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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약한 아들 크면서 강해질 수 있겠죠

엄마다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22-12-02 02:14:10
초4 아들.
아직도 무서운게 너무 많고
주눅도 잘 들고
멘탈이 너무도 약합니다.

사랑으로 키우고 지지해주고 있으나
마음 깊은곳 사실 너무 힘들어요.
엄마로서 사랑으로 끌어안고 있으나..
모범생 알토란같은 딸이었던 저는 이해가지 않는 점이 너무 많네요.

심성은 너무도 고우나..
약한 모슥으로 흑역사를 여전히 갱신하고 있는 아들.

참 야무진 아이들도 많던데 우리 아들은 아직 때가 아닌듯 하고..
또래에 비해서도 유약하고 허술한면이 많은 아이.
그로인해 똘똘함이 빛을 보지 못하네요.

언제쯤 강해질까
사춘기가 되면 괜한 걱정했다 싶을까요.
IP : 210.90.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 2:21 AM (125.141.xxx.67)

    성향이 그런것아닐까요?
    받아들이고, 아이가 괴롭지않게 지지해주세요.
    너의 그런점이 단점이 아니다라고 인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용기얻을것같아요.

  • 2. ...
    '22.12.2 2:22 AM (106.102.xxx.13) - 삭제된댓글

    부모의 이해와 지지와 격려 없이 저절로 사춘기 된다고 강해질거 같지는 않아요.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척은 더 장착할지 몰라도요. 일단 집에서부터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의견 차분히 분명히 밝히는 훈련을 해서 내 목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해주세요.

  • 3. 운동이요
    '22.12.2 2:22 AM (118.235.xxx.2)

    운동이 좋은거 같아요. 지인 아들이 초딩 저학년때 멘탈 너무 약하고 여려서 별거아닌일로도 눈물뚝뚝 했는데 초6때부터 완전 상남자로 탈바꿈했어요. 농구 수영 심지어 여름마다 서핑까지 시켰는데 주위에 같이 운동하는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좋아지고 멘탈도 많이 강해져서 중딩땐 반장까지 하더라구요

  • 4. 운동이요
    '22.12.2 2:27 AM (70.106.xxx.218)

    무조건 운동이요

  • 5. ....
    '22.12.2 2:58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어려서 스카웃 활동했는데
    좋았던거 같아요
    캠프도 여러번 가고 여러가지 액티비티
    활동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낯설은 상황에 두려움 같은게 없어지고
    야무져진거 같아요
    물론 제가 그걸 굉장히 좋아했던거도 있어요
    요즘도 학교에서 스카웃 해요 혹시 본인이
    원하면 시켜주세요

  • 6. 코코리
    '22.12.2 6:57 AM (121.125.xxx.92)

    꼭 운동시키세요 운동이 신체를단련해주기도하지만
    반대급부로 강인한정신력도 키워주기때문에
    유도검도 태권도등 몸으로쓸수있는운동을
    꾸준히시켜주면 충분히 극복할수있는멘탈생깁니다
    한두해아닌 다년간시키세요

  • 7. 행복한새댁
    '22.12.2 7:19 AM (118.235.xxx.62)

    제 눈에 두가지 오류가 보여요. 인간은 자기가 아는것만 보이거든요? 심리적 나약함이라는 세계를 아예 모르는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알지못하고 이상행동이라고 판단하는데, 부모기준 이상행동이 심리적 나약함에서 나온다고 본인이 판단해요. 그럼 본인도 심리적 나약함을 알고있고 가지고 있단거죠. 그런데 본인의 어린시절을 알토란 같은 모범생으로 기억한단거예요. 그러니 아들을 받아 들이기 힘들죠.. 제 생각에 원글의 기억은 일부 편집된것 같아요. 아마 심리적 나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경험들이 있을걸요? 아마 아들도 그 과정 중일테구요.. 그냥 성장의 과정 같은데.. 전 본인이 아들에게 느끼는 심리적 나약함이 본인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심리적 나약함을 어떤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크면 괜찮아져~~~ 이러거든요? 그런 부류는 아예 이런 세계를 몰라서 그런거예요. 본인이 안다는건 본인이 경험해 본거고 스스로 본인의 과거를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단겁니다...

  • 8.
    '22.12.2 7:37 AM (125.176.xxx.224)

    비슷한 성향 아들 가진 엄마인데요
    위에 운동시키라는 분들 ㅋ
    이런 애들은 운동 배울 때도 몸 사립니다
    축구할 땐 몸싸움 안하고 멀찍이 떨어져 서있기 일쑤
    농구도 파울 당할까 봐 수비 전혀 안하고
    수비가 막으면 슛 시도조차 안해요 ㅜㅜ
    저렇게 하고서도 집에 와선 재밌었다고 조잘조잘대니
    계속 보내긴 합니다만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보고 있으면 안타깝고 속터져요 ㅜㅜ

  • 9. 제니랑
    '22.12.2 8:22 AM (39.116.xxx.70)

    비슷한 아이키워요 그냥 인정해주고 지지해주기요 본인이 느끼는 타인의 감정에 위축될 수 있으니 엄마만이라도 칭찬해줄수밖에요 축구를 4년시켰는데 공을 피해 상대방 골키퍼랑 이야기하는게 더 좋은 아이 그냥 친구들과 소속감때문에 시켰어요 태권도도 싫어하고요 농구 조금 미리 시키고 따로 개인레슨시키니 가끔 3점슛도 넣고 오네요 다양하게 노출시키고 대신 영재원이나 반장선거할 때 신경써줬어요

  • 10. 시력검사
    '22.12.2 9:45 AM (211.234.xxx.150)

    해보세요
    무서운게 많고 겁 많던 저는 볼 수 있기에 몰랐는데
    왼쪽 눈 시신경이 작아서 ~

    커서야 알아서 시기가 늦어 시각장애가 되었어요
    아이가 유난히 겁많다면 시력체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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