 생각 엉터리 자기 지식에 정치적 견해까지 들어줘야 하게 만들고
    전철에서 쩍벌하고
    길에서 침뱉고
    엘베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하려고 안가고 버티고
    보지도 않고 우회전 막 들어와서 겨우 피해 차선 변경하니 바로 코앞에서 또 차선 변경
    어우어우
    이런 거 안하는 거만도 친절이에요

  • 28. 맞아요
    '22.12.8 12:45 AM (59.23.xxx.202)

    두고두고 읽을 거리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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