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탄생 윤시윤 깜놀
남편이 탄생 볼까? 하길래 엥?종교인도 아닌데 웬 천주교신부 영화를 ..?
하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서 봤어요.
저나 남편은 ..음 종교와는 거리가 쪼금 있거든요.
암튼 주말 콧바람이나 쐬러 가는차원에서 봤는데
생각외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김대건신부가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구나...
아까운 인재가 단명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까웠고
종교의자유가 엄청난 희생과 노력에의해 누릴수 있었다는
새삼 교과서 같지만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라는것에 숙연해지면서
조선말 개화기 역사에대해 또 다른시각에서 볼 수있는 계기였습니다.
암튼 영화는
매우 사실적이고
상당히 고증을 잘 한듯 보였어요.
여기서 김대건신부역을 연기한 윤시윤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아무리 영화대사라지만...?
중국어와 불어 그리고 라틴어(?) 등 길고 긴 대사를(거의 절반은 외국어에 한국어 자막이 많더라는)어찌 외웠는지? 정말 미스테리~~@@
와 ~몇문장이 아니고 진짜 영화의 절반은 되는 분량이었는데..
발음도 듣기에 어색하지 않을정도의 유창한 발음이라니...@@
신부의 모습도 꽤 잘 어울리고..ㅎ
와..윤시윤이 저런 연기자였나?
진짜 볼수록 영화에 빠져들더라는..
초반에는 좀지루해서 살짝 졸리기도 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눈물도 찔끔..ㅜㅜ
암튼 감동적이었다는 결론입니다~~ㅎ
1. 모모
'22.12.4 7:05 PM (222.114.xxx.15) - 삭제된댓글김대근..
2. 음
'22.12.4 7:09 PM (210.96.xxx.10)김대건 신부입니다
이대근과 헷갈리셨나..3. 원글
'22.12.4 7:10 PM (116.37.xxx.13) - 삭제된댓글ㅋㅋ 수정했어요
4. 안성기님
'22.12.4 7:17 PM (14.32.xxx.215)어떠시던가요
이분 총각때부터 팬이라 꼭 보고싶은데 ...5. 대단한
'22.12.4 7:19 PM (220.75.xxx.191)성인이죠
대건안드레아....6. 저
'22.12.4 7:29 PM (125.190.xxx.180)저 다음주에 보러가요
카톨릭은 아니지만 윤시윤배우 좋아해서요
제가 아는 김대건 신부는 최초의 신부이고 순교했다는 정도 였는데
마카오로 갔다가 조선으로 들어오는 길이 드라마틱했나봐요
무려 영화 장르가 모험 드라마!!
기대됩니다7. 흠흠
'22.12.4 7:33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올빼미 오늘 봤는데
재밌었어요.
윤시윤 좋아하는데
영화 꼭 봐야겠어요.
윤시윤 다람쥐 같아요. 칩 앤 대일 아시나요?
그 캐릭터 닮았어요8. 장하다 윤시윤
'22.12.4 7:34 PM (1.224.xxx.168)제빵왕 김탁구에서 이제는 성인 연기까지 ...
저도 다음주에 보러가야겠습니다.9. 흠흠
'22.12.4 7:34 PM (114.203.xxx.20)올빼미 오늘 봤는데
재밌었어요.
윤시윤 좋아하는데
영화 꼭 봐야겠어요.
윤시윤 다람쥐 같아요. 칩 앤 데일 아시나요?
그 캐릭터 닮았어요10. 원글
'22.12.4 7:34 PM (116.37.xxx.13)안성기님도 목소리만 좀 쉰듯하고 평범해보이셨어요.
아마 병 진단받기 직전에 찍으신건가봐요.ㅜㅜ11. 원글
'22.12.4 7:38 PM (116.37.xxx.13)올빼미는 픽션이 들어가서 흥미진진했다면
탄생은 사실위주로 풀어갔기에 더 비장하달까...
뭔가 안타까움이 있었네요.
암튼 윤시윤이 진짜 신부역이 참 잘어울렸어요.수염을 붙이니 정말 예수님같기도하고 ㅎ..성인 같았어요12. ...
'22.12.4 8:01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반전은 배우가 가톨릳 신자가 아니라고 ㅎㅎㅎ
13. ..
'22.12.4 8:02 PM (114.207.xxx.109)한국의 천주교가 전파되는게 참 대단하죠..
14. 감동
'22.12.4 8:04 PM (182.226.xxx.97)이 영화가 한국천주교 역사를 조금만 공부하고 본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에요.
프랑스 혁명이 시작되면서 난리통에 어쨌든 많은 수도회가 해산되게 되었어요.
예수회도 해산되고 교황도 어딘가로 쫒겨난 상태에서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가 독립적으로
늘어나면서 자기들끼리 성직자를 맡고 하다가 그게 교회법 위반이란걸 알고 그 시대에
교황청에 편지를 보내요. 성직자 보내달라구 여차저차해서 파리외방선교회가
조선을 맡게되죠. 파리외방선교회 출신 외국인 사제와 주교도 많이 죽었어요.
천주교 성지 가보면 영화에 나왔던 프랑스 주교님과 사제들이 보낸 많은 편지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김대건 신부님 5개국어를 하는 능력자였는데 아쉽죠. 영화속에서 열병으로 죽은 최방제라는
신학생은 굉장히 똑똑했다구 하더라구요. 저는 천주교 신자에다가 신학공부를 하는 평신도라서
요근래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한 덕에 영화가 2시간40분임에도 불구하고 후딱 시간이 가더라구요.
게다가 맨끝에 너무 많이 슬퍼서... ㅠ.ㅠ 별로 기대를 않하고 보러 간건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영화를 보실분들은 영화속에 나오는 모방신부 샤스탕신부 앵베르 주교 정하상 바오로 등을 검색해보시고
가보세요 영화를 이해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될겁니다.
한국 천주교 신자들은 조선시대 순교하신분들의 신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죠.
죽으라는게 아니라 내 삶에서 신자로서 얼마나 순교하고 사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신자분들 아니어도 구한말 역사의 소용돌이속에 아깝게 죽은 한 가톨릭 사제의 삶을 보는것도
관전포인트 인거 같아요.15. 영화관
'22.12.4 8:06 PM (223.38.xxx.150)가서 봐야겠네요. 웬지 극장에서 보고 싶은 느낌이요.
16. 윤시윤이
'22.12.4 8:07 PM (223.38.xxx.150)가톨릭 신자가 아니군요~ㅎㅎ
17. ..
'22.12.4 8:11 PM (116.127.xxx.144) - 삭제된댓글윤시윤 연기 잘하죠
진정성 있는 배우중 한명이예요
엄마 예매해 드릴까 생각중이예요18. ......
'22.12.4 8:24 PM (116.120.xxx.216)저도 보러가고 싶은데 너무 눈물이 많이 날것 같아서요. 수년전에 시간의 종말이라는 다큐를 봤는데 그때도 너무 많이 울었거든요. 시간을 떠난 어떤 흐름을 보는듯했어요. 이번 영화도 많이 좋을 것 같긴해요. 윤시윤 좋더라구요. 조용히 성장하는 배우인듯해요
19. ..
'22.12.4 8:25 PM (218.236.xxx.239)초보 천주교신자인데 혼자가서 조용히 봐야겠네요~
20. ㅇㅇ
'22.12.4 8:30 PM (122.252.xxx.40)윤시윤은 기독교신자에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 그 마음으로
찍었을거에요21. ...
'22.12.4 9:15 PM (211.187.xxx.16)윤시윤이랑 감독이 로마에 가서 교황님을 알현했다고 해서 카톨릭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군요.
그래도 기독교 신자로서 배타적인 사람은 아니네요.22. 초승달님
'22.12.4 9:37 PM (121.141.xxx.41)개봉하자마자 시간 내서 봤어요.
평일 조조로 영화를 보는걸 좋아해서 보통은 몇 명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데 이 영화는 종교적인 색채가 짙어서 그런가 관람자들이 좀 있었어요.
김대건안드레아신부님의 일대기,
실화인지라 감동은 배가 되고 막판에 눈물.콧물 줄줄 흘리고
너무 슬펐어요.
윤시윤호감이기도 했었지만 참 예쁜배우예요.
김강우씨는 정하상바오로역할인데 특별출연인듯해요.
최양업토마스 신부님 과로사로 길가에서 돌아가셨다고 후자막으로 올라오는데 또 눈물이 주륵주륵...
아주 펑펑 울고 눈꺼풀.눈밑살까지 통통해져서 나왔답니다.23. 안수연
'22.12.4 9:37 PM (223.33.xxx.71)아이들 시험끝나고 같이가서 봐야겠네요 추천감사합니다
24. ...
'22.12.4 9:51 PM (110.12.xxx.155)천주교 순교의 역사는 정말 대단하죠.
탄생 보면서 영화 후반에 눈물 쏟고 왔습니다.
김대건 신부 같은 그렇게 아까운 인재를 죽여버리다니
참 답답하고 미개한 분통터지는 조선 말기!!!
같은 나라 백성을 노비로 부리며 우물 안 개구리로 나라 망하게 한
양반들만 득세한 조선시대에 천주교를 받아들인 이들은 선각자였죠.
특히 양반이었으면서 천주교를 믿고 순교까지 한 집안은 자랑스러워 할 만합니다.25. 그 윤시윤 ㅎ
'22.12.23 1:38 PM (175.121.xxx.249)녹두꽃 드라마에서 윤시윤을 처음 봤는데 ,,,,,,드라마도 재미있고 조정석 윤시윤 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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