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먹고 약먹고
산책다녀오고(인부아저씨들 일하고 계시면 머리드리밀고 다 간섭하고 다니니 아저씨들이 웃기다고 난리세요)
한숨자고
점심먹고
오후에 택배가 배달될때마다
인천공항 세관원처럼 일일이 냄새맡고
검사하고, 과일 한입 얻어먹고
그러고 지금 골아떨어졌어요,
맘같아서는 너도 따뜻한 커피한잔과 버터쿠키를 같이 먹자하고 싶네요.
음식물냉장고가 배달되니 통안에 머리 넣어서 냄새맡고,봉하김치가 도착하니 스티로폼 안에도 냄새맡아보고... 자세와 열의는 마약 탐지견 버금가요.(봉하김치 첨 먹어보는데 맛있어요. 10키로 시킬걸 후회돼요)
늘어지게 한숨자고 나면 출출하다고 부엌을 바라보며 한번 짖고 저를 처다보며 한번짖는 일상이 또 반복될거에요.
아이들 어릴때 낮잠 잠들면 한숨 돌리고 쉬었는데....강아지가 잠들어도 어우 편하네요 ㅎㅎㅎ.
우리 강아지 일과
호호귀염둥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22-12-02 15:21:17
IP : 223.38.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2.12.2 3:24 PM (154.28.xxx.201) - 삭제된댓글아,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귀여운 강아지네요
여기저기 다 간섭하는 모습 상상하니 귀엽네요
우리 집 개님은 그런 간섭은 안 하고 그냥 햇빛 잘 쬐면서 해바라기하면 장땡이거든요
자기 먹을 것은 기가 막히게 잘 챙겨서
과일을 먹을 때는 내보내든가 해야 해요
아니면 옆에서 너무 강렬하게 원해서요
먹어도 되는 과일은 그래서 조금 남겨뒀다가 맛보게 해줘요
그게 세상 낙인 아이라.2. 아가가
'22.12.2 3:27 PM (112.165.xxx.134)몇살인가요?
호기심이 왕성한거 보니 아직 어린가요??
코가 바쁘겠어요 씰룩씰룩 ㅋㅋㅋㅋ
귀요미~~~~~3. 아가
'22.12.2 3:30 PM (223.38.xxx.209)얼굴인데 할매강아지에요.
늙어서 어기적 걷는데 개를 안키워보신분들은 뒤에서 어머 아기라서 뒤뚱거리며 걷나봐 ㅎㅎ 이래요.4. ㄹㄹㄹㄹ
'22.12.2 3:32 PM (125.178.xxx.53)ㅋㅋ귀여워요
5. 아앙
'22.12.2 4:08 PM (14.46.xxx.144)이 글 읽고 저 행복해졌어요. ㅋㅋ
6. 자면서
'22.12.2 5:14 PM (61.254.xxx.115)코를 고롱고롱하는것도 너무 귀엽죠 무슨 밭일한것도 아닌데 ^^
7. ㅎ
'22.12.2 8:06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먹을 게 감지되면
깜장 지우개 같은 코를 좌우로 1분에 5번 정도 막 움직이는데 웃겨요8. ㅁㅁㅁ
'22.12.2 8:07 PM (175.114.xxx.96)먹을 게 감지되면
깜장 지우개 같은 코를 좌우로 1초에 5번 정도 막 움직이는데 웃겨요9. …
'22.12.2 8:12 PM (121.163.xxx.14)저도 우리 강쥐 골아떨어진 모습이 젤 예뻐요 ㅎㅎㅎ
지금 안 자고 놀자고 귀찮게 해서
잠 좀 자면 좋겠어요 ..;;;;;;10. 아웅~
'22.12.2 8:30 PM (180.68.xxx.158)우리 말티 새까만 코 좌우로 킁킁 거리면
어찌나 초롱초롱 유능해보이는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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