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 없는 대학생, 교회와 성당중 어느쪽이 좋을까요?
1. 교회
'22.12.2 10:05 AM (223.62.xxx.169)학생들은 교회가 나은거 같아요
2. go
'22.12.2 10:07 A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친구사귀게 어렵다니 성당 추천해요
교회갔다가 더 상처받을수도 있어요~3. 참 이게
'22.12.2 10:09 AM (125.131.xxx.232)본인이 괜찮으면 아무 문제 아닌데
본인이 외롭고 힘들어 하니 문제네요.
전 차라리 아이가 대인관계로 위안을 얻기보다
본인이 좋아허는 걸 찾으면 그걸 바탕으로 온라인 상에서 활동해봐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를테면 아이돌 덕질이나 뮤지컬 덕질이나 서로 같은 관심사 가진 사람들하고 온라인 상에서라도 교류하면 외롭지 않고 그러다 오프라인 모임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고 좋지 않을까 싶네요,4. ....
'22.12.2 10:12 AM (175.116.xxx.96)그러니까요. 본인이 혼자라도 괜찮으면 되는데, 친구를 너무 원합니다.
애니메이션, 아이돌 같은걸 좋아해서 온라인에서 카페활동 같은것도 하는것 같은데 ,문제는 오프라인 모임을
갔다만 오면 그혼자 떨어져 있는 분위기를 못 견뎌서 한번만 가고 다시는 못가요 ㅠㅠ
상담, 정신과 치료 다 받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네요 ㅠㅠ5. 덧붙여
'22.12.2 10:16 AM (125.131.xxx.232)저희 애는 대1 남자아이인데
대학교 친구 한명도 없어요.
1학기때 비대면이어서 기회가 없기도 했고.
그래도 초반에 개강총회 동아리 2-3 번 참가했는데
친구가 생기진 않더라구요.
2학기 대면수업 됐지만 학교가서 수업듣고 바로 집에 와서
혼자 공부하고 혼자 운동하고 놀아요,
중고등 친구하고는 가끔 연락하고 만나구요.
근데 우리애는 자기 생활에 만족하네요.
남자애라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이런 애들 꽤 있어요.6. ....
'22.12.2 10:16 AM (122.36.xxx.234)지금처럼 인간관계에 갈망하고 챙겨주길 바라는 기대로 시작했다간 사람에게 더 상처받거나 최악의 경우 이용당할 수도 있어요. 좋은 점만 기대하시겠지만 반대의 경우에 자녀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런 사교 목적의 종교모임엔 반대이고 125님 제안이 더 좋을 것 같아요.7. 종교
'22.12.2 10:16 A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종교 전 비추.
그냥 상담 정신과 치료 꾸준히.
교회 자기들끼리 이미 이너서클있고 그 안에서도 미안하지만 대학가 교회들은 돈이 많거나, 학벌이 좋거나, 부모가 장로쯤 되거나 하는 애들 위주로 돌아가고.
처음가면 무지 친절하죠. 교회다니는 사람들 자체는 각각 만나면 친절해요.
근데 자기네 안으로 넣어주냐? 절대.
그리고 거의 농담처럼 20대때 교회엔 잘나가는 남자애들이 없어요. 잘나가는 애들이 교회다니기엔 라이프사이클이 안 맞아서.
그래서 몇몇 신앙 좋고 집안 좋고 학벌 좋은 한둘의 남자애 두고 여자애들이 죄다 배우자 기도 한다고 ㅋ
그런 곳이에요.
종교는요 우울증 치료하고 사람 사귀려고 갖는게 아니에요.
더구나 혼자 떨어져 있는 분위기를 못 견딘다. 이런애를 종교에 넣겠다니.
그냥 온라인으로 친구 사귀어라. 온라인으로 많이 친해져서 한명만 만나라. 모임가지 말고.
모임이 안 맞는 사람이 있어요 1;1로만 잘 통하는.
그거에 집중해야지.
종교라니 나 원참.
상담선생님을 바꿔야 할듯.8. ..
'22.12.2 10:17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저는 종교 생활은 안하지만 교회 다니는 지인들 모두 너무너무 바쁘더라구요. 교회 활동이 정말 많고 하루 종일 전화와요.
교회 다니시고 거기에서 청년부 예배? 성경공부모임? 이런거 들어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런데 관계에 너무 의지하고 싶어하면 자칫 지나치게 빠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위에 언급한 지인중 한분이 과하다 싶게 종교활동에 빠져있거든요. 이분이 좀 여린 스타일이에요.9. ....
'22.12.2 10:21 AM (221.149.xxx.36)혹시 사촌들은 없으신가요?
10. 방금 읽었던 글에
'22.12.2 10:24 AM (1.229.xxx.156)의사들이 우울증 있는 분들에게 등산을 많이 권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우선 따님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있는 산에 가볍게 산책을 다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종교는 점점 그 역할을 다 해가고 의미도 잃어 가고 있어서
젊은 친구들에겐 특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요...11. ..
'22.12.2 10:25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혹시 예전에도 글 올리신적 있으셔요?
(아니라면 죄송해요)
그때 비슷한 글에 제가 댓 달았는데 어머님이 따님과 같이 할수 있는 봉사 같은거 해보시면 어떨까 권해드렸던 기억나서요.
혼자서는 처음의 그 뻘쭘함과 어색함을 이기지 못할것 같아서 어느정도 익숙해질때 까지 어머님이 같이 하시면 좋을것같았어요.
예를 들어 유기견 봉사 같은걸 하시면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그걸 매개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확장할수 있을것 같아요. 누군가 만날때 대화소재도 될수 있구요.
단, 꾸준히 하시고 그걸로 성급하게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 마시길요.12. 저희
'22.12.2 10:26 A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저희아이도 그런성향인데 교회는 소그룹 모임 성향에 따라 좀 달라요. 동아리 중 학교에 ccc 있나요? 여기가 선배들이 1대1로 챙기더라구요. 일단 교회는 어디든 새신자면 잘해줄거예요. 온누리나 ㅓㅇ년부 잘되어있는 대형교회로 가보세요
13. 그냥
'22.12.2 10:27 AM (211.248.xxx.147)저희아이도 그런성향인데 교회는 소그룹 모임 성향에 따라 좀 달라요. 동아리 중 학교에 ccc 있나요? 여기가 선배들이 1대1로 챙기더라구요. 일단 교회는 어디든 새신자면 잘해줄거예요. 온누리나 사랑의교회 청년부애들이 모임이 많은것 같던데..청년부 잘되어있는 대형교회로 가보세요
14. 아
'22.12.2 10:42 AM (175.114.xxx.248)저희 대학생 아이도 사회성 없고 친구 없고....
대학가 청년부 잘 되어있는 교회 다니니 셀모임이 잘 되어있어 셀 모임원들이 엄청 잘 챙겨주더라구요. 매주 예배후 모임 하구요. 나름 잘 적응해 잘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 인터넷 모임은 엄청 열심히 하네요. 오프라인으로도 만나구요. 공통된 관심사가 있으니 좀 편한가봐요.
극극성향의 I 인 아이예요....15. ....
'22.12.2 10:46 A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교회나 성당 좋지요
그리고 동아리도 더 들어가보세요
잘하는거로요 잘하는데 가야 대접받아요
악기 그림 영어 등 특기 소질있는데로요
본인관심있고 배우고 싶은거 말고 그런데가면
치이고 힘들고요
흥미없어도 아이가 원래 타고나길 잘하는거
그런 동아리로 가면 잘 되요
그리고 봉사 동아리요 아이들이 원만하고 착해요
봉사 하다보면 마음도 안정되고요16. …
'22.12.2 10:50 AM (125.176.xxx.224)좋아하는 취미는 없을까요?
취미관련 소모임 같은 데 나가보면 좋을 텐데
이것조차 힘들까요?
종교모임도 머리굵어서 나가면 뭔가 더 허무할 것 같기도 하거든요17. ...
'22.12.2 10:52 AM (119.204.xxx.175)큰 교회 청년부로 가세요
그러면 대학생끼리 그룹지어서 모임도 하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그래요
그룹 리더가 소외되는 사람 없게 잘 챙기고요18. ..
'22.12.2 10:54 AM (106.251.xxx.78)여러가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봉사활동도 해봤는데 두번가고 오래 못 가더라구요ㅜㅜ
성당이나 교회나 장단점이 있는것 같은데 정말 해볼만큼 다해봤으니 뭐라도 마지막으로 해보고싶은 심정이네요.
상담과 정신과는 당연히 꾸준히 다니구요
다른 조언이나 경험 어떤 것이든 알려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19. …
'22.12.2 10:56 AM (125.176.xxx.224)취미가 없다면 이래저래 공통점 가진 사람들 모임도 많아요
참고로 전 미혼 때 취미 동호회나 영어회화 모임도 재밌게 다녔지만
선천적으로 술 못마시는 사람들 모임이나 딩크를 꿈꾸는 미혼 모임, 특정영화감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같은 마이너한 모임이 더 재밌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취미가 딱히 없다면 자녀분과 공통된 기질이나 관심사 갖고 있는 사람들 모임이 있을 거예요.
종교보다는 그럼 모임에서 활력 얻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20. ㅇ
'22.12.2 10:59 AM (106.102.xxx.173) - 삭제된댓글그런 목적으로 종교는 반대
1차로 아이가 그 종교에 관심이 있어야해요
아이가 관심 있는 취미생활 동아리같은 모임을 알아보심이
아니면 연예계에도 있던데 낯가림 심한 사람들의 모임??
서로 공통관심 분야가 있어야 해요21. dlf
'22.12.2 11:04 AM (180.69.xxx.74)요즘애들 다 그래요
먼저 한마디 걸면 좋을텐대요22. 저라면
'22.12.2 11:47 AM (112.150.xxx.117)봉사단체에 가서 봉사활동 하라고 하겠어요.
23. 진짜
'22.12.2 11:58 AM (49.164.xxx.30)부모의 길은 참 힘드네요.
24. 성당 해설부
'22.12.2 12:16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권합니다
조카가 대학생인데 좋은기회가 되었어요
성당 대학생 교리도 나가서 같이 공부하고
악기한다면 성당 청년반주자도 좋아요
부디 좋은 기회가 되기를요
동네 성당에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세요~25. 저도
'22.12.2 12:17 PM (121.162.xxx.174)챙겨주길 바란다면 종교는 아닌 거 같네요
종교는 종교 자체가 훌륭한 거지 거기 모인 사람들이 다 훌륭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대인관계의 기본은 나눔이지 받는 게 아니에요
유일하게 부모와의 관계에서만 바랄 수 있는 거죠
저도 봉사를 권하고 싶은데 이걸 거기에서 사람들을 만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될 거 같구요
소속없이 당일봉사로만 같이 하시면서
내가 주는 것을 먼저 느끼게 하셔야
다음에 나누고
그 다음에 주고 받고가 배워질 거 같네요
착한 사람들을 만나길 기대하는게 나쁜 건 아니지만
착하니까 나를 챙기겠지는 과한 욕심이에요26. ....
'22.12.2 12:26 PM (122.35.xxx.179)대학생이라면 성당보다 교회를 추천합니다.
서로 잘 챙겨주고 모임도 많고, 여름 수련회도 도움 많이 되어요27. ㅡㅡ
'22.12.2 12:34 PM (222.109.xxx.156)윗글이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챙김을 받기만 하려고 하지 마세요
요즘에 그럴 사람이 없어요
적극 다가가기 어렵다면
처음 만나 뻘쭘한 그 사람들과
두번세번 더 만나면서 견뎌야해요
내가 다가가거나 아니면 어색함이 없을만큼 옆에
머물거나 그렇지 않고 누굴 사귈 수 있던가요28. ...
'22.12.2 2:47 PM (39.7.xxx.112)지금처럼 인간관계에 갈망하고 챙겨주길 바라는 기대로 시작했다간 사람에게 더 상처받거나 최악의 경우 이용당할 수도 있어요. 좋은 점만 기대하시겠지만 반대의 경우에 자녀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런 사교 목적의 종교모임엔 반대이고 125님 제안이 더 좋을 것 같아요. 2222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31724 | 핸드크림 7 | 시간 | 2023/01/20 | 1,691 |
1431723 | 작은 데서 찾은 행복? 6 | ㆍㆍ | 2023/01/20 | 2,127 |
1431722 | 싱글분들 설연휴때 어떠신가요? 5 | 독거여인 | 2023/01/20 | 1,536 |
1431721 | 맛난거 많이 만들어놓고 떡볶이로 때워요~ 2 | ㄷㄴㄱ | 2023/01/20 | 1,879 |
1431720 | 오래된 바올린가격 문의요 4 | ㅇㅇ | 2023/01/20 | 1,026 |
1431719 | 남편 성격이 무뚝뚝한줄 알았는데 아이한테 다정해요 9 | … | 2023/01/20 | 3,440 |
1431718 | 나경원 “해임 관련 논란 제 불찰…尹 대통령께 깊이 사과” 23 | ... | 2023/01/20 | 3,766 |
1431717 | 왜 mz세대들을 머저리 세대라고도 17 | 왜 | 2023/01/20 | 4,671 |
1431716 | 시아버님의 큰형님 댁에서 명절 지내는거.. 40 | happy1.. | 2023/01/20 | 5,907 |
1431715 | 반기잔고가 뭐에요? 9 | .. | 2023/01/20 | 2,262 |
1431714 | 난방비 ... 인상폭이 20 | 우와 | 2023/01/20 | 4,257 |
1431713 | 한양 에ㄹ카를 가려면 1 | ㅇㅇ | 2023/01/20 | 2,415 |
1431712 | 자식에게 존댓말 안이상해요? 8 | … | 2023/01/20 | 1,701 |
1431711 | 뉴스에서 말하는 귀성 귀경 소요시간 맞던가요? 4 | .... | 2023/01/20 | 395 |
1431710 | 옆집 할머니는 마늘빻기 얼린사골 떼어내기 7 | ㅜㅜ | 2023/01/20 | 3,481 |
1431709 | 마트에서 와인 사면서 보호망을 달라고했더니 15 | 에라이 | 2023/01/20 | 5,766 |
1431708 | (스포만땅) 일타스캔들에서 너무 궁금한 점이요 8 | 드라마로 힐.. | 2023/01/20 | 3,120 |
1431707 | 맏느리 이간질... 저에요 6 | 이건 | 2023/01/20 | 4,597 |
1431706 | 저는 개그맨보다 안철수가 제일 웃겨요 11 | ㅣㅣ | 2023/01/20 | 3,921 |
1431705 | 중소기업인데 신입 귀여워요 4 | ... | 2023/01/20 | 2,515 |
1431704 | 면접을 봤는데 어디가 나을까요 14 | 어디 | 2023/01/20 | 2,129 |
1431703 | 레이저로 점 빼 보신 분 2 | ㅠㅠ | 2023/01/20 | 1,931 |
1431702 | 요즘은 쌍욕이 유머코드인가요? 11 | ?? | 2023/01/20 | 2,566 |
1431701 | 어제 한블리 보신분 있나요 6 | ㅇㅇ | 2023/01/20 | 2,201 |
1431700 | 김명신을 특사로 보내면 좋겠네요. | ... | 2023/01/20 | 1,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