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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김장을 세번 해보며

또또 조회수 : 5,006
작성일 : 2022-12-04 16:22:44
김장 후기가 많길래 복기 차원에서 저도 써보아요



거의 20년을 시댁에서 받아 먹고



작년 첫김장을 추진했어요



두집 분량 절임배추 100키로 시댁으로 주문하고



집에서 유툽샘들꺼 참고해서 김장 당일



양념을 집에서 만들고 다라이채로 차로 실어가서



시댁에서 버무려왔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작년의 큰깨달음으로 ㅡ학원 안가고

한식 따봣어요 참 용감했음

올해는

집으로 절임배추 40키로 주문해서 시댁에 세통 드리고



아는이 서너쪽 주고 나니 한통이 남아요



작년김장이 두통 남았지만 그래도 김장이 한통은 아니지 싶어



그길로 농협 가서 두망태기ㅡ6포기 사들고 와서 열시간정도 절이는 과정을 아..



지난번 절임배추가 한번 헹궈도 짜길래



한나절로 줄이고 해지기전에 마무리했어요



깨달음ㅡ내가 해봐도 짜게 절여 지는구낭



배추는 소금을 일정량



넣을만큼 넣어야 절여지는구나



그렇게 큰깨달음 얻고



다시 며질뒤 친정동생이 김장을 못했다길래



나 지금 백수이니 한번만 해준다고 미친거 아닝가



백수 되더니 일을 안하고는 안되는가 강박인가?



실업자되고 더피곤햐



입술이 두번이나 부리키고



여튼 이번엔 자꾸 간이 커짐



배추 네망태기를 사고 유툽샘들의 간편 노하우로 눈길을



돌리니 절일때



큰 비닐봉투에 차곡히 쌓아 네다섯 시간후 거꾸로 세우면 끝!



신박한데?



쿠팽에 비닐을 거금 칠천원에 두장든 비닐을 미리 사두고



배추도 카드할인 받느라 며칠전에 사두고

드뎌 절이는날 베란다에둔 배추를 똭 갈랏는데

아침저녁의 일교차로 위에 신문을 덥어두었는데도

축축해서 누렇게 뜬게 좀 있었지만 손질하고 두장의 비닐에

차곡히 나누어 절여요

각 여섯포기에요

케이블타이로 꽉 묶은후 네시간뒤 보자하고 또오해영 몰아보기를 마져했어요

헬스장도 정말 가기싫은데 드라마 보려고 가요

어차피 피지컬 만들거 아니고 살기위한 유산소 위주니까요

유산소도 서서 걷는건 질색해서 앉아서 자전거나 타며

드라마에 몰입?남이보면 운동에 몰입해요

드뎌 올해 마지막 김장 동생 줄거지만 한통은 내가 할거니까

비닐안에서 잘 절여졋을 배추를 생각하며 가보니

얼씨구 생각보다 잘 안됏네 싶지만 이제 거꾸로 세워둬야

할시간이니 멱살을 잡고 잡았는데

안되요

여섯포기와 물이 어우러져 들리지가 않아요

욕이 한사발 나오는걸 참고 비싼 비닐을 자르고

빨간 다라이 다시 꺼내고 하...

실전은 다르구나

아참 내가본 유툽샘은 남자였다

어쩐지 버쩍 잘 들더라

그래도 비싼 비닐인데 식탁위에 펼치고 버무리는데 활용은

했어요

세번째쯤 되니 수육이고 족발이고 지겨워서 갈비탕시켯어요

올해김장은 그만 끝~~~

경험이 제일 큰 공부구나 느껴요

두포기든 세포기든 경험치를 쌓아보세요

용감해져요






IP : 122.43.xxx.1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드할인
    '22.12.4 4:24 PM (14.32.xxx.215)

    받으러 가셨나요
    김장하다 말고 원글님 어디 가셨어요
    저 얼어붙은 우거지 쳐내다 다음글 기다려요

  • 2. @@
    '22.12.4 4:27 PM (223.62.xxx.127)

    똑똑ᆢ원글님~힘들어 쓰러지셨나요?

  • 3. ,,,
    '22.12.4 4:28 PM (121.167.xxx.120)

    수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보면 김치 고수가 되실거예요.
    집에서 김치 만들어 먹다가 김치 하고 나서 허리 아프고
    팔 다리 아픈게 싫어서 요즘은 사 먹어요.

  • 4. ...
    '22.12.4 4:29 PM (118.37.xxx.38)

    원글님 어디 가셨나요?

  • 5. ^^
    '22.12.4 4:36 PM (223.62.xxx.127)

    원글님~~니~~ㅁ
    후후~~ 바람아 불어서 님ᆢ깨워줘잉

    그옛날부터 주부님들ᆢ언니야들이
    김장하느라 얼마나 수고했을지ᆢ흑흑
    그수고에 박수를ᆢ

  • 6. 아 배꼽
    '22.12.4 4:40 PM (211.253.xxx.160)

    아니 다들 왜이리 웃기심, ㅎㅎㅎㅎㅎㅎ
    다들 신춘문예 담당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위트 너무 사랑함, ㅎㅎㅎㅎ

  • 7. 글을
    '22.12.4 4:43 PM (122.43.xxx.187)

    덜쓰고 올라가 버려서
    수정하고 왔더니
    수정중에도 댓글이 되는구나

  • 8. ....
    '22.12.4 4:49 PM (39.7.xxx.188)

    옆에서 같이 김장한거 같네요.
    김장 재밌고 뿌듯하죠.
    맛까지 있으면 얼마나 신나는지 ㅎㅎ
    그 맛에 김장을 끊지 못하는거 같아요.

  • 9. 웬열
    '22.12.4 4:49 PM (122.43.xxx.187)

    줄띄 안했는데 폰이라 긍가
    왜저러누
    글도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
    오늘 저녁 또 계모임이라 지금은 뻣었으요

  • 10. 따또
    '22.12.4 4:49 PM (112.150.xxx.117)

    원글님 댓글님들 덕분에 유쾌하게 웃습니다.
    어쩜 다들 이렇게 귀여우신지...

  • 11. 아참
    '22.12.4 4:58 PM (122.43.xxx.187)

    절인배추 또는
    절임배추를 밤새 소쿠리에 받치고 아침에 보니
    수분기 너무 없을까 걱정했는데
    노노
    맨 아래는 손으로 한번 짜야할만큼 축축해요

    시원한 베란다에 둘것
    참고하세요

  • 12. ***
    '22.12.4 5:04 PM (223.62.xxx.127)

    원글님ᆢ괜찮아요ᆢ정신차렸나요?

    글~~줄이 띄어쓰기 뚝뚝~줄이 바뀌었네요

    수고많않고요~~건강잘챙기기

  • 13. 이미
    '22.12.4 5:11 PM (122.43.xxx.187)

    읽으신 분들이 줄띄 한걸로 봣으므로
    수정은 힘들어서 못하겠으요
    오늘온 동생이 그랫어요
    우리딸을 붙잡고(고딩)
    엄마 나이에 자꾸 화내고 짜증내는건
    그사람이 체력이 거기까진데
    세상이 나이 먹었다고 가만 안두니 본인도 모르게
    화가 자꾸 나는거라고
    니들은 안 늙어봐서 그런다 이해해라
    옆에서 듣던 내가
    그렇구나
    늙어서 그랫구나 내가 늙은거 였어
    성격이 이상한게 아녀
    그래도 뭔가 서글픈데?

  • 14. ...
    '22.12.4 5:42 PM (118.37.xxx.38)

    딸이 고딩이면 아직 새각시구만
    뭐가 늙은겨? 우리 앤 30살인데...
    한 해에 김장 세 번한게 무리였을 뿐.
    저희는 60킬로 3박스 사서
    우리집 동생네집 연로한 이모님댁
    자취하는 조카 자취하는 딸친구까지 나누어 줍니다.
    동생네는 2통..나머지는 6조각씩.

  • 15. ㅎㅎ
    '22.12.4 9:24 PM (211.206.xxx.191)

    원글님 김장 후기에 댓글님들 너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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