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치가 냉장고에만 있음 맛이 변해요

ㅣㅋ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22-12-05 22:49:38
안녕하세요
최근에 담은 김치인데요
일부를 김치냉장고에서 빼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금방 맛이 변해요
이상하게요

왜그런걸까요? ㅜ
IP : 211.250.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5 10:51 PM (125.180.xxx.53)

    냥장고는 자주 여닫으니 김치냉장고보다 온도변화가 심하죠.빨리 익어버렸겠네요.

  • 2. ...
    '22.12.5 10:51 PM (123.215.xxx.126)

    냉장고에 놔두면 온도도 김치냉장고보다 높도 자주 열었다 닫으니 온도 변화도 심하죠 그래서 김치냉장고가 따로 필요한 거구요.

  • 3. 김치냉장고의
    '22.12.5 10:58 PM (121.134.xxx.249)

    온도 자체가 일반 냉장고보다 낮죠. 자주 여닫는 문제도 있고요.

  • 4. ㅇㅇ
    '22.12.5 11:15 PM (121.190.xxx.178)

    그렇더라구요
    귀찮지만 하루 먹을만큼만 꺼내서 썰어 일반냉장고에 두고 먹고남으면 김치볶음밥나 찌개 만들때 써요

  • 5. 김치
    '22.12.5 11:59 PM (211.206.xxx.64)

    냉장고에 넣으면 맛이 써지고 이상해져요.

  • 6. ㅇㅇ
    '22.12.6 12:15 AM (189.203.xxx.106)

    그러게요. 옛날 김치냉장고 없을때 어떻게 살았는지..

  • 7. ㅎㅎ
    '22.12.6 12:52 AM (124.53.xxx.169)

    윗분,
    김치 냉장고 없던 시대엔 김치가 지금보다 훨씬 짜서
    맛이 쉽게 변하지 않았을거 같네요.
    심하게 짜고 맵고

  • 8. 먹을 김치는
    '22.12.6 12:56 AM (211.234.xxx.142)

    식사하기 몇 시간전부터 상온에 두고 발효시킨후 먹어야
    김치가 맛있어요

  • 9. 옛날엔
    '22.12.6 9:01 AM (39.7.xxx.232) - 삭제된댓글

    땅파서 부엌 광에다 항아리를 묻었어요.
    배추김치 항아리 2개,총각김치 항아리 1개, 짠지라고 고추씨 잔뜩넣고 삭힌고추와 쪽파가 증간중간 한뭉치씩 들어있고 짚과 대나무잎 넣어 삭힌 동치미 항아리 1개, 소금항아리는 엄청커서
    어른도 들어갈수 있었어요. 예전 80킬로니까 요즘 20킬로 4푸대네요. 이게 2푸대씩 부엌광에 나무로 짠 평상에 있었는데 짚으로 만든 소금푸대라서 세워만 놔도 소금물인 간수가 뚝뚝 떨어져서 어무니가 항아리 뚜껑 받쳐서 간수받았고 그간수는 김장 끝난후 메주콩으로 콩 삶아 부엌에서 맷돌에 갈아서 콩물 만들어 짜고 두부만들어 요즘 초럼 삼겹대신에 김장에 싸먹고요. 찌꺼긴 베보자기 씌워 안방 아랫목에 이불덮어 비지장 띄웠어요. 꼬릿한 냄새나면 다띄워진 비지로
    김장김치 썰어서 비지찌개란걸 끓였지요.
    허투루 버리는게 하나도 없이 알뜰하게 다먹었고 참 맛있게 익어가는 겨울이었어요.
    눈도 제법 많이도 와서 방안 화로엔 돼지비계 넣은 김치찌개와 청국장 혹은 김치 넣고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가 아침점심저녁상에 다먹을때까지 번갈아 올랐고 특별한 날엔 동태찌개가 올라져있었지요. 부엌에서 구워온 김구이도 있었어요...
    안방과 사랑방 사이에 마루 대청 뒷문엔 일년 먹을 쌀 200킬로 쯤 되는 쌀을 담은 뒤주와 쌀 항아리가 나란히 놓여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대문앞에도 창고가 있었는데 갖가지 농기구와 볍씨담은 대형항아리 2개, 콩과 팥, 메주콩,녹두 보리쌀, 밀등을 담은 크고작은 항아리, 걸어놓은 마늘접들 늙은호박 열몇덩이 아부지의 농사일기겸,본인의 속상한 이야기가 적힌 두꺼운 노트등 .... 갑자기 김장얘기에 옛일이 생각나서 적어보네요.

  • 10. ㅇㅁㅇ
    '22.12.6 10:52 AM (125.186.xxx.107)

    옛날엔 댓글 읽다보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094 형제복지원 피해자 72명 국가에 손해배상 소송 2 !!! 2022/12/06 656
1411093 매니저로 살아남기 주현영은 왜나와요? 20 ... 2022/12/06 4,705
1411092 물주머니. 돌찜기 추천좀요 8 추천좀 2022/12/06 1,390
1411091 쪼금 기뻐요 1 00 2022/12/06 1,770
1411090 sns만 안해도 정신이 훨씬 맑아지네요 15 .... 2022/12/06 4,292
1411089 고민 하나만 들어주세요. 4 깜냥깜냥이 2022/12/06 1,576
1411088 공기업 지분 팔려면 국회 동의 얻으라는 이재명...기재부 “조약.. 7 ... 2022/12/06 1,057
1411087 일본이 진 건 당연한 7 읗ㅎㅎ 2022/12/06 2,592
1411086 가격착한데 두꺼운 화장지 있나요 ?? 14 fkld 2022/12/06 3,230
1411085 아이폰 페이스 아이디 너무 불편해요 20 .. 2022/12/06 2,370
1411084 이불속 따땃하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17 ㄱㄴㄷ 2022/12/06 3,959
1411083 매불쇼 vs 엠장기획 어떤 컨텐츠 좋아하시나요?? 7 어떠신지 2022/12/06 1,579
1411082 ilo가 윤정부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발동 위반이라고. . 4 ㄱㅂㅅ 2022/12/06 1,112
1411081 지하철에서 옆에 앉은 남자 2 요리좋아 2022/12/06 2,974
1411080 쪼금 웃고 싶으신분들 가우스전자 한번 봐보세요 6 나야나 2022/12/06 1,410
1411079 마누카 꿀은 어떤걸 사야할까요 6 ㅇㅇ 2022/12/06 1,873
1411078 제가 월드컵 우루과이경기 전에 꿈을 꿨어요 3 2022/12/06 1,189
1411077 유전 1 유전 2022/12/06 1,049
1411076 식단 + 운동으로 다이어트 할때요 8 다이어터 2022/12/06 1,866
1411075 70년대생 대졸자 41 대학 2022/12/06 7,229
1411074 전세가 4억초반 매물도 많은데 3 .. 2022/12/06 2,933
1411073 '마약 부검'? 故 이지한씨 부친 "저도, 유가족도 대.. 18 기가막히네 2022/12/06 6,713
1411072 다육이 겨울동안 아파트 베란다 3 2022/12/06 1,120
1411071 직장에서 히터를 안틀어줍니다 12 ㄴㄴ 2022/12/06 4,235
1411070 강아지가 주는 밥 안남기고 다먹으면 모자란건가요? 8 .. 2022/12/06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