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이신데 치매약 안드시는분 계신가요

... 조회수 : 4,807
작성일 : 2022-12-04 00:00:31
부작용이 있어서 포기했는데 요양원에선 자꾸 권하네요
어느 의사분은 효과 없다 자기부모도 안드린다 하고
낫는 병이 아니라 예쁜 치매길 바랬는데 최근엔 밤마다 짐싸시고
망상도 보이셔서 심난하네요
치매분들은 왜그리 짐을 싸시는지 참 몹쓸 병이예요
수면제 우울증 약 드시는데도 못주무시고ㅠ
다시 약을 시도 해야 하나요
IP : 124.57.xxx.1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22.12.4 12:02 AM (70.106.xxx.218)

    님이 직접 시달리면 약 안쓸수가 없을거에요.
    시설에서 그러다 쫓겨나요.

  • 2. ㅇㅇ
    '22.12.4 12:02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병원 여러 것 다니면서
    약 맞춰봐야 해요

    약드셔야하고
    부작용 완화할 수 있을 거예요

  • 3. ㅇㅇ
    '22.12.4 12:03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병원 여러 곳 다니면서
    약 맞춰봐야 해요

    약드셔야하고
    부작용 완화할 수 있을 거예요

  • 4. 부작용이
    '22.12.4 12:04 AM (14.32.xxx.215)

    있음 약을 바꿔야지 안드시면 어떡해요
    증세 있는거 다 말하고 약으로 잡아야해요

  • 5. ㅇㅇ
    '22.12.4 12:05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아는 분 어머니 난폭하셨다가
    약 맞추고
    조용히 잘 계시다가 가셨어요

  • 6. 치매가 예뻐봤자
    '22.12.4 12:16 AM (121.165.xxx.112)

    치매일 뿐이예요.
    약을 먹어도 시기를 늦출뿐
    결국엔 할거 다해요.
    짐 좀 싼다고 스트레스 받으시면 어쩌나요.
    증세는 점점 바뀔거고 그에따라 약도 바꿔야죠

  • 7. 치매환자가족인데
    '22.12.4 12:21 AM (106.101.xxx.182)

    치매약 부작용이 뭔가요? 진짜궁금해서요

    그리고 어떤 의사가 자기부모 치매인데도 약 안드린다고 하는지 웃기네요
    의사 본인이 간호하는거 아닐텐데 말이죠


    수면제 드셔도 밤새 잠안자고 망상보이는데
    1인실 아닌이상 어떤 요양원에서 받아주나요
    윗분말씀처럼 곧 퇴실되실듯한데
    님이 하루라도 돌볼수있을까 싶네요
    남자는 요양원 자리도 없어서 대기도 길고
    잘 안받아줘요
    퇴실하고 다른 요양원 가시려면
    병원 소견서부터 코로나검사까지 며칠 걸릴텐데
    님이 모시고 다니려면 각오하셔야할듯

  • 8. 아마
    '22.12.4 12:38 AM (70.106.xxx.218)

    님이 하루만 같이지내도
    어이구 죽겠다 할텐데
    그러다 쫓겨나요. 약 주게 하고 다른 병원도 가보셔야지

  • 9. ..
    '22.12.4 12:42 AM (58.227.xxx.161)

    그약이라는게 여러부분을 건드는거라서요
    일단 단체생활이라 행동문제 때문에 드셔야하는약이 있을꺼에요 이건 치료와상관없고 늦추는거랑도 상관없어요
    단지 단체생활 돌보는 사람을위한거니까요

  • 10. @@
    '22.12.4 12:47 AM (14.56.xxx.81)

    치매는 질병이 아니라 노화라고 생각합니다
    노화에 누가 약먹습니까? 흰머리 주름 처럼 뇌의 노화요

    네 사실 제 친모가 치매이신데 도움도 받을수 없는 상태(등급도 안나오고 본인도 다 거부)이고 약을 일년을 드셨지만 아무 변화없이 저만 괴롭고 저 말고는 아무도 케어 할 사람도 없고 제가 스트레스로 응급실 실려가길 여러번 ㅠㅠ 그냥 약 끊었습니다 안먹은지 일년정도 되었는데(차라리 빨리 진행되면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서)정말 세우에 옷젖듯이 너무도 천천히 그렇지만 거의 변화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먼저 가고싶어요 매일 기도합니다 아침에 눈뜨지 않게 해달라고

  • 11. ㅇㅇ
    '22.12.4 12:52 A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오오...윗님, 완전 제 마음...

  • 12. ahcls
    '22.12.4 12:59 AM (220.117.xxx.61)

    모친 치매가 70부터 발현되어 올초 89세로 사망하실때까지
    친정집이 형편 무인지경이 되버렸습니다.
    동생들과도 멀어지구요
    치매는 가족을 와해시키는 병 맞습니다
    얼른 진행되어 요양원 가시는게 나을지도요
    약 안듣습니다.
    오래 사는건 재앙입니다.

  • 13. ...
    '22.12.4 1:02 AM (180.69.xxx.74)

    치매 심하고 돌볼형편 안되면 요양원 보내드려야죠
    자식이 먼저 힘들어 죽을순 없으니까요
    누구 한사람이 단호하게 결정해야 해요
    내가 부모여도 그걸 원할거고요
    진짜 치매는 안걸리고 싶은데 100세 장수시대라..
    그러기 어렵더라고요
    오래살고 싶지 않아요

  • 14. 저는
    '22.12.4 1:06 AM (74.75.xxx.126)

    정 때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전 어렸을 때부터 엄마 껌딱지였고 평생 엄마말 잘듣고 엄마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던 딸. 세계 어디에 있든 매일 전화 적어도 삼십분은 통화하고 미주알 고주알 다 나누던 사이였는데. 치매가 엄마를 뺏어갔네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던 제가 전화해도 30초 통화하고 끊으라고 하세요. 예전에는 엄마가 돌아가시면 슬퍼서 어떻게 살까 미리 상상하면서 울었는데 지금은, 내가 사랑하던 그 사람은 이미 떠나고 없다는 느낌. 우리 엄마가 저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미리 정 때고 가시려고 저러시나 싶을 때가 많아요.

  • 15. 치매약 부작용
    '22.12.4 1:07 AM (175.195.xxx.99)

    뇌졸중, 뇌출혈, 부정맥, 서맥 등이 있군요.
    그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도 치매약을 먹어도 치매를 3년 늦출뿐이라는데
    그렇다면 먹는 것과 안먹는 것이 차이가 있을까요?

  • 16. 치매도
    '22.12.4 1:15 AM (14.32.xxx.215)

    종류가 많고 약도 많고(치료약이라기엔 ㅠ) 부작용도 많죠
    심지어 변실금이 부작용인 약도 많아요
    근데 그 부작용에 따라 약을 다 바꿀수 있어요
    망상 불면 분노조절...다 약으로 돼요
    3차 병원가면 증세따라 약을 7알 이상 줄거에요
    하루라도 평화롭게 지내시려면 먹어야해요
    어차피 못고치는데 얌전히 만들수는 있어요
    딱히 잠을 재우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 17. 치매의
    '22.12.4 2:10 AM (1.229.xxx.7)

    약은 더 심해지지 않게 할 뿐 좋아지게 하지는 않습니다.

  • 18. 노화과정
    '22.12.4 3:39 AM (121.166.xxx.208)

    안 늙게 하는 약이 있나요? 먹지말라고 했어요

  • 19. 저희
    '22.12.4 5:57 AM (182.225.xxx.192)

    치매약 끊었습니다.
    정확히는 치매 치료제가 아니고 속도를 늦추는 약이라죠. 10년을 정성스레 빠지지 않고 드렸어요. 물론 그래서 아직 이렇게나마 지내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올 해 7월에 코로나 이후로 점점 몸을 가누지 못하시고 약을 삼키지 못해서 약을 드리지 못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그전보다 정신이 외려 총총해지시는 거예요.
    지금은 취침전 약만 드려요. 주무실 수 있게..
    노화과정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다만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노인과 보호자가 덜 힘들정도의 용량과 약을 드리는 것이 최선ㅇ같아요. 힘내세요.
    집에서 10년째 치매노모 돌보는 딸입니다.

  • 20.
    '22.12.4 7:02 AM (223.38.xxx.88)

    집에 모시면 약 드시는게 나아요.보호자 환자 둘다 위해서입니다.
    치매 단계가 초기-중기-말기가 있는데 치매 조기발견이나 치료약 쓰는게 그나마 진전을 늦추어줍니다.
    결국 진행하더라도 환자가 자력배변을 해결하는거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진행정도를 늦춰줍니다.

  • 21.
    '22.12.4 7:31 AM (106.102.xxx.78) - 삭제된댓글

    짐 싸는거 정말 보고있기 괴로워요
    시어머니가 몸도 많이 아파 침대에서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셨는데 해만 넘어가면 그리
    짐을 싸서 집에간다고 하셔요
    혼자 일어나려 안간힘을 쓰니 일으켜 드리면
    다음 수순이 짐싸는거...
    그러고는 나가려고 애 쓰는거.
    스스로 걸으시면 정말 어쩌나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치매는 걸리지 말아야 할텐데 늙는다는거 정말 무서워요

  • 22. ㄱㄷㅁㅈㅇ
    '22.12.4 7:59 AM (1.102.xxx.195)

    치매 아버지 아리셉트 먹고 하루종일 주무시고 없던 배변실수 생기고 기억력도 안좋아지셔서 약 끊었어요
    오히려 깨어계시고 배변실수가 없어졌네요 약이 안맞았나봐요
    지금은 약 바꿔서 호전되셨어요 이번 포르투갈전도 보시고 업사이드도 맞추셨어요

  • 23. 그게
    '22.12.4 9:19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뇌영양제 복용하고 잠 못잔다는 사람들 꽤 있어요. 약국에서 약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들었어요.

    제 생각에 치매약이 일종의 각성상태를 망들어서 사람을 좀 정신들게 하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부작용으로 ㅡ 왜 우리가 커피 많이 마시면 심장이 뛰고 잠 못자고 그러는 것처럼 ㅡ 잠 못자고 자꾸 움직이려하고 불안함이 생기고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사람따라 약이 맞고 안맞고 하는게 있대요. 상태가 더 안 좋다면 약을 끊고 관찰해보셔요. 오히려 약 다 끊고나니 잘 주무시고 짐 나간디고 안하시네요.

  • 24. ㅇㅇ
    '22.12.4 11:59 AM (175.223.xxx.114)

    도움 되는 좋은 답변들 많네요.

  • 25. 돌보미
    '22.12.4 6:28 PM (175.125.xxx.194)

    치매 치료제 안먹어도 된다는거는 동의합니다
    근데 망상 배회 폭력성 이런 증상 나오면 그건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합니다. 신경과 말고 정신과 가서 처방 받으세요
    요양원 단체생활에서 계속 저러면 쫓겨나요. 집에시 모실때도 마찬가지에요 산 사람이 살아야 환자를 돌보지 부작용 있다고 왜 약을 안먹여요.

  • 26. ...
    '22.12.4 7:05 PM (124.57.xxx.151)

    요양원에 계시구요
    치매치료제는 아직도 말이 많아요
    부작용인 사람은 잠도 못자고 배변 실수 못걷는다는분도
    계시고
    끊고 좋아졌단 분도 많구요
    안정제랑 수면제 드시고 오히려 망상 증세까지
    나와서 약 추가 하게 생겼어요
    정말 답이 없는 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979 버버리 트렌치 vs 윤기좔좔 캐시미어코트 9 소비쾌락 2023/01/22 3,584
1431978 현미 귀리떡국 1 .. 2023/01/22 1,036
1431977 선보고 옛날에 끝난 사람들한테 다시 연락오네요;; 9 왜이러실까 2023/01/22 3,124
1431976 82님들 올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9 모두 2023/01/22 364
1431975 윤-스위스에서 배웅 없자,외국인경호원 줄세우기 11 00 2023/01/22 4,405
1431974 넷플 다큐: 길레인 맥스웰 & 제프리 엡스타인 3 길길길 2023/01/22 1,148
1431973 진미채 무침 황금 레시피 주세요! 16 진미채 무침.. 2023/01/22 3,737
1431972 다시 사랑한다면 5 Ahora 2023/01/22 1,373
1431971 친정엄마네 안 가도 되겠지요? 10 ㅇㅇ 2023/01/22 4,379
1431970 엄마가 말하다가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면 쓱 가버리는데 5 .. 2023/01/22 2,574
1431969 친정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5 친정 2023/01/22 4,026
1431968 코엑스 맛집 볼거리 ( 사춘기 중딩아들과) 2 코엑스 2023/01/22 1,691
1431967 올가미 시어머니도 다 나름의 이유가 있군요 29 무셔라 2023/01/22 9,407
1431966 남친 이야기 4 고민 2023/01/22 2,136
1431965 질좋은꿀 구입처 8 진품 2023/01/22 2,249
1431964 하이패스 없는데 오늘같은날 고속도로 하이패스로 통과되나요? 3 톨게이트 2023/01/22 2,288
1431963 분당 야탑역 안에 구경거리? 있나요. 6 분당 2023/01/22 1,501
1431962 마트 장어구이 어떻게 데우나요? 4 ... 2023/01/22 1,865
1431961 장염으로 응급실입니다 18 도와주세요 2023/01/22 5,973
1431960 새로운 곳에가서 전혀새로운 업무를 하게되었습니다. 4 ㅇㅇ 2023/01/22 1,805
1431959 공개적으로 폭언하고 망신주는 상사 9 sandy 2023/01/22 2,941
1431958 구충제 드세요? 7 궁금 2023/01/22 2,390
1431957 카톡--자료 캡춰해서 내게 1:1대화로 보낸 많은자료들은 1 카톡으로 2023/01/22 1,823
1431956 이런 생각 이상한건지 3 생명 2023/01/22 1,558
1431955 이 남자 어떻게 14 2023/01/22 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