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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무서워서 불켜놓고 자는 나

셔셔 조회수 : 4,240
작성일 : 2022-12-02 18:34:36
부끄럽지만 제가 그래요.
예전에 대학 다닐 때는 혼자 살 때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잘만 잤는데
이상하게 지금은 혼자 자는 날은 불을 못 끄겠어요.
그런데 저는 불켜고 자면 수면의 질이 나빠져서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아요.
계속 자는 게 아니라 중간에 깨서 화장실도 갔다 오고 그러면 바로 잠 드는 게 아니라
핸드폰 보다가 잠들고 그런 식이라 그런가봐요.

혼자 자면서 무섭지 않은 분이 대다수겠죠?
뭐가 무섭냐면 귀신이 무서워요.
귀산 볼까봐 무섭고
평소에도 무서워 하는 거 많아요.
그래서 남편이 안들어오는 날은 참 고역이네요.
귀신 안 무서워하고 불 딱 끄고 잘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편하고 잘 때도 바로 잠드는 게 아니고 약간 시간이 걸리는데
혼자일 때도 그렇게 불 커놓으면 바로 잠들지 않으니 그런 때 혹시 귀신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
뭐 이런 생각을 하는데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참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그래요.
이렇게 무서워 하면 진짜로 나타날까요?
아직 까지는 본 적이 없어요. 

추가
근데요 또 제가 무서운 얘기는 너무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여기서도 그런 얘기 나오면 꼭 읽어보고 다른 데서도 그런 글 있으면 찾아 읽고 그래요.
내가 쓰고 보니 나 좀 이상한 사람 같기도 하네요 ㅠㅠ
IP : 1.232.xxx.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신 부르시네
    '22.12.2 6:44 PM (218.39.xxx.130)

    불 키고 자면 눈꺼풀을 통해 빛이 들어 와 뇌가 쉬지 못한다고 하던데.

    산 사람이 귀신을 무서워 하는 것은 상상을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저희 언니에게 말함..울 언니도 무서움 많아서.

    귀신을 부르는 것은 자신이라고..
    산 사람이 귀신을 왜 무서워하나 마음을 그리 먹으니 귀신이 떠나질 않는다고
    귀신이고 뭐고 다 덤벼.. 산 목숨이 처리 해 줄께..맘을 먹고 배에 힘주고 자보라고...
    결과,,, 생각을 바꾸니 좋아져서 요즘 무섭다는 소리 덜 하네요..
    상상 속 형상이므로 스스로 쫄지 마세요.

  • 2. ..
    '22.12.2 6:44 PM (218.235.xxx.228)

    남편이 귀신임

  • 3. ..
    '22.12.2 6:47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막줄에 웃었어요 ㅋ
    어릴적 친정 엄마 말씀이 기억나요.
    제가 겁이 많아서 밤에 무섭다고 하면 사람이 무섭지 귀신이 뭐가 무섭나 하셨거든요.
    나이 먹고 보니 진짜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네요.
    원글님께 도움 안되서 죄송해요^^;;
    혹시라도 마음을 이렇게 먹어보심 어떨까요.
    내가 잘못한거 멊는데 귀신이 나와도 나한테 나쁘게 하지 않을거다 뭐 이런식이요.
    사랑하는 가족 먼저 떠나보내고 나니 귀신도 (있다면) 한때는 내가 그리워하는 가족처럼 그런 사람 이었겠지 그런 생각 얼핏 해봤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뭐 무섭지도 않네요 ㅜㅜ

  • 4. 그거
    '22.12.2 6:52 PM (113.131.xxx.169)

    뭔지 알겠어요.
    신경쓸 시간이 없던가, 신경을 안 썼더니
    나도 모르게 아주 캄캄해도 잘 자고 있더라구요.
    저도 불 켜놓고는 잠 못자고, 불 끄면 뭔지모르게 무섭고..
    참, 그래서 무서운 얘기, 영상 한동안 멀리했어요.

  • 5. 삽살개의
    '22.12.2 7:04 PM (222.120.xxx.44)

    삽살이 귀신을 쫓는다는 말에서 나왔다니
    흰 개를 키워보시던지요

  • 6. 뱃살러
    '22.12.2 7:15 PM (221.140.xxx.139)

    타이머로 끄세요.
    그런 날들이 있어요

    불켜고 자면 수면 질 진짜 안 좋아요

  • 7. 남편이 귀신임
    '22.12.2 7:16 PM (1.232.xxx.29)

    이거 쓰신 분
    왜 이러세요?
    지워 주세요.

  • 8. 얼음쟁이
    '22.12.2 7:23 PM (112.156.xxx.106)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아요
    나이50에도 여전히 불키고 자요
    방화장실 불켜놓고 자요
    저도 귀신이 무서워요ㅠㅠ

  • 9. 218.235님
    '22.12.2 7:23 PM (49.168.xxx.4)

    댓글 지워주세요
    그러지않아도 심약한 원글님에게
    장난이라도 지나쳐요

  • 10. 어머
    '22.12.2 7:47 PM (112.145.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쓴글인줄알았어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증세가똑같네요
    가족이 집 비우는날에는 무서워서 불키고 자는둥마는둥 홀딱세다가
    동틀때 겨우 잠들어요
    귀신이 무서워서요
    저 50이예요
    나중에 더 늙어 혼자살게될때가 큰걱정이예요

  • 11. 어머님
    '22.12.2 7:49 PM (1.232.xxx.29)

    우리 나중에 어떻게 하죠???

  • 12. . . .
    '22.12.2 7:50 PM (180.70.xxx.60)

    무서운 얘기 좋아해서
    아니까 무서운겁니다
    원글 읽으면서 무서운 얘기 좋아하시나?했더니
    나와있네요
    무서운얘기 끊으면 좀 덜할겁니다
    시일이 좀 걸리겠지만

  • 13. 그러면
    '22.12.2 7:53 PM (180.69.xxx.74)

    취침등 켜요

  • 14.
    '22.12.2 8:14 PM (218.38.xxx.12)

    시신경 다 망가져요 경험자
    타이머 스탠드 사세요

  • 15. ..
    '22.12.2 8:15 PM (211.184.xxx.190)

    앗 저랑 똑같으시네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둥..귀신은 없다는 둥..
    아무리 주변에서 위로?를 해줘도..ㅜㅜ무서운걸 어쩌나요.
    근데 전 반대로 예전보다는 좀 나아지고 있어요.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가장 좋은 건
    같이 잘 사람들이 있다는거에요.ㅎㅎ

    일단 전 초등학교 때 혼자 재래식화장실은 절대 못 갔구요,
    20대때 자취할때는 원룸서 샤워하면서 몇번이나 주위를 둘러봤어요.ㅜㅜ그리고 한여름에도 이불밖으로 발을
    못 내놨습니다.
    젤 힘들었던건 밤에 현관문 여는것과
    방에서 혼자 잘 때 벽을 보고 잘 수가 없었어요.
    제 등이 벽쪽에 가 있는건 안심인데
    반대로 누우면 등이 휑하잖아요.ㅜㅜ
    그게 가장 공포가 심했어요.
    지금은 마음껏 뒤척이고 등 방향 상관없이 자요.
    같은 방에 남편이나 애들이 있어 줄 경우에만요.

    아파트 헬스장 같은 곳은 사람 없을 때
    이용도 못 했어요
    너무너무 무서워서요. 지금 46세인데..
    이제 40세 넘으니 좀 덜해요.
    예전에는 심했던터라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ㅜㅜ
    차츰 좋아지실꺼에요.

  • 16. 어머
    '22.12.2 8:16 PM (222.101.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남편없이 혼자 잘때는 안방도 못들어가고
    거실소파에서 불켜고 자요
    동이트면 그때 안방들어가서 잠깐 자고 일어나요

  • 17. 반려동물
    '22.12.2 8:21 PM (222.98.xxx.31)

    키워보세요.
    강아지든 고양이든
    작은 숨결 하나가 굉장한 힘이 됩니다.
    갑자가 무섬증이 들면 양 야옹이를 꼭 껴안아요.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 18. ㅇㅇ
    '22.12.2 8:24 PM (116.42.xxx.104)

    저도 그래서 남편에게 늘 하는 말이 저보다 더 오래 살라는거에요. ㅠ 남편이 외박하는 일이 거의 드물긴한데 예전에 혼자 잘 때 가위까지 눌렀다는.. ㅠ 지금은 애가 있어서 그나마 좀 낫네요. ㅠㅠ
    저는 타고나길 겁쟁이에요.

  • 19. 00
    '22.12.2 8:30 PM (14.45.xxx.213)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고 찾아보고 하면 머릿속에 그게 자꾸 기억나서 더 무서운 거예요. 어릴 때 저도 무서운 영화 엄청 좋아했는데 귀신이 넘 무서웠거든요? 할머니가 자꾸 그런 거 보니까 귀신이 무섭지 하셔서 그후로 별로 안봤는데 그랬더니 겁이 많이 없어졌어요. 무서운 게 무서움을 부르니까 님도 그만 보세요 무서운 거.

  • 20. 강아지
    '22.12.2 8:35 PM (1.232.xxx.29)

    있지만 걔는 자기 잘 때는 건드리는 거 싫어해요. 불러도 쳐다도 안 봐요.

  • 21. 전..
    '22.12.2 10:28 PM (118.42.xxx.243)

    60이에요 말티즈가 무려 4마리 같이 살고 있구요 ㅎㅎ
    며칠전에도 거실소파에서 tv켜놓고 동틀때까지 자다깨다 그랬어요
    무서운건 안 보구요...불치병이지 싶어요 ㅠㅠ

  • 22.
    '22.12.2 11:49 PM (49.168.xxx.4)

    원글님 강아지도 있는데 왜 무서워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과예요
    무섬증 많아서 빈방에 혼자 못있는....
    그런데 강아지 키우면서 그 무서움증 다 사라졌어요
    옆에 강아지만 있으면 전 혼자서도 잘 자요
    뭐라도 숨결하나 곁에 있다는게 정말 큰 위로가 되더라구요

  • 23. 이다음에
    '22.12.3 2:52 AM (58.236.xxx.51)

    누가 먼저 갈지는 모르겠지만
    저 혼자 남겨진다면 어찌할까 싶네요
    60넘었는데도 무서움은 없어지지않고
    그렇다고 결혼해서 사는딸 나 무섭다고 부를수도없고
    친구를 매일 오라할수도 없고

    나이먹으면 겁도 없어지는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네요.
    강아지도 있지만 갸도 나이가 15살이라서 갸도 아뭇소리 안나면 그것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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