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과잠 스타일로 단체복 점퍼 맞춰입자는 논의가 있었나봐요. 그냥 재미로 저희 동호회 로고 넣고 학교 이름 넣고 해서 검정으로 맞췄는데, 전체의 1/3 정도가 주문했어요. 2-30벌은 되는 것 같았어요.
멤버가 30대가 제일 많고 20대에서 60대까지 다 있는데 50대도 사더군요. 졸업한 지 오래된 사람들이지만 연습올 때 보면 제 눈에는 다들 공대 대학원생 비슷한 캐쥬얼차림으로 다니거든요. 기부 내역들 보면 상당히 여유있는데 옷은 다들 편히 입어요. 그래서 그런가 과잠 스타일도 생각보다 많이 샀어요.
저는 비싸지도 않고 기념도 되고 편해보여서 사볼까 했는데 옆에서 선배님이 막 말려서 안 샀어요 ㅋㅋ제가 사입으면 자녀들 거 입고 온 것 같을 듯요.
얼마 전까지 연습 때 입고다니는 사람들 있더니 이제는 추워서 못 입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