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대학생 옷차림이 비슷한 건 왜일까요?
다들 여자면 통넓은 와이드팬츠에(색깔은 아이보리나 회색 또는 검정) 비슷한 색깔 외투에 긴생머리, 무채색 가방 요렇게 메고 다니던데, 저희 동네가 더 그런진 몰라도 색상도 딱 저 세가지. 남자면 검은 모직코트나 뽀글이를 입기도 하는데 그것도 기장이나 스타일이 모두 같은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게 예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지, 취업이니 공부니 경기도 안 좋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옷에 신경을 못 써서? 아님 요즘 그 나이때 친구들이 옷차림에 별관심이 없는지 궁금해요.
저때만 해도 허리 잘록한 모직코트에 롱부츠도 신고 귀걸이에 웨이브머리등 꽤 멋을 많이 냈었거든요. 미니멀리즘이 대세라서???
1. 유행이잖아요
'22.12.3 11:43 PM (123.199.xxx.114)러블리하고 여성성 강조하는건 그나마 레깅스죠.
2. ..
'22.12.3 11:46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우리 아이는 여대인데 젠더리스룩을 제일 좋아하고 아빠 옷을잘 입어요. 저 대학때 보다 더 싼 옷ㅇㄹ 입더라구요. 외모에 관심 안두고 영화나 콘서트 그런 문화생활 열심히 해요.
3. 노노
'22.12.3 11:50 P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외모에 관심 안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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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긴요
꾸안꾸죠
여자여자 하는 건 시대정신에 안 맞을 뿐
어느 시대나 유행은 있었고
여전히 대체로 획일적이죠 한국은4. 노노
'22.12.3 11:52 P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외모에 관심 안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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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긴요
꾸안꾸죠
여자여자 하는 건 시대정신에 안 맞을 뿐
어느 시대나 유행은 있었고
여전히 대체로 획일적이죠 한국은
꾸언꾸 무심룩 대세
자세히 보면 디테일있어요5. 익숙해서
'22.12.3 11:53 PM (222.102.xxx.75)어디선가 유행이 시작되고
그 전파속도가 빠르고
많은 또래집단이 비슷하게 입으면
눈에 익어 나도 한번?하는 심리도 있고
우리나라 인구밀도가 높아서
검회흰색 외에 채도 높은 옷을 입으면
너무 튀니까 쉽사리 못 입는다는 연구도 있었어요6. 노노
'22.12.3 11:54 P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외모에 관심 안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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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긴요
꾸안꾸죠
여자여자 하는 건 시대정신에 안 맞을 뿐
어느 시대나 유행은 있었고
여전히 대체로 획일적이죠 한국은
꾸안꾸 무심룩 대세
자세히 보면 디테일있어요
미국 도시풍 룩?
허리 잘록한 코트, 힐, 귀걸이 주렁주렁 이런 중년분들
보이는데 아… 패션 업그레이드 안했구나 느껴져요7. ㅎㅎ
'22.12.4 12:03 AM (58.234.xxx.21)제 아이들도 고딩 대딩인데
우리딸 그렇게 입지만 엄청 신경 쓴거에요 ㅋ
허리 잘록한 모직코트에 롱부츠도 신고 귀걸이에 웨이브머리등
저는 이런 패션보다 요즘 애들 스타일이 더 제취향이에요 ㅋ
저는 20대에도 그런 스타일 안좋아했어요
여성스러운 디테일 없이 단순심플 요즘 말로 미니멀하게 입었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천편일률적인 무채색은 좀 그렇지만
와이드팬즈에 셔츠나 상의 넣어입고 스니커즈 신는 스타일 너무 이쁘지 않나요
나는 너무 일찍 태어난듯
지금이 내 시대인데 ㅜ8. 김
'22.12.4 12:08 AM (1.236.xxx.165)관심없긴요..그게엄청신경쓴거에요. 중등 남자아이 맨날그러고 입고다니는데 그게 무신사에서 한참 고르신거에요.ㅜ
9. 윗분
'22.12.4 12:09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프론티어 부심 버리세요 ㅋㅋ
60년대 재키룩도 심플했죠
앗, 흉내내는 괴물 생각났…10. ᆢ
'22.12.4 12:15 AM (118.217.xxx.233) - 삭제된댓글비슷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달라요.
옷 엄청 신경 쓰는데, 튀는 스타일을 안 좋아하고
모노톤으로 디자인도 심플하지만 패션 잘 아는 사람들은 너무 다르거든요.11. ..
'22.12.4 12:19 AM (106.101.xxx.17)보기좋아요 공부하기 편하고
청바지도 잘 안보여요12. 오모나
'22.12.4 12:19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같잖았다면 죄송하네요 118님 ㅋ
제가 살아오면서 여러 유행이 있었지만 지금 유행이 가장 제 취향이라
오바 떨었네요 ㅋㅋ
그렇다고 괴물까지 언급하시다니...ㅡㅡ13. 오모나
'22.12.4 12:21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아니 나보고 부심 부리지 말라던 118님 어데 가셨지?
14. ㅁㅁ
'22.12.4 12:23 AM (14.49.xxx.221) - 삭제된댓글요즘은 특히 여자들 막 꾸민것 같아 보이는 룩은
자기개발 안하고 남자만 의식한다고 생각되어서
멋지지 않다고 생각해요.
남자관심없이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는게 쿨한거라고 생각하는듯요15. ㅁㅁ
'22.12.4 12:26 AM (14.49.xxx.221) - 삭제된댓글요즘은 특히 여자들 막 꾸민것 같아 보이는 룩은
자기계발 안하고 남자만 의식한다고 생각되어서
멋지지 않다고 생각해요.
남자관심없이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는게 쿨한거라고 생각하는듯요
옛날에는 남자들이 그랬잖아요 여자에게 잘 보이기 보다는 안꾸고 일잘하고 열심히 사는 남자가 멋져 보였던 것처럼 요즘은 여자들에게 그런 가치가 요구되는듯요
거꾸로 남자들은 나름대로 엄청 꾸미고.. 외모신경쓰고요
시대가 달라지긴 했어요.16. ㅁㅁ
'22.12.4 12:27 AM (14.49.xxx.221)요즘은 특히 여자들 막 꾸민것 같아 보이는 룩은
자기계발 안하고 남자만 의식한다고 생각되어서
멋지지 않다고 생각해요.
남자관심없이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는게 쿨한거라고 생각하는듯요
옛날에는 남자들이 그랬잖아요 여자에게 잘 보이기 보다는 안꾸미고 대충 아무렇게나 입은 옷에 일잘하고 열심히 사는 남자가 멋져 보였던 것처럼 요즘은 여자들에게 그런 가치가 요구되는듯요
거꾸로 남자들은 나름대로 엄청 꾸미고.. 외모신경쓰고요
시대가 달라지긴 했어요.17. ㅇㅇ
'22.12.4 12:35 AM (182.227.xxx.130) - 삭제된댓글그게 더 편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지 않나요?
그냥 요즘 유행하는 패션인가 싶던데요.
사실은 30대 후반인 저도 그러고 다녀요.18. ..
'22.12.4 1:06 AM (1.251.xxx.130)일본은 몇년전에 스키니 청바지 안입고
다 와이드팬츠더니
그유행 그대로 한국오네요19. ...
'22.12.4 1:24 AM (106.102.xxx.111) - 삭제된댓글지금 여성성 강조한 패션이 유행이 아닐뿐이지 저희때도 유행 패션 다 똑같았어요
20. 아
'22.12.4 1:38 AM (219.248.xxx.248)중3인 저희집 아들말로는 디테일이 다르다고..
집에 회색트레이닝바지가 있는데 또 사길래 다른 칼라 사랬더니 집에 있는것 연하고 사려는건 약간 더 진하고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서 디테일이 달라요 이래요. 내가 볼땐 똑같구만..
옷사는거 좋아하는데 거의 무채색옷들이라 그옷이 그옷같아요.
빨간색, 노란색, 무지개색 옷 좀 사랬더니 엄마는 넘 센스가 없다네요.21. ...
'22.12.4 7:29 AM (218.53.xxx.129)님이 와이트팬츠에 니트상의 무채색 아우터 긴생머리 미니백..
연출해보세요
기절하실듯...
요즘 패션이 오히려 더 젊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코트 롱부츠 귀걸이는 50대도 가능함22. .....
'22.12.4 9:02 AM (175.117.xxx.126)그게 엄청 신경쓴 거예요222
중딩 있는데 요새 애들은 우리때처럼 허리 라인 들어간 옷 멋있지 않다고 여기더라고요..
약간 유니섹스 스타일..
남녀공용.. 그런 옷 스타일로 아우터를 입어요..
가끔 귀여운 스타일도 있는데 허리 라인은 아우터에서는 안 좋아라 하더라고요..
상의는 대개 크롭이면서 통이 넓은 스타일 선호하고요.
바지는 통 넓은 바지.. 선호해요..
그 스타일 무신사에서 한참 고른거예요 ㅋㅋㅋ23. 유행이니까요
'22.12.4 9:34 AM (211.221.xxx.167)뭐 다른게 있나요?
유행이니까 비슷하게 입는거죠.
젊은 애들 30~40대 나이든 사람들
그 나이대에서 유행이 있고 그대로 따라하는거죠.
말투도 그렇고 유행어도 그렇고
나이마다 다르 잖아요.
근데 사람들 되게 웃기는게 꼭 애엄마들만 흉보고 욕해요.
애엄마들이 제일 만만하지 ㅉ24. ..
'22.12.4 12:30 P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그나이 또래 유행템 편해보이고 .늙은 중년 아줌마들도 보면 그나름 유행템이 있지 않나요 스님룩에 다 비슷. 숱줄어 머리 스타일 마저 뒤모습이 다들 쌍둥이 같아요들 유행인지 어쩔수없는건지..
25. 아
'22.12.4 4:28 PM (125.240.xxx.248)역시.. 엄청 신경쓴건데 40대인 저만 못 알아챈거군요. ㅋㅋ 재밌네요, 고렇게들 신경써서 산거라니
여성도 외모보다는 능력중시하는 풍조가 예전보다 더 강화된 것을 보니 더 진보된 느낌도 들고 그냥 유행 따라하는 거란 말씀들도 있는데 하여튼 몇년간 저 룩을 보다보니 궁금도 하고 이제는 살짝 질려서 연보라나 연민트라도 좀 입어줬으면하는 소심한 바램을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