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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답답이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22-12-02 15:19:58
남편이 사업을 접었습니다. 
빚 6억이 남았어요.
집을 팔아서 정리하려고 했는데 집이 안 나가네요.
작년에도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라, 어차피 정리할 거 작년에 정리했으면 집이라도 팔렸을 텐데 하는 생각에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처음 내놓은 가격에서 계속 내려서 1억 2천 내렸는데, 아무래도 5천 이상 더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집을 살 때 갖고 있던 돈보다 더 적은 돈이 남게 됐습니다.
집은 집대로 팔아야 하고, 반전세 구할 돈은 남겨야 하고, 아이 학비도 남겨 두어야 하는데 속이 터져서 죽을 것 같습니다.
일단 빨리 집 팔아 집 담보로 잡힌 5억을 정리하고 나머지는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할 생각인데, 뭐 이러나저러나 집이 나가야 말이죠...

지금은 서로 대화도 안 하고 각자 일하러 나갔다 들어왔다만 하고 있습니다. 

이젠 돈 손해 보더라도 빨리 정리해서 반전셋집에서라도 좀 맘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아직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만 남편과의 관계도 정리하고 싶어요.
룸메이트처럼 살든지 이혼을 하든지...

남편한테 돈 많이 벌어 오라고 한 적 없습니다. 
사업할 때도 빚 갚아야 된다고 해서 집에 200만 줬어요.
그거랑 제 월급 갖고 살았습니다. 사실 거기에서 집 살 때 대출금, 남편 보험금 등등 나갔으니까 순생활비도 아니네요.
사업 정리할 땐 다른 할 일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도 잘 진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부동산에 전화해서 확 낮춘 금액으로 바꿔달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 전화를 못 하고 지금 82에 주절주절 글 쓰고 있는 거예요. 답답해서...ㅠㅠ
갈수록 나빠지는 이 상황이 과연 언제쯤 나아질까요?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너무 답답합니다.
IP : 106.24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2 3:27 PM (58.148.xxx.3)

    한방에 6억을 오픈한건가요? 우리집도 3억까지 빚진 후엔 담보대출을 안내줬습니다. 그랬더니 카드빚 돌려막으면서도 술쳐마시고 최신폰 사전예약하고 본인 생활은 전혀 타격감없이 지내더군요. 우리집은 이혼합니다. 내노후와 아이들의 삶도 같이 주저앉을 순 없어요.

  • 2. ---
    '22.12.2 3:53 PM (175.199.xxx.125)

    참 대책없는 남자들 많네요....5억이나 대출했어면서 생활비 200만원? 그러면서 본인 할거는 다 했을거 같아요..

    남편분 너무 무책임하네요...

  • 3. ㅇㅇ
    '22.12.2 4:00 PM (106.101.xxx.32)

    이백 주는게 어디에요 >< 저는 맞벌이라 그런지 이백만 딱 줘요 원래부터

  • 4.
    '22.12.2 4:59 PM (59.16.xxx.46)

    답답하시겠어요 상황이... 타개책은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겠죠 결국 가격을 많이 내리고집을 내놓는건데 잘 풀리시길바랍니다

  • 5. ..
    '22.12.2 6:47 PM (211.197.xxx.135)

    저는 모든 부동산 제명의로..
    공장 산다고, 담보대출 받아달라길래 거절했어요.
    생활비도 끊은 주제에, 골프치러 다니고
    외박에 주말에도 출근.
    자기 재산도 반은 된다며 대출 거리길래 네까짓거랑 내가
    왜 사냐며 애들델고 분가후, 이혼소송 중입니다.
    별 거지같은게 남자랍시고, 이혼 무서워하는줄 알고.
    어찌됐든 제가 같이 살거라 착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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