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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위생일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22-12-02 16:38:44
결혼하고 신랑 첫 생일입니다.
엄마가. 선물로. 신랑 내복하나 사주신다고.
해서. 제가. 내복하지 말고. 가리비 문어. 석화. 홍게. 주문해줄테니
저녁한번 해달라구 햇어요
홍게는. 찡으로. 오고. 조개는 간단히. 삶고
최대한 손안가는걸로. 햇어요.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어쩔수. 없네요.
엄,마가. 문어를 시켰다구 하니. 어휴 힘들어. 짜증을. 내는데.
제 가슴이. 탁 내려앉네요.
왜이리 나는 돈쓰고. 안좋은. 소리만 듣는지. 휴
이제. 엄마한테 두번다시. 생일은. 말안하려구요.
IP : 223.38.xxx.9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위생일에
    '22.12.2 4:42 PM (183.104.xxx.78)

    내복이라니 평소에도 이야기거리가 많을 엄마네요.
    딸이 엄마배려해 음식재료까지 공수해드렸는데
    저런얘길하다니 너무 야박하고 서글프고 그랬겠어요 ㅠ
    담부터는 하지말고 둘이서 오붓하게 축하하세요.

  • 2. ....
    '22.12.2 4:4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우 글에 마침표 숨 막혀요.

    그리고 님 좀 이기적입니다. 왜 님남편 생일날 엄마를 일을 시켜요. 돈 쓰면 다인가요?;;;;

    일하는 당사자인 님엄마가 힘들면 힘든 겁니다.

  • 3. 사위첫생일
    '22.12.2 4:44 PM (106.101.xxx.94)

    챙기는것도 웃겨요
    서운하더라도 이제 둘만 행복히 보내세요

  • 4. ...
    '22.12.2 4:44 PM (211.36.xxx.117)

    내복이야기하는분께 뭘바래요
    차라리 식당예약하고 엄마가 사는걸로해서 식사를 하시지 ..

  • 5. 1ㅂㅂㅂ
    '22.12.2 4:45 PM (58.238.xxx.43)

    헉 왜 사위 생일에 내복을???
    그냥 돈 드리고 그 돈으로 생일날 어머니가 내는것처럼 하고
    맛난 외식 하셨음 좋았을것 같아요
    첫생일인데 챙겨주심 좋겠지만 어쩌겠어요 ㅠㅠ

  • 6. 스탈이
    '22.12.2 4:49 PM (125.179.xxx.40)

    다 다른거죠.

    님 참속상 하셨겠어요.
    나름 엄마 부담 안주는 선에서
    엄마 체면도 세워주고
    또 남편에게 기분 좋은 첫생일 해주고
    싶었을텐데
    엄마가 좀 그러셨네요.

  • 7. 내복도 웃기지만
    '22.12.2 4:50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왜 음식 사서 요리해 달라 하시나요
    아무리 님 기준 간단한 재료들이어도요.

    님도 결국 '사위 생일에 상 차려 주는 장모님'이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려 하신건데
    내 엄마 성향 아실거 아니에요......

    이 상황에서는 내복이 차라리 자연스러워요.
    엄마와 내가 그리는 모습이 다르면 그냥 다르게 사세요
    돈 쓰고 욕먹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그림을 엄마에게서 만들어내려니 불협화음이 나는거에요

  • 8. ㅁㅁ
    '22.12.2 4:5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문어삶고 어쩌고가 얼마나 번거로운건데
    님도 한숨나오게 하는 스탈인데요
    본인만 모르는 ㅠㅠ

  • 9. ....
    '22.12.2 4:54 PM (39.7.xxx.45)

    요즘 누가 첫 생일이라고 상차려 축하해 주나요.
    다들 외식하는데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서
    원글이 너무 많은걸 바랬네요.

  • 10. 제발
    '22.12.2 4:5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내가 원하는 그림은 내가 만드세요.
    엄마가 사위 생일상 준비해주는 훈훈한 장면 만들고 싶으시면
    다같이 외식하면서 글쓴 분이 돈 지불하고 남편에게는 '엄마가 샀다'라고 얘기하세요.

    '내가 돈 댈테니 엄마는 훈훈하게 요리해줘' 라고 하고
    엄마가 힘들다 하니
    '난 왜 돈 쓰고 안 좋은 소리 듣는지'라고 속상해할 일 아닙니다.

  • 11. 그래도
    '22.12.2 4:56 PM (118.235.xxx.87)

    엄마가 너무 하셨네
    엄마에게서 서서히 독립하셔요

  • 12. 사위며느리생일
    '22.12.2 5:02 PM (211.36.xxx.244)

    이제 가정 이뤘으니 각자 집에서 좀 해결합시다. 엄마가 왜 생일상 차려야하나요?

  • 13. ㅇㅇ
    '22.12.2 5:05 PM (211.213.xxx.23)

    엄마가 이해돼요.
    나이먹으니 일하는게 무서워요.
    30분정도 열심히 요리하고나면 허리가 아파오고 결국 목까지 아프더라구요.
    엄마한테 일 맡기지 마세요.
    왜 나이많은 장모가 사위생일상을 차려바치나요?
    엄마 몸도 아껴주세요.

  • 14. 성인이면
    '22.12.2 5:09 PM (125.137.xxx.77)

    서로 존중합시다
    사위 생일상까지 차려줘야 하나요?

  • 15. 어머니
    '22.12.2 5:09 PM (223.33.xxx.218)

    연세가 60대 아니신가요?
    사위 생일상 부담스러우실 듯

  • 16. 일을 만든듯
    '22.12.2 5:09 PM (180.69.xxx.74)

    차라리 밖에서 식사를 사라고 하시지...
    집에서 손질해서 상차리는거 어렵죠
    요리 좋아하는분 아니면요
    사위 생일에 내복이라니 참 센스 없다 싶고요
    차라 리 용돈을 주시지

  • 17.
    '22.12.2 5:10 PM (221.143.xxx.13)

    원하는 음식들이 손질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것들 투성이네요
    차라리 엄마한테 용돈 드리고 엄마가 잘 하는 걸로
    사위 생일상 차려주시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18. ㅇㅇ
    '22.12.2 5:11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식재료 던져주고 이게 뭐에요

    저 포항사는데 생문어는 한번도 사본적 없어요

    다 시장에서 삶아준거만 사왔지

  • 19.
    '22.12.2 5:16 PM (61.80.xxx.232)

    엄마가 힘드신가보네요

  • 20. 둘 다에요
    '22.12.2 5:18 PM (218.153.xxx.251)

    사위생일 차려 줄 수도 있고
    남편 첫생일 본인이 차리겠단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글고 본인엄마 성향 모르나요?
    어거지로 맡기다니 원

  • 21. 요즘
    '22.12.2 5:22 PM (211.246.xxx.226)

    왠만하면 다 외식 하더라구요.
    우리딸 시댁에서도 딸 생일에 외식했고
    사위 생일에 저희도 외식 하려 했는데
    저랑,남편 모두 코로나 걸려서 격리해제
    되고 좀 늦은 외식 했구요.

  • 22. ㅇㅇ
    '22.12.2 5:43 PM (222.234.xxx.40)

    외식을 하셨어야 했어요..

  • 23. ...
    '22.12.2 5:43 PM (223.39.xxx.147)

    요즘 다 외식해요
    남편 기 살려주고싶으면 의욕넘치는 님 손으로 차리지
    왜 늙은 엄마한테 강요하고 좀 힘든티냈다고 원망까지해요?

  • 24. 3자
    '22.12.2 5:53 PM (61.105.xxx.165) - 삭제된댓글

    딸이 엄마 닮은 듯

  • 25. 진짜
    '22.12.2 6:42 PM (180.229.xxx.203)

    댓글들 좀 나쁜듯
    사위 생일 좀 차려 주면 안되요?
    왜들 그리 까칠해요.
    요즘 너무 너는너 나는나 내가 왜
    이런 식으로만 가다 보니
    가족간의 사랑 배려는 없고
    그냥 물고 뜯기만 있는듯 해요.
    자녀들 키울때 그마음으로
    사위, 며느리한테 최소한 한두번쯤
    생일 정도 해줄수 있지 않나요?
    그정도도 못해주는게 정상인가요?
    그렇게 외식해라, 강요 하지마라
    그건 아닌거 같네요

  • 26.
    '22.12.2 7:29 PM (175.197.xxx.81)

    내복도 생뚱맞지만ㅡ혹시 거기에 돈봉투도 같이 건낼수도 있지 않을까요?ㅡ
    가리비 문어 홍게 조개도 이상해요
    해물을 상당히 좋아하나봐요
    근데 저것만 하겠나요?
    고기며 기타등등 준비할게 많으니 요리에 재주 없는 사람에게는 고역일듯요
    강 외식이 깔끔하다고 봐요

  • 27. 서운
    '22.12.2 7:53 PM (125.180.xxx.155)

    서운할 수도 있죠
    남자들도 장모님 사랑 받고 싶어 할 수도 있으니~
    재료 드리고 부담 줄여 주려 했는데
    엄마가 저리 말하시면~~

    근데 원글님
    혹 엄마 생일을 신경쓰서
    챙겨본 적 있나요?
    혹 엄마가 그기서 서운했던건 아닐까해서요 ㅜㅜ

  • 28. ㅡㅡ
    '22.12.3 12:36 AM (211.179.xxx.229)

    생일상 차리는거야 바라지도않음
    사위 생일에 축하전화 한통 안하는 친정엄마
    받는건 당연하고 본인은 축하한다는 말도 인색해서 어휴..
    섭섭하단 말조차 안했어요
    본인이 안하는걸 시킬수도없구요

  • 29. 연세가
    '22.12.3 3:39 AM (58.236.xxx.51)

    저야 사위 첫생일 차려주긴했었지만
    밥해먹이기 너무 힘들어요.....
    메뉴짜고 장보고 음식하고 치우고 거기에 축하봉투까지.......
    첫생일만 해주고 나머지는 돈봉투로...

    얼마전에 딸아이가 게찜과 조개새우등등 쪄놓은거 포장해왔는데
    발라먹이기 힘들어 죽는줄......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먹을거 따로해주고
    맛나게 먹는척했더니 딸이랑사위둘이서 다음에 또 사오자고 ㅠ.ㅠ

    원글님은 친정어머니 성향 아실텐데.....

    전 원래 음식하는거 좋아하는데 이젠 다 힘들고 버겁고 하기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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