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는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지한다. [펌]

../.. 조회수 : 977
작성일 : 2022-12-02 12:23:11

[펌]

민경혜
1일  · 
[ 일기 :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지한다. ]
노동자들의 파업은 살려달라는 절규다.
도저히 못 살겠다고, 제발 좀 살려달라는 절절한 외침이다.
목청껏 소리쳤다. 하지만 들은 척도 안 하고 그저 어르고 달래는 시늉만 하다가 그마저도 그만둔다. 그러니 그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려 파업을 선택한 것이다.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같이 좀 살자고, 제발 좀 살려달라고.
*
나는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지한다.
'안전운임제'는 그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다. 죽을 둥 말 둥 일할 테니 최소한 먹고 살게는 해달라는 것이다. 정부도 그러마 했다. 윤석열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지속하고 적용 품목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 와 '배 째라' 한다. 물론 사과도 해명도 없는 뻔뻔한 '배 째라'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자, 그들을 파업으로 내몬 것이 누구인가.
노동자의 파업은 불법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의 정당한 수단이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문제라면, 그간 그 손실을 누가 버티어 막아냈는가를 생각해 보면 된다. 그마만큼의 손실이라면, 그마만큼의 노고도 인정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기업의 잇속이 그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었다면, 그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린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말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불법인가.
어째서 살기 위한 절규는 불법이고, 당신네들의 화려한 뒷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온갖 더러운 수단과 방법은 죄다 합법이란 말인가.

*
화물연대의 파업을 행안부 장관이라는 자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라고 말했다 한다.
158명을 죽여놓고, 그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 놓고, 여전히 피눈물을 흘리며 실감치 못하는 유가족이 있는데...

감히!

참사 책임자의 주둥이는 저 무시무시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
분노한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들을, 파업 노동자들을 그들은 자신들의 '명령'에 복종해야 할 대상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
'침묵'하라 하고, '명령'에 따르라 한다.
어째, 당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들의 목에 '쇠사슬'이라도 채울 셈인가.
잊지 말아라.
우리가 주인이다.
*

화물연대 밥값 연대에 동참한다.
국민 765201 04 265736 화물연대

IP : 118.37.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 12:30 PM (118.37.xxx.169)

    https://scontent-ssn1-1.xx.fbcdn.net/v/t39.30808-6/317077244_5768335963245038_...

  • 2. 저도
    '22.12.2 12:43 PM (220.73.xxx.207)

    마음으로는 동참합니다

  • 3. ...
    '22.12.2 2:31 PM (98.31.xxx.183)

    주한미군철수같은 소리만 안했어도

  • 4. ...
    '22.12.2 3:11 PM (58.229.xxx.78)

    완전지지하는 쪽은 아니지만, [안전운임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한 표.
    고속도로 출퇴근하는 제 입장에서는, 화물차가 제일 무서워요. 그게 개인운전자 문제가 아니라는데 공감하고, 지지. 일단 그야말로 이런 목소리도 있다는 거 알리고 싶어서, 진짜 밥값 보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3159 돈이란게 7 ..... 2022/12/03 3,457
1403158 김날두 보셨나요? 2 ..... 2022/12/03 2,719
1403157 황소수학입테. 중1. 30점 ㅠㅠ 어떻게하면 황소 갈수있니ㅣ나요.. 20 Zzzzzz.. 2022/12/03 6,786
1403156 시간을 느리게하는 방법 진짜 있지 않을까요? 7 ㅇㅇ 2022/12/03 2,249
1403155 요즘은 2030 골프 열풍 시들었나요? 12 ... 2022/12/03 5,793
1403154 얼어죽을 연애따윈ㅡ남주 여주가 좀 더 매력적이었음 5 2022/12/03 1,883
1403153 외벌이경우 육아 가사일은 전업주부하는데요.. 27 육아 2022/12/03 4,992
1403152 아이폰 키보드 설정 알려주세요~ 1 아이폰 2022/12/03 459
1403151 병원에서 c형 간염 항원이 나왔다고 전화가 왔어요. 2 c형 간염 2022/12/03 2,556
1403150 샴푸 이렇게 하니 머리가 확실히 덜 빠지네요 5 ㅇㅇ 2022/12/03 10,789
1403149 IRP 사전지정 어떻게 지정하는거에요? 우리은행 2022/12/03 517
1403148 벽 전체를 뭐로 막을까요? 7 겨울 2022/12/03 1,697
1403147 정유라가 조국에게 남긴 글 108 ... 2022/12/03 10,173
1403146 인스턴트 블랙커피 어떤게 맛있나요 18 ** 2022/12/03 3,416
1403145 공원가서 잠시 걷고 마트 들렀다 왔는데 오늘 확실히 다들 활기차.. 5 ..... 2022/12/03 5,070
1403144 20대 남자 국민의힘 지지하는 계기가 뭔가요? 17 ........ 2022/12/03 3,172
1403143 디카프리오 요트 파티 19 ㅇㅇ 2022/12/03 8,745
1403142 겨울에 전기장판을 침대에 까는거랑 천지차이인것 같아요..ㅠㅠ 3 .... 2022/12/03 3,819
1403141 교촌 시켰는데 2분만에 배달이 시작됐대요 2 뮤ㅓ지 2022/12/03 5,820
1403140 백내장 수술은 평생 한번밖에 못하나요? 3 53세 2022/12/03 3,651
1403139 윗집에서 색소폰불어요 13 O 2022/12/03 2,821
1403138 황희찬선수 나온 나혼산 13 joy 2022/12/03 8,357
1403137 5세 아이 책 추천 부탁합니다 7 ... 2022/12/03 908
1403136 말을하면 글자로 바로 저장되는 기능이 있을까요? 23 ㅇㅇ 2022/12/03 2,753
1403135 체격 넉넉한 사람들이 티비에 나오니 맘이 편해져요 2 ..... 2022/12/03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