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강아지 일과

호호귀염둥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22-12-02 15:21:17
아침밥먹고 약먹고
산책다녀오고(인부아저씨들 일하고 계시면 머리드리밀고 다 간섭하고 다니니 아저씨들이 웃기다고 난리세요)
한숨자고
점심먹고
오후에 택배가 배달될때마다
인천공항 세관원처럼 일일이 냄새맡고
검사하고, 과일 한입 얻어먹고
그러고 지금 골아떨어졌어요,
맘같아서는 너도 따뜻한 커피한잔과 버터쿠키를 같이 먹자하고 싶네요.

음식물냉장고가 배달되니 통안에 머리 넣어서 냄새맡고,봉하김치가 도착하니 스티로폼 안에도 냄새맡아보고... 자세와 열의는 마약 탐지견 버금가요.(봉하김치 첨 먹어보는데 맛있어요. 10키로 시킬걸 후회돼요)

늘어지게 한숨자고 나면 출출하다고 부엌을 바라보며 한번 짖고 저를 처다보며 한번짖는 일상이 또 반복될거에요.

아이들 어릴때 낮잠 잠들면 한숨 돌리고 쉬었는데....강아지가 잠들어도 어우 편하네요 ㅎㅎㅎ.




IP : 223.38.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2 3:24 PM (154.28.xxx.201) - 삭제된댓글

    아,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귀여운 강아지네요
    여기저기 다 간섭하는 모습 상상하니 귀엽네요
    우리 집 개님은 그런 간섭은 안 하고 그냥 햇빛 잘 쬐면서 해바라기하면 장땡이거든요
    자기 먹을 것은 기가 막히게 잘 챙겨서
    과일을 먹을 때는 내보내든가 해야 해요
    아니면 옆에서 너무 강렬하게 원해서요
    먹어도 되는 과일은 그래서 조금 남겨뒀다가 맛보게 해줘요
    그게 세상 낙인 아이라.

  • 2. 아가가
    '22.12.2 3:27 PM (112.165.xxx.134)

    몇살인가요?

    호기심이 왕성한거 보니 아직 어린가요??

    코가 바쁘겠어요 씰룩씰룩 ㅋㅋㅋㅋ
    귀요미~~~~~

  • 3. 아가
    '22.12.2 3:30 PM (223.38.xxx.209)

    얼굴인데 할매강아지에요.
    늙어서 어기적 걷는데 개를 안키워보신분들은 뒤에서 어머 아기라서 뒤뚱거리며 걷나봐 ㅎㅎ 이래요.

  • 4. ㄹㄹㄹㄹ
    '22.12.2 3:32 PM (125.178.xxx.53)

    ㅋㅋ귀여워요

  • 5. 아앙
    '22.12.2 4:08 PM (14.46.xxx.144)

    이 글 읽고 저 행복해졌어요. ㅋㅋ

  • 6. 자면서
    '22.12.2 5:14 PM (61.254.xxx.115)

    코를 고롱고롱하는것도 너무 귀엽죠 무슨 밭일한것도 아닌데 ^^

  • 7.
    '22.12.2 8:06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

    먹을 게 감지되면
    깜장 지우개 같은 코를 좌우로 1분에 5번 정도 막 움직이는데 웃겨요

  • 8. ㅁㅁㅁ
    '22.12.2 8:07 PM (175.114.xxx.96)

    먹을 게 감지되면
    깜장 지우개 같은 코를 좌우로 1초에 5번 정도 막 움직이는데 웃겨요

  • 9.
    '22.12.2 8:12 PM (121.163.xxx.14)

    저도 우리 강쥐 골아떨어진 모습이 젤 예뻐요 ㅎㅎㅎ
    지금 안 자고 놀자고 귀찮게 해서
    잠 좀 자면 좋겠어요 ..;;;;;;

  • 10. 아웅~
    '22.12.2 8:30 PM (180.68.xxx.158)

    우리 말티 새까만 코 좌우로 킁킁 거리면
    어찌나 초롱초롱 유능해보이는지…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9940 남편이 운동동호회 다니는거 어떠세요? 29 운동동호회 2022/12/02 5,210
1409939 동대문에 가죽 3 가죽 2022/12/02 1,164
1409938 저도 올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먹어 보려구요 6 ..... 2022/12/02 2,847
1409937 제주도 천제연폭포 가보셨어요..? 4 제주도 2022/12/02 2,173
1409936 1297원이네요 2 환율 2022/12/02 3,225
1409935 도이치 주가조작 선수 “매도” 외치자…7초 뒤 김 매도 5 ㅇ ㅇㅇ 2022/12/02 1,233
1409934 김종대 전 의원 "대통령 관저 결정에 천공 깊숙히 개입.. 5 이렇다네요 .. 2022/12/02 1,796
1409933 남양유업 손자 마약 투약 혐의 구속기소 5 ㅇㅇ 2022/12/02 4,548
1409932 서울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 1 커피 2022/12/02 1,234
1409931 레티놀 에센스이 부작용이 많나요 2 나마야 2022/12/02 2,341
1409930 항암 방사선은 일반 엑스레이나 시티랑 다른가요? 5 ... 2022/12/02 1,194
1409929 저는 나는 솔로 보면서 ㅎㅎ 14 내가 솔로 2022/12/02 5,623
1409928 왜 글을 안읽고 댓글을 달까요? 7 아니 2022/12/02 1,638
1409927 다나카 드디어 공중파 진출 17 라디오스타 .. 2022/12/02 3,628
1409926 요양원 상담시 무엇을 물어보고 알아봐야할까요? 8 걱정 2022/12/02 1,377
1409925 민노총, "국가보안법 폐지될 때까지 투쟁" 16 ㅇㅇ 2022/12/02 1,151
1409924 이석증이 아니라는데 너무 어지러워요 14 2022/12/02 3,609
1409923 7시 알릴레오 북 's ㅡ 더 다정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 .. 3 같이봅시다 2022/12/02 522
1409922 직장에서 앞담화 하다가 아무렇지 않게 말거는 사람 1 .. 2022/12/02 1,584
1409921 남편및 시가는 내탓으로 하는데 7 그게 2022/12/02 2,206
1409920 분명 파리 날리는 가게인데 내가 들어가면 19 ... 2022/12/02 4,685
1409919 물빨래 해도 될까요? 봐주세요. 2 -- 2022/12/02 907
1409918 속이 꼬일대로 꼬인 장사꾼 2 나는 2022/12/02 1,524
1409917 사이드쪽 방 난방 안하면 안되나요? 3 2022/12/02 1,407
1409916 몽클vs버버리, 보온력 차이 어떨까요? 28 알려주세요 2022/12/02 5,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