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담임한테 얘기하면 진상되는지 알려주세요
전 이런적이 처음이라 시간지나면 친구가 생기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친구들끼리 무리가 지어져서 저희 애가 끼어들 틈이 없고 끼어주지 않더랍니다 (요즘애들 무섭더군요)
애가 그런분위기에 힘들어해서 담임한테 상담한적 있었고 딱히 담임은 별로 신경 써주지 않더라구요
조별수업때도 우리애만 남고 그래서 아이는 더욱 소외감 느끼고 소풍때도 친한 애들끼리 조짜라고해서 또 우리애만 혼자 남고 이번에도 무슨 반행사 있는가본데 담임이 친한 애들끼리 조짜라 해서 또 우리 애만 남았답니다
꼭 그렇게 친한 애들끼리 조짜라고 담임이 분위기 조장 해야 하는건가요 담임이 조짜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반 학생이 혼자될거 뻔히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애 바보만드는것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넘어갈까요 아님 학기말이라도 짚고 넘어갈까요
짚고 넘어가면 저 학교 진상 되는건지요
1. ,,,
'22.11.30 4:55 PM (118.235.xxx.74)문제제기 하려면 진작에 하셨어야죠 이제 학기 다 끝나가는데..
2. ㅇㅇ
'22.11.30 4:59 PM (221.155.xxx.203) - 삭제된댓글문제제기 하려면 진작에 하셨어야죠 이제 학기 다 끝나가는데
교사들이 학생에대한 배려없이 그렇게 은때뷰으ㅏ기 조장하는건지 확실치않아 항의를 못했어요
괜히 더 큰문제 만들까봐 하지만 이런일이 하나둘씩 쌓이니 저도 힘이 드네요3. ㅇㅇ
'22.11.30 5:00 PM (221.155.xxx.203)문제제기 하려면 진작에 하셨어야죠 이제 학기 다 끝나가는데
교사들이 학생에대한 배려없이 그렇게 은때분위기 조장하는건지 확실치않아 항의를 못했어요
괜히 더 큰문제 만들까봐 하지만 이런일이 하나둘씩 쌓이니 저도 힘이 드네요4. 언제든
'22.11.30 5:01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아이에게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약간이라도 바로잡을수 있다면 해야죠.
따당한 주어는 아이이고,
이거 항의하면 진상될까 걱정되는 주어는 나네요?5. 현장에서
'22.11.30 5:03 PM (118.235.xxx.230)이 답글이 비난 받을 지 모르겠지만 남깁니다.
원글님의 아드님의 상황을 눈으로 본 것이 아니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참고하시라고 글을 남깁니다.
초3도 아니고 중3을 조를 담임교사가 짜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아이들의 민원이 엄청납니다. 일년에 한 두 번 가는 체험학습에 친한 아이들과 어울리고 싳은 아이들의 마음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중고등 근무 18년 동안 체험학습에서 담임교사가 조를 직접 짜는 것은 한 번 본 적이 있었고 그 경우는 정말 특별한 경우였습니다.(장애 학생 도우미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원글님의 아이가 어울리는 친구가 없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왕따를 시키거나 집단 괴롭힘이 아니고 단순히 어울리지 않는 것을 지도하기는 어렵습니다. 중3쯤 되면 곤계에도 취향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무리가 지어집니다. 그 무리를 강제로 담임 교사가 흩어놓거나 끼워넣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반에 믿음직하고 봉사정신이 있는 학생에게 살짝 조용히 부탁할 수 있으나 해가 갈수록 그런 학생도 줄어듭니다. 아이들도 자신이 어울리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현장학습 등에서 놀고 싶어하고 자신이 희생(?)해서 자신의 소중한 현장학습 시간을 보내고싶어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원글님의 아드님이 한 가지 확실하게 잘하는 것이 있다면 남자들 사이에서 교우관계 형성이 쉬워집니다. 운동, 공부, 게임 등 한 가지 항목에서 우월하면 남자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게 되고 관계 형성이 쉽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런 긴 글을 쓰는 것은 졸업을 앞 둔 중3 현장체험학습에서 담임교사가 조를 짜는 것이 초등과는 달리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6. ~~~
'22.11.30 5:04 PM (203.226.xxx.137) - 삭제된댓글이제라도 하세요. 충분히 할만해요.
친한애들끼리 조짜라고 하면 어쩌나요?
제비뽑기를 하던가 요즘엔 다 프로그램으로 돌리는데요
그리고 이번엔 이렇게 조를 짰으면 다음엔 다른애들과도 어울리게 해야지요.7. ㅇㅇ
'22.11.30 5:10 PM (221.155.xxx.203)중1인 같은 중학교 동생이 하는말이 자기반은 오히려 친한 애들끼리 조를 못짜게 하고 담임이 모둠을 정해줘서 한다던데 친한애끼리 하면 소외되는애 있어서 안된다고 오히려 얘기하던데 경력있는 담임이 자신신의반 학생이 감당해야할 상처를 모른척 한다는게 일부러 저한테 그러나 싶어서요 제가 한번 문제 제기를 한적있었는데 그때 엄청 쌀쌀맞게 얘기하더라구요
8. ㅇㅇㅇㅇ
'22.11.30 5:15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중3이면… 유치원생도 아니고 몇면후면 성인 될 나이인데 부모나 담임이 저런것까지 챙겨줘야하면 나중에 거 문제가 커질것 같은데요… 전 중학생만 되도 부모님 터지도 전혀 없고 주모님 간섭하시는거 싫었는데… 아이 사회성이나 독립심 키우는데엔 과한 간섭은 오히려 독이 될것 같아요.
9. 흠흠
'22.11.30 5:28 PM (112.169.xxx.231)이제 곧 졸업인데 실익이 있을까요 저희애는 그런적이 없지만 친한애들끼리 조짜는거 반대에요 빠져나갈수없는 반이라는 학교라는 그룹안에서 소외되는 아이는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는 교육기관이고 이렇게 함께 어울리는것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10. ㅇㅇ
'22.11.30 5:40 PM (182.211.xxx.221)친한애끼리 조 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선생님들 모르진 않을털데 자주 이렇게 하는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1. 음
'22.11.30 5:44 PM (222.239.xxx.240)초등학교도 아니고 중학생 그것도 3학년을 담임이 일부러 조짜는거 더 반발심만 생기지 않나요?
님네 아이도 친한 무리가 있을때는 소외되는 다른 애들
전혀 신경안썼을것 같은데요
애들 모두 마찬가지에요
아이 스스로가 그걸 극복하지 못하고 어른이
억지로 개입하면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어요
아이가 친구들 없을때마다 언제까지 계속
민원 넣고 하실수도 없는거구요
아이를 위한길이 뭔지 생각해보셔야 할듯 해요12. ...........
'22.11.30 5:48 PM (211.109.xxx.231)친한애끼리 조 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선생님들 모르진 않을털데 자주 이렇게 하는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222
담임이 귀찮으니 그렇게 한거 아닌가요. 신경쓰기 싫고 귀찮으니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소외 되는 아이들 뻔히 보일텐데 그정도는 담임이 조율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13. ㅇㅇ
'22.11.30 5:49 PM (221.140.xxx.57)에고 마음 아프시겠어요. ㅜㅜ
안겪어보면 모를듯.. 아이가 아무리 성격상 못어울린다고
해도 어찌 누구 하나 챙기는 친구 하나 없게 만드나요...
담임이 이것저것 다 살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소외된 아이 없도록..
담임이 짜주진 않고 아이들이 짜더라구요.
대신 친한 아이들끼리가 아닌
그냥 뽑기식으로
어느 조가 될지 모르는거죠. 담임도 아이들도..14. ㅇㅇ
'22.11.30 5:51 PM (182.216.xxx.211)저기 위에 현장 샘이 친절하게 댓 달아주셨는데 왜 그렇게
친한 친구들끼리 하라고 놔두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냥 번호순대로 쪼개도 되고, 앉은 자리를 묶어서 짤 수도 있고…
똘똘한 아이 하나씩 넣어 샘이 나머지를 정해줄 수도 있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모두가 사회성이 발달해서 어울릴 수
있는 게 아닌데.
타이거맘 아니어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15. 음..
'22.11.30 5:59 PM (61.255.xxx.179)중3이면 이제 고등학생 되는데 조편성까지 담임이 신경 안쓴다고 얘기하면 두고두고 회자거리 될듯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중3이나 된걸요
고등학교 가도 친한 친구들과 떨어질수도 있는데요16. 음
'22.11.30 6:0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지금 와서 실익은 없지만 얘기는 해야될것 같아요
저희 애들 중2인데 선생님이 거의 조 짜주세요
친한애들끼리 하라고 한적은 있어도 다시 다음날 다시 짜시더라고요
그래야 맞는거고요17. 음
'22.11.30 6:04 PM (203.142.xxx.241)지금 와서 실익은 없지만 얘기는 해야될것 같아요
저희 애들 중2인데 선생님이 거의 조 짜주세요
친한애들끼리 하라고 한적은 있어도 다시 다음날 다시 짜시더라고요
꼭 선생님이 누구누구 같은 조라 이런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조 짜던데요
특히 현장학습 등 외부에서 모일때는 백프로 짜준 조대로 만나서 오라고 합니다.18. ᆢ
'22.11.30 7:35 PM (121.159.xxx.222)가난구제도 외톨이구제도 못합니다.
교사도 교무실투명인간 왕따 은따 다있어요
선생님이 그렇게한다고 놀지도않아요
차라리 가만놔두면 지들끼리 노느라 정신팔려
괴롭히지나않지
이래저래 누구때매 신경쓰는거티나면
은따에서 전따됩니다...19. ᆢ
'22.11.30 7:37 PM (121.159.xxx.222)이렇게 인성올바른분들이니
직장내에서 사장이 밥먹는조 짜주고
야유회 골고루 섞어서 앉히면
좋으시죠?
전직왕따로서 그냥 애들이 때리고 적극적으로 욕하는거나막고 그냥좀놔두고 묻히게해주면 감사하고 조별활동좀덜시켜주심제일좋습니다20. 저는
'22.11.30 7:38 PM (74.75.xxx.126)비슷한 문제로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했어요.
중1 저희 아이는 몇년동안 잘 어울리던 그룹에서 두 명이 자꾸 자기를 소외시키는 것 같다고 해서요. 한 아이 생일인데 얘만 빼놓고 안 부르고 하는 등. 정황증거를 선생님한테 자세히 말씀드렸더니 선생님도 언제 어느경우에 그런 상황이 생기는지 묻고 메모하셨어요. 그 후로는 조별활동 할 때 저희 아이는 다른 그룹이랑 하라고 옮겨주셨고요 (더 공부도 잘하고 인성 괜찮은 아이들을 선생님이 선별해서요). 점심시간에 은따당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모이는 곳에 자주 나오셔서 분위기를 체크하시고 제 아이가 혼자 앉아 있으면 옆에 앉아서 말도 걸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그런지 얼마 안가 은따분위기는 스르르 사라지고 아이는 예전 그룹이랑도 다시 잘 놀고 새로 친해진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정말 다행이에요. 학교가기 싫단 말이 쏙 들어갔어요. 선생님한테 잘 말씀해 보세요.21. 김
'22.11.30 7:56 PM (1.236.xxx.165)마음 아프네요. 저희집 중2도 선생님이 알아서 조짜서 소풍가라는말에 몇주를 고민하더군요. 그때 옆에서 보는제맘도 타들어가더군요. 결국 어느무리에 끼어서 가긴한것같은데..아싸스타일인 아이들은 정말 스트레스겠더군요..그런방식들이..
22. 진짜
'22.11.30 8:10 PM (49.164.xxx.30)내자식이 그런일 겪으면 맘이 찢어질거같아요
당연히 서운하죠ㅠ 아니 서운함을 넘어 괘씸할것도 같아요. 아이가 너무 짠해요23. 속상하네요
'22.11.30 11:13 PM (183.98.xxx.128)저희 아이는 중1인데 소외되는 아이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담임이 강제로 조 배정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알아서 조절하는거 같던데요(물론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사춘기라 담임말 안듣는거 알겠지만 뻔히 소외되는 아이가 있는데 그냥 알아서 짜라니요. 선생님이잖아요ㅜㅜ
24. 위로
'22.12.1 12:50 PM (221.163.xxx.106)속상하시겠어요
아이가 속상하면 엄마는 더 속상하죠
친한 친구들이 다른 반이면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나요? 주말에 친한 친구들과 어울리면 되죠
평일에는 엄마가.. 함께해주세요.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하고..
담임선생님께도 이야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학기말이면 어때요.상담하고 부탁도 하고..하세요 진상 아니고 당연한거죠 엄만데... 아이가 맘아파하는걸 어떻게 봐요
아이한테도 괜찮다고..고등학교때 좋은 친구들 만나게 될거라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감동선물도 해주시고 엄마가 네 옆에 네 뒤에 딱 버티고 있다.힘내라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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