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유치원 담임 선생님이 자기만 혼낸다고 해요
제가 전화상담을 하면서 담임선생님의 표현에 화를 낸 일이 있어요
때렸다를 만졌다 거칠게 노는 거다 라고 표현하심
담임선생님이 그 분풀이를 하는 것 같아요
6살 아이가 어제 이렇게 말해요
유치원 별로야 왜 그럴까?
저한테 맞춰보라고 하길래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다 틀렸어요
선생님이 나만 혼내
A랑 B는 안 혼내( 그 두 아이들은 우리 아이를 때리거나 한 아이들)
남편은 얼마 안 남았다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데
오후반 선생님한테라도 상담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담임선생님께 직접 상담요청을 하거나요
1. ...
'22.12.7 9:05 AM (122.36.xxx.161)저는 아이가 엄마에게 얘기하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걸 보여줄 것 같아요. 아이의 고민을 듣고 그걸로 땡 하면 나중에 초등학교 가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을 때 엄마에게 털어놓지 않겠죠.
2. 그런데
'22.12.7 9:08 AM (122.34.xxx.60)빨리옮길 곳 알아보시면서 선생님과 자초지종 알아보시고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꼭 아이 편이 되어주세요
일반유치원 자리 없으면 이제 곧 7세 되니 영어유치원이라도 보내렵니다.
아이로서는 참자 참다 말한 걸수도 있어요. 왜 애를 하루라도 이유없이 혼나게 만들어야 하나요3. ㅇㅇ
'22.12.7 9:17 AM (39.7.xxx.4)얼마 안남았으니까 더 항의하셔야죠
고객들 상대하는 입장인데
소리지르고 흥분하는 사람은 하나도 안무서워요
낮은 소리고 조근조근 팩트만 얘기하는 사람이
더 무서워요4. 왜
'22.12.7 9:20 AM (124.54.xxx.37)남자들은 저렇게 가만있으라고 그럴까요ㅠ 전후사정 알아보지도 않고ㅠ
5. 유치원은
'22.12.7 9:25 AM (14.53.xxx.238)진짜 담임한테 어설프게 대응하면 안되요. 애들이 너무 어려서 어른이랑 게임이 안되요. 선생이 작정하고 애 괴롭히려고 맘 먹으면 교묘하게 증거 안남기고 괴롭힐수 있어요.
유치원이야말로 맘에 안들면 바로 바꾸는 거예요. 학교는 전학이 쉽지 않지만 유치원은 옮기는게 백배천배나아요. 많이 봤어요. 꼬맹이 괴롭히는 미친선생들.
근데 뭐 증거가 없어요. 니애가 혼날짓해서 제가 주의줬다 이렇게 말하겠죠. 그리고 애가 어떻게 한건지 어머니도 모르고 애도 상황설명 안되고.
어머님... 그냥 가만히 계세요.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이 왜 있나요. 항상 채찍만 휘두르시면 중간에서 애만 피봐요.
당근도 줬다가 채찍휘두를일 있음 유치원 갈아타는거죠.6. ...
'22.12.7 9:47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유치원 원장에게 항의하고, 유치원 옮겨야죠.
담임쌤 상담하고 계속 보낼건가요?
보아하니...그런적 없다. 아이가 오해하는거다 몰아갈텐데,
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싫어하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6세라면 내년에도 보내야하는데,
유치원 옮겨야죠.7. 주말엔숲으로1
'22.12.7 9:53 AM (119.196.xxx.79)내년에는 재원하지 않겠다고 얘기해 두었어요
이제 2월까지 다니고 다른 유치원 다녀요
등록도 완료했고요
원장에게 항의하는 게 소용이 있을까요?
제 아이기 잘못해서 혼냈다고 할 것 같아요8. 민트
'22.12.7 9:58 AM (121.168.xxx.246)같은반 여자아이 엄마 아는 분 없으세요?
여자아이들 2명에게 물어보면 상황이 파악될텐데요.
님 아이 말이 맞을수도 선생님 말이 맞을수도~.
남자이이들은 선생님이 조용히 얘기하면 잘 안듣는 경우도 있어요.
무조건 화내지 마시고 알아보세요.
만약 선생님이 잘못한 게 없는데 그러면 그때부터는 정말 님아이를 미워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상담하고 유치원을 옮기시든 하는게 좋아요.
아이들은 자기에게 유리하게만 말해요.
저희아이 예전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말 듣고 엄마가 찾아와 난리 치고 그 아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겼는데 그 아이 유치원에서 쫒겨나고 그런 일이 있었어요.
동네 소문 다나고 다시 어린이집 옮기려니 원장님이 난색을 표하고
감정 잠시 누르시고 다 알아보시고 행동하세요.9. 글쎄요
'22.12.7 10:00 AM (223.62.xxx.75)애들은 자기유리한쪽으로만 얘기해요
10. ㅠ
'22.12.7 10:01 AM (121.172.xxx.121)유치원을 다시 옮길 필요도 없어요 아이가 느낀 감정을 담임에게도 원장에게도 다 이야기 하시고 같은 반 엄마들에게도 상담비스무레 해보세요
님의 다급함과 기분나쁨을 느낀다면 지금부터라도 담임이 조심할거예요 내년엔 담임도 바뀔거고요11. 참
'22.12.7 10:03 AM (58.120.xxx.78) - 삭제된댓글전 애들 다 컸는데요
엄마가 가만히 있으면 아이는 바보되요
항의하시고 항상 챙겨보고 눈여겨 보셔야 해요
초등 가서도요
선생님이 신도 아니고 그냥 얄궂은 사람이예요
뜨끔 해야 고치죠12. ....
'22.12.7 10:10 AM (118.221.xxx.29)선생님이 진짜 이상한 사람일수도 있는데요.
솔직히 선생님이 나만 혼내 라고 말하는 아이는 보통 그 안에서 제일 떠드는 애예요.13. ㅁㅁ
'22.12.7 10:19 AM (58.230.xxx.33)애 성향 잘 알고 계시죠?
14. 주말엔숲으로1
'22.12.7 10:32 AM (119.196.xxx.79)아이 성향은 소극적인 편이에요
15. 에구구
'22.12.7 10:41 AM (223.33.xxx.162)아이가 선생님과 안 맞아서 힘들어하면
유치원 옮기는 건 잘하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는 아이 맡긴 이상 을일 수 밖에 없어요
일이 일어났을 때 선생님 표현이 어쨌든간에
아이가 거친 놀이에 스트레스 받아서 조금만 신경써주십사,
바쁘신데 부탁드려 죄송하다 상담하는 정도로 끝냈으면 선생님도 좋게 받아들이셨을텐데요…
어쨌든 그 상황에 있었던 사람은 엄마가 아니고 선생님이고
더 상세하게 알 수 밖에 없어요
표현이 잘못되었다 그 말자체가 선생님한테는 지적이자 월권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구요
그렇다고 그 이유로 약자인 아이를 교묘하게 차별하는 행위는 용인할 수 없지만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가 기관선생님들과 둥글둥글 지내는게 좋아요16. ..
'22.12.7 10:44 AM (45.118.xxx.2)이런 엄마들 진짜 이해안감...
자기 목숨보다 소중한 자식을 전적으로 돌봐주는 사람하고 대거리하고 싸우면 그 사람이 자기 자식을 어떻게 대할지 예상이 안되는지...
본인의 순간적인 감정이 애보다 더 중요한거지.
그래놓고 자기 자식 아끼는 양... 나중에서야 전전긍긍...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오.
님같으면 싸운 여자 자식 잘 돌봐줄 수 있을지.17. 직접상담요청
'22.12.7 10:46 AM (211.203.xxx.99)꼭 하세요..
아이가 이렇게 표현하는데..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다.. 아이의 말이 다 진실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이가 억울하거나 부당하다고 감정을 느끼는 걸 그냥 간과할 수는 없어서 연락드렸다고 말씀 드리세요. 아마 아이 말이 맞을겁니다.
아이 유치원 다닐 때 유사한 경험 있었는데.. 담임 믿고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고 아이 혼내던 시간들을 지금까지도 후회해요.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확인은 하세요.18. 싸우려면
'22.12.7 10:49 AM (118.235.xxx.205)바로 옮길 생각하고 싸워야하는건 맞아요..싸우고서 아이를 그냥 두는건 말도 안됨..
19. 45님
'22.12.7 10:49 AM (211.203.xxx.99)그런 식으로 감정구분 못하고 행동하는 인간이 선생님을 하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더욱이 때렸다를 거칠게 논다고 표현하는 선생님에게 화를 내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요? 때린 걸 거칠게 논다고 감싸주는 것이 옳다 생각하시나 봅니다.20. 참내
'22.12.7 10:54 AM (45.118.xxx.2)그런 식으로 감정구분 못하고 행동하는 인간한테 애 맡아달라고 계속 보내는건 뭡니까?
21. 우선
'22.12.7 10:54 AM (61.105.xxx.223)원장한테 상담하고 우리아이가 잘못 했을지도 모르니 객관적 판단위해 CC TV를 보자 하면 어떨까요?
근데 원글님은 그 샘하고 왜 싸우셨어요?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대응하세요.
혹시 갑질하신 거면 도찐개찐이긴 한데 중간에서 아이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네요. 불쌍22. 항의
'22.12.7 11:04 AM (211.200.xxx.192)저도 동의합니다.
아이가 많이 힘든가봅니다.23. 저라면
'22.12.7 12:12 PM (221.151.xxx.35)정중하게 그러나 꼭짚고 넘어갑니다.. 화내지말고 차분하게 말씀해보세요
그래야 남은 기간이라도 조심하지요
부모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이를 더 함부로 대할거에요
원장한테 상담..하면 더 화나서 아이한테 남은 기간 못되게 굴꺼같으니 그냥 담임샘한테 바로 말씀드릴것 같아요 저는24. 저라면
'22.12.7 12:12 PM (221.151.xxx.35)분명 아니라고 할거예요 오해가 있었어요 어머니~하겠죠 뭐
그래도 앞으로 조심은 할거에요25. 교사아님
'22.12.7 12:50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선생님이 나만 혼내.
거의 사건의 주동자예요.
나머지는 동조자라 약하게 혼내는 것 뿐
옛날같이 촌지받는 것도 아닌데 입 아프게 왜 혼내요.
우리 애반에도 있었는데 개구쟁이였어요.
애가 조용하면 혼날일 하나도 없어요.
일단 옮기세요. 그리고 반응보세요.
초등때 다시 아이 잘 보시고요.26. 교사아님
'22.12.7 12:52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선생님이 나만 혼내.
거의 사건의 주동자예요.
나머지는 동조자라 약하게 혼내는 것 뿐
옛날같이 촌지받는 것도 아닌데 입 아프게 왜 혼내요.
우리 애반에도 있었는데 개구쟁이였어요.
초등교실 가봐요. 10명 있음 1-2명은 ADHD예요.
애가 조용하면 혼날일 하나도 없어요.
일단 옮기세요. 그리고 반응보세요.
초등때 다시 아이 잘 보시고요.27. 음
'22.12.7 12:54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선생님이 나만 혼내.
거의 사건의 주동자예요.
나머지는 동조자라 약하게 혼내는 것 뿐
옛날같이 촌지받는 것도 아닌데 입 아프게 왜 혼내요.
애가 소극적이라는데 조용하고
수업 잘 따라하면 혼날일 하나도 없어요.
일단 옮기세요. 그리고 반응보세요.
초등때 다시 아이 잘 보시고요.28. 음
'22.12.7 12:56 PM (118.235.xxx.155)선생님이 나만 혼내.
상식적으로 거의 사건의 주동자예요.
나머지는 동조자라 약하게 혼내는 것 뿐
옛날같이 촌지받는 것도 아닌데 입 아프게 왜 혼내요.
애가 소극적이라는데 조용하고
수업 잘 따라하면 혼날일 하나도 없어요.
이상하네요.
일단 옮기세요. 그리고 반응보세요.
참 이상한게 지속적으로 맞고 선생님한테 혼나는데
계속 거길 보내신 것도 좀 이해는 어렵네요.29. 주말엔숲으로1
'22.12.7 1:01 PM (119.196.xxx.79) - 삭제된댓글다른 유치원에 상담도 같이 갔었는데 본래 다니던 곳에 계속 다니겠다고 하더라고요 익숙한 친구들이랑 노는 게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담임 교사 문제는 없었고요. 그 아이에 대한 훈육이나 분리만 잘 되면 되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후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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