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아파서 누웠는데 친정 엄마 때문에 더 열이 오르네요

엄마 이러지마세요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22-12-02 14:19:41
테스트는 음성인데 아마도 코로나인듯 싶어요
어제 정말 열 많이 나고 힘들었는데
엄마가 전화해서 아프다고 했지요
나중에 통화하자구요
근데 이분이 우리 아들한테 연락을 했네요
아들둘인데 결혼한 아이한테만 연락을....
본능적으로 며느리가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는지...
애들이 어제 전화오고 아침에 전화 또 했길래
엄마 그냥 열만나니까 걱정말고 오늘 전화금지
시간 지나면 낫는 병이니
집중해서 일해라 하고 끊었어요
오늘 열좀 내리고 살만하니 다시 열받네요

엄마가 저 걱정해서 그런거다 그런 댓글 사절합니다
저를 걱정하는 애잔한 엄마라면 저도 열 안받지요
60년간 쌓인 얘기는 다 풀 수 없구요
그동안 제가 안아팠겠습니까
수술도 하고 입원도 했지요
그냥 속풀이로 적어봅니다
IP : 125.187.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2 2:26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감이 정말 떨어지는지 엉뚱한 짓들 많이 하세요 울 엄마도, 힘드네요 참,

  • 2. dlf
    '22.12.2 2:28 PM (180.69.xxx.74)

    친정엔 아무얘기도 안해요
    부풀리고 걱정만 하는 분들이라

  • 3. 원글이
    '22.12.2 2:28 PM (125.187.xxx.44)

    울엄마의 속마음은
    너희 시어머니 아프단다
    니가 뭐라도 해야하지않겠니
    그거예요

  • 4. dlf
    '22.12.2 2:34 PM (180.69.xxx.74)

    그걸 본인이 왜 판단하시나요
    시모인 딸이 알아서 하게 두시지
    손주가 결혼했다니 80넘으 셨을텐데...
    우리 부모님 봐도 이성적 사고가 안되더리고요

  • 5. ...
    '22.12.2 2:39 PM (220.116.xxx.18)

    본인이 괜찮은 사람처럼 '보여야'해서 그런 겁니다
    손주, 손주 며느리한테 딸 걱정하는 아주 좋은 사람처럼 보여야 하는 심리가 있어서 그냥 쇼잉일 뿐
    울집에도 그런 양반이 한분 계서서 원글님 열받는 거 이해합니다

    잘 조섭해서 빨리 나으세요

  • 6. ..
    '22.12.2 2:42 PM (221.150.xxx.31)

    딸 걱정하는 척, 그냥 쇼일 뿐 222222

    저도 누구보다 이기적이고 자기본위인 엄마가 있어서
    원글님 마음을 잘 알죠.
    푹 쉬시고 잘 챙겨드시며 몸 챙기세요~~

  • 7. ..
    '22.12.2 2:48 PM (59.14.xxx.107)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님이 참 현명하네요
    본인 코로나라고 자식들 여기저기 연락돌리는 부모들도 있어요..

  • 8. 엄마를
    '22.12.2 3:20 PM (106.102.xxx.230) - 삭제된댓글

    닮지 않고 아버지를 닮았나봐요
    아님 요즘 세대라 그럴수도...
    코로난데 자식들이 왔다갔다할수도 없는데...
    말로 때우시는 형인가 보네요.

  • 9. ..
    '22.12.2 5:26 PM (220.124.xxx.186)

    원글님 마음 이해갑니다.
    생각하시는 그게 맞을지도...
    그런데 쇼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저도 그런 엄마를 두고있는 사람으로서
    진저리는 치지만...
    그분들 세대에서는
    그냥 그게 정답인겁니다.
    그게 옳은행동인거고...
    그래서 아마 그러셨을거라 유추해봅니다.

  • 10. 아니오
    '22.12.2 9:30 PM (116.37.xxx.10)

    윗님 그나이 처먹었다고 다 저렇지않아요
    나이불문 그 사람의 특징인거지요
    본능적으로 손주며느리한테 알리고
    참나 추해라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이제 엄마한테 아프다소리도 마세요
    저도 엄마가 들이밀고 집온다는거 너무 싫어서 아프니까 오지마 이랬더니 이번주 주말에 우리집 들이밀고와서 참견하고 뜯어고칠 작정으로 오고싶은데 내가 전화 안받아주니까
    일하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딸 걱정된다 걱정쇼했어요
    남편 연락받고 엄마한테
    내 걱정한답시고 내 집에 쳐들어와서 내 가정까지 파탄내보려고 각 잡는거 다보이니까 연락하지말라고 카톡했더니
    읽씹상태에요
    기분 확 상해서 인연 끊기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9884 10월말에 아파트 동 호수 문의드린 적 있어요. 2 .. 2022/12/02 1,286
1409883 얘기 나온김에.. 여쭤봐요. 7 이왕 2022/12/02 1,724
1409882 '얼마야?' '한거잖아' '그러니까' '아닌가' '이거는 뭘로 .. 3 반말 2022/12/02 2,025
1409881 연애는 하고 싶은데 자신은 없구.. 7 .. 2022/12/02 1,456
1409880 단호박 에프에 돌렸는데 맛이 색다르네요 Asdl 2022/12/02 1,024
1409879 다나카상은 무슨 영상이 재밌나요? 9 .. 2022/12/02 2,214
1409878 바보같은 ...짓을 했어요. 4 바보 2022/12/02 3,207
1409877 내신 4.5등급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14 예비 수험생.. 2022/12/02 4,670
1409876 F4비자 아까비라 5 듕국 2022/12/02 1,309
1409875 개량 백신 맞으신 분 계실까요? 8 wetyyy.. 2022/12/02 1,540
1409874 언제부터 좀 따뜻해지나요?? 8 질문 2022/12/02 3,026
1409873 예비중등 남아 겨울방학 2 ... 2022/12/02 711
1409872 사위생일 23 2022/12/02 3,087
1409871 조국 "종부세가 폭탄이라고?" 25 ㅇㅇ 2022/12/02 3,519
1409870 남편이 행복을 느끼는 곳은 취미생활이래요 17 행복 2022/12/02 4,298
1409869 부동산 업자들 왜이렇게 연락들을 하는걸까요? 10 어휴 2022/12/02 2,034
1409868 아이입시 이미 치르신분들 18 2022/12/02 3,161
1409867 손맛할머니에서요 8 이라리라 2022/12/02 4,075
1409866 남편이 한번씩 손에 쥐가 나요 5 54세 2022/12/02 1,471
1409865 남미드라마 보신 분 8 잉여의왕 2022/12/02 1,001
1409864 tv 벽걸이 선 보이느니 스탠드형이 나을까요? 8 .. 2022/12/02 1,359
1409863 기독신앙없이 성경공부를 하고 싶은데요 10 종교 2022/12/02 1,068
1409862 무리한 용산 이전과 마약 단속이 원인 7 윤명신참사 2022/12/02 1,199
1409861 가전제품 팍팍 돌리는 부자되고싶어요 4 부자 2022/12/02 1,935
1409860 일본 보육원에서 1살 아이 학대를 은폐하려 2 추락 2022/12/02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