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미무취의 세계 경험중입니다

이또한..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22-12-06 22:30:58
뭐냐면요
코로나로 격리중인데 냄새랑 맛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신기한 경험 중입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에 나오는 살인자처럼 저한테서 아무 냄새도 안네요 .. 이럴수가
음식이 죄다 종이씹는 느낌에다 사랑하는 비누와 향수
온갖 화학물질의 향이 하나도 안 나요 ㅜ ㅜ
심지어 화장실 청소하면서 평소라면 코를 찌르고 눈물이 찔끔해야
할 세제조차 오래되서 아무 냄새가 안나나 그러고 있었네요
새롭게 깨달은 점은 제가 음식을 맛으로 먹는게 아니었어요
배고프니까 앞에 있으니까 그냥 먹는 거 였어요
그래서 몸무게는 하나도 안 줄었다는..^^;;
아무튼 !! 이 증상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격리해제되면 요리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 생존에 문제가..
이 상태를 이겨내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IP : 218.153.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 볼
    '22.12.6 10:41 PM (121.133.xxx.137)

    필요없는 밀키트로 식구들 끼니는
    해결하심이...

  • 2. 같은증상
    '22.12.6 10:50 PM (121.130.xxx.251)

    코로나로 같은증상이었네요~~11월 중순 확진...자가격리 해제되는날 화장실 락스청소하는데도 눈만맵지 냄새가 하나도 안나더라구요..(원래는 완전 개코임)
    근데 2~3일 지나니 조금씩 살아나더라구요...원글님도 괜찮아지실거에요...근데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순간적으로 목이 간질간질해지면서 폭풍기침...아직도 약먹어요 ㅠㅜ
    얼릉 나으셔요^^

  • 3. ..
    '22.12.6 10:52 PM (218.50.xxx.219) - 삭제된댓글

    오늘로 격리해제 1주일 되었습니다.
    오늘에서야 진간장 냄새를 느꼈어요.
    내일은 냄새 확인 가능한게
    세가지만 더 늘었으면 좋겠어요.
    격리해제 되고도 음식을 못해서
    아침은 빵 사다먹고 점심, 저녁은
    외식과 밀키트로 해결하다가 이젠 안되겠다싶어
    그냥 맛은 안보고 인터넷 레시피대로 넣고 음식해서
    식구들 먹였어요.
    혼자 저녁 먹는 오늘은 양장피 글 보고
    이마트 양장피 사 먹었어요.

  • 4. 저도
    '22.12.6 10:52 PM (125.187.xxx.44)

    격리중이예요
    힘내시고 우선은 회복에만 집중해요 우리

  • 5. 원글이
    '22.12.6 11:02 PM (39.7.xxx.24)

    감사합니다!!
    일단 밀키트와 계량도구로 버텨야 겠군요
    밀키트 2인분을 기만이라고 생각하는 녀석들이라 당분간 쓰레기가 대량 생성되겠네요 ㅜ ㅜ

  • 6. 흥흥
    '22.12.7 12:08 AM (221.165.xxx.65) - 삭제된댓글

    전 왜 증상이 없을까요ㅜㅜ
    이상해서 자꾸 해보는데 자가 키트는 두 줄인데...
    첫날 고라니 빙의한 거 밖에는 증상이 그냥 감기....격리하는 게 억울합니다 ㅋㅋㅋㅋ
    모든 게 맛과 냄새 느껴지고 코가래만 있고..ㅠㅠ

    다만 전반적으로 입맛은 없네요..
    귤만 까먹고 있어요.

  • 7. ..
    '22.12.7 12:38 AM (142.118.xxx.118)

    일주일째인데, 평소 냄새에 심하게 예민해서 괴로웠는데 지금은 냄새를 전혀 못맡으니 신기할 정도예요.
    조금만 둔해졌으면 좋겠어요.

  • 8.
    '22.12.7 1:02 AM (211.57.xxx.44)

    기만 ㅋㅋㅋ

    전 6개월은 안넘기더라고요
    근데 올 3월에 걸리고 지금은 좀 둔해진겝 느껴져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697 자궁내막용종 수술 1 2022/12/08 1,472
1411696 중딩맘이라 잘 몰라요. 수학만 등급이 나쁘면 대학 갈때 영향이 .. 17 중딩맘 2022/12/08 2,681
1411695 솔로ㅡㅡ정숙 41 ㅡㅡ 2022/12/08 4,956
1411694 외손녀 돌잔치 13 ^^ 2022/12/08 4,352
1411693 병원에서 코로나검사하면 금방 나오나요? 6 ... 2022/12/08 1,090
1411692 우아. 더탐사압색에 동원된 공권력들. 28 ㄱㄴ 2022/12/08 2,082
1411691 이사온 집 뒷베란다에 모래가 있어요 6 ㅡ.ㅡ 2022/12/08 2,443
1411690 마스크 벗는다니 18 .. 2022/12/08 5,410
1411689 브라질선수들도 손흥민 만큼 혹독한 훈련을 했을까요 13 .. 2022/12/08 3,395
1411688 지혜구함-비행기 안 만발문제 10 바람소리 2022/12/08 2,176
1411687 옥순...엄마가 자존감 도둑이네요 11 ... 2022/12/08 5,106
1411686 재미로 은행어플에 있는 토정비결을 봤는데 7 ... 2022/12/08 2,717
1411685 고딩 아들.연골이 얇대요 ㅜㅜ 1 ㅇㅇ 2022/12/08 1,807
1411684 순자 6년 솔로였다는거 아닌거같은데 ㅋㅋ 19 ㅇㅇ 2022/12/08 4,632
1411683 로또 당첨자들이요 2 ㅇㅇ 2022/12/08 2,041
1411682 갑질이범수 범죄도시 하차 요구해요. 6 악질이범수 2022/12/08 2,563
1411681 민노총이 윤석열 도와주네요 16 oo 2022/12/08 2,418
1411680 바이올린 취미로 배우고싶어서요~ 8 째미 2022/12/08 1,110
1411679 날치알밥 하려는데 볶음김치를 대체할 수 있는 게 뭘까요? 9 요리 2022/12/08 972
1411678 공부 좀 해본분께 질문드려요 8 궁금 2022/12/08 1,477
1411677 어떻게 하면 상품권 50만원을 받아요? 7 상품권 2022/12/08 2,852
1411676 부동산이 복비 깎아준다고 약속하고도 10 .... 2022/12/08 2,197
1411675 동네 빌라 짓는데도 행패… “민노총, 前정부 거치며 폭주 심해졌.. 5 .... 2022/12/08 1,313
1411674 냉장고 4도어 2도어 중 선택 18 4도어 2022/12/08 2,463
1411673 칼국수가 너무 맛있어요 24 ..... 2022/12/08 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