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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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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운이 참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요.

...... 조회수 : 3,893
작성일 : 2022-11-30 11:57:20
요행을 바라거나 노력없이 뚝 떨어지는 걸 바라는 타입은 아닌데요
어쨋든 주변에서 참 많이 듣는 소리에요.

그런데 이 운이 
제 인생 초년엔 철저히 피해갔다는  거....

부모님 두 분이 초등,중등 때 일찍 돌아가신 거
가고 싶은 학교에 낙방한거, 그땐 정말 얼굴도 못생겼고,
비뚫어진 성격에 학교다닐 땐 친구도 별로 없었던거....

현재의 주변사람은 이 사실은 다 모르고,
현재의 모습만 보며 
주위에선  저를 운이 잘 따르고 인생이순탄하게 잘 풀리는 걸로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생이 늦게 편 케이스에 해당하는 걸까요
스무살 넘어서면서부터
서서히 얼굴이 확 펴고, 대학에 진학해서 과수석도 해보고
그때만난  남친과 오랜 연애끝에 결혼해서 안정적인 가정도 이루고
회사도 가고싶은 회사로 골라서 갈 수있는 이력이 되고
나이 40초반이지만 큰 욕심없는 선에서 노후대비도  마무리해놨어요.

사람들과 생활을 공유하면서
 대화하다보면 제 자랑을 하는 것도 아닌데(자랑은 반푼이나 하는 걸로 생각해요)
넌 참 운이 좋구나... 소리를 많이 듣네요.

내가 과연 운이 좋은 사람인가... 생각해보니
퍽이나 불행했던 유년기가 떠오르면서 이 글을 써봅니다.
초년의 불운을 중년에 상쇄하는 케이스인가.... 봅니다.

뜬금없는 글이네요...
죄송합니다.  







IP : 210.223.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2.11.30 12:00 PM (112.145.xxx.70)

    부모님이 어릴 떄 돌아가셨는데 운이 좋다뇨... ㅜㅜ

    초년운이 너무 없으신데.

    자녀들은 아직 어린가요?

    이게 지금부터 잘 되시고
    자녀들도 잘 풀리면
    노년운도 트이겠죠

  • 2. ㅠㅠ
    '22.11.30 12:04 PM (118.45.xxx.47)

    어릴때 부모님 잃고 어찌 사셨어요.
    ㅠㅠ

    저는 30대 중반에 아빠 돌아가시고
    작년 42살때 엄마마저 돌아가시고
    지금 혼자 사는데

    너무나 슬프고 부모님이 보고싶고
    외롭고 쓸쓸한데..

    원글님은 그래도 가정을 이루셨으니
    정말 다행이예요.

  • 3. 토닥토닥
    '22.11.30 12:06 PM (211.114.xxx.139)

    초등 중등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 얼마나 힘든 청소년시절을 보내셨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그래도 노력하셔서 안정된 삶을 이루신 원글님을 칭찬해 드립니다
    힘든 시간 지내셨으니
    이제부터는 더욱더 행복한삶 누리세요

  • 4.
    '22.11.30 12:10 PM (211.114.xxx.77)

    후배 중 한명이 참 운이 좋은 후배가 있어요.
    대신 어렷을때 눈을 다쳐서 눈 한쪽이 약간 이상해요.
    대신 직업 운. 직장 내 승진 운. 부모 복. 다 있어요.
    주변 사람들 친구들이 다 운.복 있는 사람이라고 해요.
    그런 사람이 있긴 한거 같아요.

  • 5.
    '22.11.30 12:12 PM (49.179.xxx.190) - 삭제된댓글

    저는 편한 팔자라는 소리나 저를 부러워하는 얘기들을 들어봤는데 ( 남편과 사이 좋은 현재 모습등을 보고)
    제 어린시절은 폭력적인 편부, 10대 중반부터 혼자 산 외로움, 생모 문제등 마음의 상처가 깊어요.
    잘 모르고 하는 소리에 속으로 씁쓸했는데
    저도 원글님처럼 이제는 운이 좋다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 6. 그레이
    '22.11.30 12:16 PM (112.214.xxx.6)

    저도 사주 보러갔더니 그 분이 깜짝 놀라더라구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냐고.
    초년운이 너무 없어서 ( 마치 누가 따라다니며 도끼질 하는 형국)
    그래서 이젠 모든것에 초연해진거라고요
    정말 말그대로 지금은 고요한 호수처럼 세상 어떤 시련에도 동요하지 않고 차분해진 덕에 따르는 사람들도 많고 사업하면서 돈도 많이 벌었어요 현재의 저만 봤을땐 운이 좋다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 7. wii
    '22.11.30 12:21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초년운이 별로고 중년운이 나은 사람인 거죠.

  • 8.
    '22.11.30 12:23 PM (123.199.xxx.114)

    고생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남편 만나서 지금의 모습을 보고 운이 좋다고 하는거 같아요.
    님의 역사를 안다면 그게 과연 운이 좋을 일은 아니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면서 순탄해 보이니 노력없이 흘러가는 모습에 그렇게 입을 대는거죠.
    마음껏 즐기세요 운이든 노력이든

  • 9. 그냥
    '22.11.30 12:27 PM (211.206.xxx.238)

    개운이 되나보다 좋게 생각하세요
    저도 님만큼은 아니지만 초년이 별로인데
    말년이 좋다고 하더니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말년은 더 좋을거 같아요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믿고 살아요
    나쁜건 초년에 다 겪어서 좋아질일만 남았다 생각하고
    사니 좋아지고 있어요

  • 10. 운도 만드는거고
    '22.11.30 12:29 PM (58.224.xxx.2) - 삭제된댓글

    노력하는건데,그분들이 원글님이 어떤 노력을 하면서 살아왔는지,그걸 모르는거죠.

    진짜 백퍼센트 내가 노력안해도 붙은 운도 있더라구요.
    대부분의 운이 좋았다~이건 스스로 만드는 부분도 상당히 커요.
    남편 선택도 내가 선택하고 만드는거고,
    안정적인 가정도 마찬가지고,
    직업도 스스로 만드는 부분이 크죠.그게 남들이 보기에는 쉽고 어렵지 않게 보일뿐~
    세상에 쉬운건 별로 없다고 봅니다.
    아마 스스로는 알거예요.노력없이 따라온 운인지,노력해서 따라온 운인지~
    앞으로도 승승장구면서 잘사세요^^

  • 11. 운도 만드는거고
    '22.11.30 12:31 PM (58.224.xxx.2)

    노력하는건데,그분들이 원글님이 어떤 노력을 하면서 살아왔는지,그걸 모르는거죠.

    진짜 백퍼센트 내가 노력안해도 붙은 운도 있더라구요.
    대부분 남들이 말하는 운이 좋았다~이건 스스로가 만드는 부분도 상당히 커요.
    남편 선택도 내가 선택하고 만드는거고,
    안정적인 가정도 마찬가지고,
    직업도 스스로 만드는 부분이 크죠.그게 남들이 보기에는 쉽고 어렵지 않게 보일뿐~
    세상에 쉬운건 별로 없다고 봅니다.
    아마 스스로는 알거예요.노력없이 따라온 운인지,노력해서 따라온 운인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면서 잘사세요^^

  • 12. 누가 키웠
    '22.11.30 1:25 PM (112.167.xxx.92)

    부모님이 초등 중딩때 다 사망했다면서 그럼 누가 님을 키운건가요 조부모? 조부모님이 경제력이 좀 있었나봐요 그러니 님을 대학을 보냈죠

    그니까 님이 중딩때 고아가 된건데 조부모나 친인척들 형편이 그만그만이면 님을 키우는걸 피했을텐데 간신히 밥을 먹여준다고 해도 대학 생각못하고 상고 들어가 주로 취업하죠 그런데 대학까지 간거면 주부모 형편이 안좋진 않은 모양임

    그러니 부모복은 없어도 어쨌튼 중딩에 고아된 님이 대학까지 갈수있게 해준 분의 복이 있었는거죠 대학을 통해서 남편을 만난 계기도 된거니

  • 13. ........
    '22.11.30 1:38 PM (210.223.xxx.65)

    음...윗님 댓글에 답하자면.

    조부모님 얼굴이 어떻게 생긴지도 모릅니다.
    위로 언니오빠들이 많아서(터울이 20년)
    그 돈으로 고등학교 겨우 졸업하고
    대학은 학자금대출로 입학하고
    그후론 다행히 학점이 나와주어서 장학금으로 다녔네요.

  • 14. ........
    '22.11.30 1:41 PM (210.223.xxx.65)

    자녀는 없습니다.
    어렸을 때 너무 힘들고 고단하게 살아서
    난 결혼하면 자녀없이 살거라고 스스로 세뇌하며 살았는데
    다행이 남편이 그 뜻을 받아주었어요.

  • 15. .....
    '22.11.30 3:15 PM (39.7.xxx.111)

    저도 어릴 때 고생 많이 했어요.
    지금도 남들에 비하면 고생 하는데
    어릴때 워낙 고생해서 마음 다스리는 법을 알아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지금 내면이 단단해서 표정이 평온하니까 사람들이 저를 되게 팔자 좋게 봐요.
    처음에는 아니라고 해명했는데
    제 생활 까발려봤자
    기껏 다잡은 제 마음만 휘집어지지 실익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냥 팔자 좋게 보이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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