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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성공!

푸하하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22-12-06 23:33:08
올해는 친구들이랑 남편들을 다 불러 모았어요. 애들도요. 배추는 각자 절여서 갖고 오고 양념은 제가 제공하고요. 제가 남편들한테 하나씩 일을 시켰어요. 무를 채썰라는 둥 마늘을 까라는 둥 배를 깎으라는 둥 파를 썰라는 둥. 맡기니까 참 잘 하던데요. 어쩌다 보니 저랑 친구들은 와인 마시면서 수다 떨고 남자들은 재료 준비에 바쁘고요. 마지막에 다 섞는 건 제 담당. 간만 잘 해서 버무리니까 뚝딱 완성 되었네요. 15포기. 다같이 수육에 겉절이 파전 배춧국 저녁 맛있게 먹고 각자 먹을 만큼 김치랑 깍두기 싸가지고 헤어졌어요. 김장은 사랑이네요!
IP : 74.75.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2.12.6 11:40 PM (117.111.xxx.236)

    15포기하면서 사람 오라가라 했다는 여사님들이 등장하실 차례

  • 2. 맞아요
    '22.12.6 11:42 PM (74.75.xxx.126)

    15포기 소꼽장난이죠. 근데 알아서 먹을 만큼 절여갖고 오라고 했더니 한포기 두 포기 그게 다 네요. 전 10포기 준비했고요. 그래도 정말 재밌었어요.

  • 3. ...
    '22.12.6 11:49 PM (118.37.xxx.38)

    어릴때 엄마가 김장해서 마당에 묻으면
    보통 4월까지 먹었어요.
    4월에 먹을건 소금 더 치고 짜게 했지요.
    김냉 나오고는 보통 여름 넘어서까지 먹을 김장을 하지요.
    저희는 그게 30포기 정도입니다.
    절임배추 80킬로.
    4인 가족과 어머니 이모 조카등에게 작은통 하나 정도 드리죠.
    그런데 15포기면 절임배추 40킬로 정도이고
    우리집 김냉통으로 4개 나오는데
    도대체 몇집이 나누고 몇 통씩 가져갔을까요?
    40킬로는 혼자해서 반나절이면 되는데...

  • 4. 요새는
    '22.12.6 11:52 PM (74.75.xxx.126)

    김치 그렇게 많이 안 먹는 것 같아요.
    아니면 그때 그때 담아 먹어도 되고요. 배추가 흔하니까요.
    김장은 그냥 재미삼아. 그런 느낌이었어요.

  • 5. 모모
    '22.12.7 12:36 AM (222.239.xxx.56)

    그풍경이 그려집니다
    김치 먹을때마다
    그얘기하면 행복 하시겠어요^^

  • 6. 그런게
    '22.12.7 11:22 AM (175.114.xxx.59)

    소확행 아니겠어요?
    저희는 300포기니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번 하는 집안 잔치랍니다.
    인심도 팍팍 쓰고요.
    그래도 내년에는 150포기만 하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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