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컨 하우스’ 예능프로의 하희라 최수종 부부

... 조회수 : 5,490
작성일 : 2022-12-04 09:59:15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채널 서핑하다가 어쩌다 보고 있어요
홍천 지자체랑 콜라보 하는 프로그램인가본데 암튼 살짝 컨셉이 애매모호하긴한데 일단 보고 있어요

앞 횟차에는 3년 빈 집이었던 걸 철거 건축하는게 나왔나봐요
지금 보고 있는 건 입주하는 날이예요

처음 몇분만 보고도 비전문가인 제눈에도 잘못지었다 싶은 몇가지가 보일 정도로 좀... ㅎㅎㅎ

근데 제가 계속 웃기는 건 최수종 하희라 부부였어요
두 사람 모두 선남선녀였는데 옛날 그 얼굴 고대로에 나이만 살포시 얹은 느낌이라 신기하다 했어요

최수종씨 이벤트 대마왕에 사랑꾼 이미지가 있는 건 알았지만 사전 계획된 예능프로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표현하는 거예요
다 웃긴 건 하희라씨 반응
29년을 같이 살다보니 이런 남편 반응 다루는데 이골이 났다는 듯 시크한 태도 ㅎㅎㅎ

뭐랄까 전국의 제일 맛있다는 케이크를 사다놓고 하루종일 그 케이크만 먹고난 사람의 반응이랄까?
너무 맛있지만 하염없는 달달함과 느끼함에 질렸지만 그 질림을 적당히 조절해가는 듯한 단호함과 시크함이랄까
프로그램 자체는 딱히 재미있지 않은데 그 두 부부 반응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봤어요
저렇게 하염없이 스윗한 남편도 같이 사는게 쉽지만은 않은 내공이 필요한가보다 했어요
하희라씨 성격이 원래 그런 스타일인지 아님 29년 같이 살면서 터득한 나름의 노하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이 프로그램을 딱히 찾아볼 생각은 없었는데 조재윤씨의 강진 세컨 하우스가 나오니 또 볼까 싶기도 해요
프로그램 끝나면 지자체에 기부해서 활용한다는 컨셉이라는데 저렇게 지어서 지자체에서 어따 쓰라고 이렇게 만들었나 한심하던데...
IP : 106.101.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끝까지
    '22.12.4 10:17 AM (222.234.xxx.222)

    보신 게 대단.. 조재윤 씨? 뜬금없이 삽질하는 거 보다가 그 부부 나오는데 넘 재미없어서 채널 돌렸어요.

  • 2. ...
    '22.12.4 10:21 AM (106.101.xxx.100)

    한번이니까 봤죠
    그 두부부 계속 보는 건 완전 질리는게 당연할 듯

  • 3.
    '22.12.4 10:23 AM (121.167.xxx.120)

    하희라네 집은 군수가 살던 관사고 철거 예정인데 방송국에서 찾아가서 리모델링 제의한것 같아요
    집 구조는 그대로 놔두고 안에 리모델링 수준으로 고치고 담장 허물고 거실의 창 넖히고 주방인지 방 벽 하나 허물고 그냥 단열재 추가 하고 도배 장판하고 창고는 허물고 그 구조 그대로 작업실이나 카페처럼 동네사람 모여 차마시고 대화하게 만들었어요
    리모데링 비용이 팔천 들었대요

  • 4. 국화
    '22.12.4 10:26 A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신혼부터 지금까지도 어쩜 그리도 닭살인지^^
    알콩달콩 한결같은건 보기 좋던데요

  • 5. ...
    '22.12.4 10:30 AM (106.101.xxx.100)

    관사였군요
    전 앞 횟차를 못 봐서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는데, 홍천같은 추운 동네에 난방을 기름 단독으로 만든 것도 황당하고, 기름난방집에 천장 층고를 5미터 높게 뽑은 것도 황당하고, 담 철거하고 옹벽친 것도 불안해 보이고 프로그램 끝나고 뭘로 활용하기엔 내부 구조도 애매해서 살림집으로 전용하기에도 공용시설로 사용하기에도 참 애매하겠다 싶었거든요
    예술가 지원프로그램같은데 쓰면 그래도 쓸만할까? 싶기도 한데 아무튼...

    결정적인 건 그 아궁이 만든 사람 머리 어디다 두고 왔나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어서리...

    암만 보여주기 프로라도 1억가까이(방송국 돈인지 지자체 돈인지 알 구 없지만) 때려부었는데 너무하네 싶더라구요

  • 6. 최씨
    '22.12.4 10:40 AM (39.122.xxx.3)

    예전 축구경기장에서 갑질하던 모습. .그게 진짜고 본인 가족 부인에게만 닭살 무한애정

  • 7. 뻔하다
    '22.12.4 1:00 PM (211.218.xxx.160)

    뻔하다 싶어서 보다가 돌려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07 정시 쓰다가 아이랑나가서 쇼핑하고 왔어요 6 123 2025/12/30 1,717
1785206 인설 대학이랑 인설 아파트랑 2 ㅁㄴㅇㅁㅎㅈ.. 2025/12/30 1,005
1785205 “쿠팡 前직원, 배송 주소도 1억2000만건 유출됐다고 경고 메.. 2 ㅇㅇ 2025/12/30 1,422
1785204 며느리 떡볶이 할매 글 주작 아니에요 9 ㅇㅈ 2025/12/30 3,926
1785203 네이버 맴버십 가입후 컬리 할인 받을때.. 3 ..... 2025/12/30 891
1785202 시집 장가보낼때 상대방 시부모나 장인장모도 중요한가요 24 ..... 2025/12/30 3,886
1785201 귀촌하면 옆집에 되도록 싸움걸면 안됨~ 5 aa 2025/12/30 3,581
1785200 남편과 사이는 좋은데 따로 사는 분 계세요? 4 2025/12/30 1,729
1785199 유학 실패 경험담 알고 싶어요ㅠ 10 유학 2025/12/30 2,433
1785198 딸 둘인데요 애 하나당 1억씩 줄수 있어요 30 걱정이다 2025/12/30 9,007
1785197 장예찬 “한동훈, 이런 인간이 당대표였다니 참담…정계 은퇴해야”.. 2 ... 2025/12/30 1,368
1785196 임용2차 면접복장 알려주세요 2 면접 2025/12/30 864
1785195 아이가 귀를 뚫고 왔는데(이렇게 비쌀일인가요?) 5 비싸다 2025/12/30 2,650
1785194 half the day 가 몇 시간인가요? 6 dhdl 2025/12/30 2,232
1785193 국민의힘, 한동훈 징계 수순 3 멀리안나감 2025/12/30 1,864
1785192 유도장간 어린이 왜이리 귀엽나요 1 ㅎㅎ 2025/12/30 870
1785191 50대 미혼이신분들 친구와 매일 통화하세요? 9 50대 미혼.. 2025/12/30 2,031
1785190 어머..상긴녀 의혹 트롯가수 누군가 했는데 숙행인가봐요 2025/12/30 2,620
1785189 쿠팡 내부자 녹음본 2 ... 2025/12/30 1,358
1785188 "어디와서 큰 소리 쳐!"...로저스 언성 높.. 8 교활하네. 2025/12/30 3,818
1785187 이혜훈 갑질도 곧 나오겠죠~ 14 정말 2025/12/30 1,602
1785186 며느리한테 밥 잘먹는다고 65 Zmn 2025/12/30 10,707
1785185 여름집회 5만원, 겨울집회 10만원 많이 나가세요 15 .... 2025/12/30 2,532
1785184 윤석열 비판하면 못 들어갔던 용산어린이정원 2 ... 2025/12/30 1,025
1785183 두루마리 휴지 만지면 세균 남을까요? 8 00 2025/12/30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