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집에 간다가 아니라 집간다라고 쓰는게 약간 유행어인가봐요
1. ㅡㅡ
'22.11.30 1:08 AM (211.178.xxx.187)그러게요…집에 가가 더 편한데
2. 아..
'22.11.30 1:09 AM (211.200.xxx.116)나만 어색한게 아니었군요
집에 라고 안하고 집간다 집가고싶다 집가는중이다
이러더라구요
제초딩딸부터 저렇게말하더니 티브이에서도 집간다 라고 하더군요3. ㅡㅡㅡ
'22.11.30 1:11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그게 요즘 말이예요? 옛날부터도 쓰던 말같은뎅
4. go home
'22.11.30 1:1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저희 애들이 다 이렇게 말하기에 왜지? 하다가 영어를 익숙하게 쓰는 아이들이라 조사를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냥 줄여쓰는 거군요.5. ...
'22.11.30 1:12 AM (125.178.xxx.184)어디서 시작한건지가 넘 궁금해요 ㅋㅋ
6. 저도
'22.11.30 1:12 AM (97.113.xxx.150)저도 이상하게 들리긴 하는데 학교에가 안하고 학교 가 했던 것 생각하면 그게 그거지 하는 생각 들어요.
7. 윗님
'22.11.30 1:13 AM (211.200.xxx.116)저도 집가 는 이상하지만
학교가 호텔가 까페가 극장가 이렇게말하니
집가라고 하나보다 했어요8. ..
'22.11.30 1:16 AM (125.178.xxx.184)아 학교가 카페가 이런 또 이상하지가 않네요
9. 글자 수
'22.11.30 1:30 AM (122.35.xxx.163) - 삭제된댓글저도 이거 무척 어색하게 느꼈거든요. 요즘 드라마에서는 다들 '집 가' '집 가서 밥 먹어야지'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러다 82에 저번에도 이와 비슷한 글이 올라왔었고, '병원 가', '학교 가'는 어색하지 않다는 댓글도 달려서, 좀 생각해보니 저는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의 글자 수가 두 글자 이상이면 조사가 생략되어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학교, 호텔, 카페, 극장, 위 댓글에서 드신 예도 다 두 글자잖아요.
이를테면 병원 가/ 노래방 가/ 마을회관 가/ 예술의전당 가
이런 식으로 두 글자 넘어가면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거든요.
하지만 산 가/집 가/ 는 어색하고요.
반면 관악산 가/이장님집 가 는 또 괜찮은 것 같거든요.
어쨌든 요즘 분들은 여기에 어색함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아서 저도 원인은 궁금해요.
그리고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반갑고요. ㅎㅎㅎ10. 뱃살러
'22.11.30 1:35 AM (221.140.xxx.139)후, 저는 요즘
ㅝ 를 ㅓ 로 쓰는 애들 너무 거슬려요.
타이핑 줄이려는 이유겠지만.
3천원... 아니고 3천언.
단톡방에 특히 한 사람이 계속
천언, 한강공언, 언래,, 이러는데 거슬려 미침 ㅋㅋㅋ11. ..
'22.11.30 1:36 AM (125.178.xxx.184)윗님 분석령 짱짱!!
12. 했어서
'22.11.30 1:39 AM (211.250.xxx.112)집가..는 적응했는데요, ~했어서..가 거슬려요.
Tv에서 들릴때마다 속으로 빨간펜해요.13. ..
'22.11.30 1:52 A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저는 가게에서 "계산 도와 드릴게요" 이 말이 거슬려요.
계산을 해주는건 점원, 점주의 일인데 도대체 뭘 도와 준다는거지???
'그건 원래 YOU 의 일인데 .. '
속으로 이런 맘이 들거든요.
예전에는 분명 "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했었던것 같은데 몇년전부터 계산을 도와준다고 하니 어리둥절 할 뿐이니다.14. 전
'22.11.30 1:57 AM (112.165.xxx.134)아직도 적응 안됐어요.
너무 듣기 싫어요.15. ㅇㅇㅇ
'22.11.30 2:02 AM (221.149.xxx.124)요새 그렇게들 많이 말해요?
진심 첨 들어요..
20대 알바애들 많이 쓰는데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음...ㅋ
제 또래 30대들 중에서도 못봤구요...16. ㅎㅎ
'22.11.30 2:26 AM (223.39.xxx.118)전에도 이런 글 몇 번 올라오더라구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64351&page=1&searchType=sea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66146&page=1&searchType=sea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393821&page=1&searchType=sea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23189&page=1&searchType=sear...17. 펭수
'22.11.30 2:56 AM (112.152.xxx.66)집가~
이런표현써서 귀엽다 했는데
사람도 쓰나봐요 ㅎㅎ18. ...
'22.11.30 5:03 AM (110.70.xxx.243)이쯤되면 신조어네요 2019넌부터 이상하다는 글이 올라왔었네요
3년간 쓴건데 이 글이 뒷북이네요19. ove
'22.11.30 5:13 AM (220.94.xxx.14)경상도 사투리 아니에요?
여긴 조사를 많이 빼요20. ....
'22.11.30 5:32 AM (222.236.xxx.19)경상도 사투리는 아닌것 같아요... 집간다 단어는 좀더 어색한데요 ... 그리고 그런식으로 쓰는 사람들 주변에서 못봤어요... 제주변 사람들 30-40대분들이 대부분이예요 ...
21. 집가
'22.11.30 6:49 AM (59.6.xxx.68)학교가~, 극장가~, 까페가~, 학원가~등은 안 이상한데 집가~만 이상한건 소리가 다르게 나니까 그런거죠
다른건 다 ‘가’로 소리가 끝나지만 집가~만 집‘까’로 소리나잖아요
이상하게 느낄 수 밖에요
국어는 어떻게 소리나느냐가 맞춤법에 영향을 주는 말 아닌가요
제 주변에 노인부터 중고생 조카들까지 다 있지만 집가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요
어딘가에 쓰는 사람이 있으니 이상하네 아니네 소리가 나온거겠지만 자연스럽지는 않네요22. 저도
'22.11.30 7:02 AM (115.86.xxx.36)싫지만 학교 선생님도 그렇게 쓰니 그러려니해요
계산 도와 드릴게요 는
지불과정을 물건 사는 사람이 하는건데
그 과정을 도와준다는 얘기예요23. 구어체에서
'22.11.30 7:19 AM (211.206.xxx.180)격조사 생략이 자연스러운 언어라고
이미 국어학에 나옴.24. ……
'22.11.30 8:12 AM (114.207.xxx.19)격조사 생략이 가능한 건 알겠는데,
요즘 1,20대가 하나같이 유독 집가, 집가는 중이라고 해요. 올 해가 아니라 이번 년도, 집에 가 대신 집가
이렇게 쓰는 사람들 저는 경상도 말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대학가서 처음 제대로 접한 사투리의 세계에서 특이하다 생각했던 표현이러든요. 주변에서 못들어봤더는 분들은 젊은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뭐라 하는지..25. ,,,,
'22.11.30 8:15 AM (119.194.xxx.143)저 77년생인데 저 대학교 다닐때도 다들 많이 쓰던말인데
26. ..
'22.11.30 8:19 AM (168.126.xxx.231)요즘 애들은 거의 집간다고 하더라고요.
늘 들어도 적응 안 돼요..
윗님 저도 사람들 올해라는 말 놔두고 이번년도라 쓰는 거 이상하다 했어요 ㅋ27. ㄹㄹㄹㄹ
'22.11.30 8:33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경상도가 조사를 많이빼긴하네요 그러고보니
28. 저도
'22.11.30 8:39 AM (124.49.xxx.138)77년 생인데요
저는 어릴때 집간다 안썼어요 ㅎㅎㅎ
우리 애를 비롯해서 요즘은 그렇게 말하던데 처음엔 그렇게 어색하더라구요
사람이 이렇게 다르네요~~@.@29. 음
'22.11.30 8:45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97년생 아들한테 첨 들었는데
얘가 초딩 들어가서 부터 집간다, 내집 이런 말을 쓰더라고요
라떼는
집에 간다, 우리집 이라고 했잖아요30. ..
'22.11.30 8:46 A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계산 도와 드릴게요 는
지불과정을 물건 사는 사람이 하는건데
그 과정을 도와준다는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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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가 지갑에서 카드나 현금을 판매자에게 건네잖아요,
그 과정까지가 구매자의 행동인데 뭘 도와준다는건지...
지갑에서 카드를 대신 꺼내주기라도 한다는건지..
일단 카드나 현금이 판매자에게 건네지면 계산하는건 판매자의 일인데, 마땅히 자기가 해야 할일을 하면서 도와준다고 하니
이상한 표현 같아서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31. 이게
'22.11.30 8:49 AM (113.83.xxx.192) - 삭제된댓글그렇게 거슬리는 말인가요?
여기 더 이상한 말들 수도 없이 올라오던데..32. 요즘애들
'22.11.30 8:53 AM (121.133.xxx.137)어려서부터 영어에 많이 노출되고
외국생활 해본 아들도 많아서 그런지
이거하면 안되겠지? 하면
우리식은 응 안돼..인데
아니 안돼 하는경우 많음ㅋ33. ᆢ
'22.11.30 8:55 AM (121.167.xxx.7)점점 말이 너저분?해져요.
계산해드리겠습니다.ㅡ 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
이 쪽으로 오세요 ㅡ이 쪽으로 오시겠습니다
어차피 언어는 사회성 있으니 쓰는 사람 마음이고 그러다 고면 표준어된다는데.
전 반대요.
말이 규칙이 있고 원리대로 생성된 건데, 너무 규칙 외가 많이 생기고, 근본 없는 말이 생기면 언어 체계가 누더기가 되어버리잖아요.
저도 맞춤법, 띄어쓰기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옳은 표현 쓰려고 노렵은 해요.
집 가~ 집까로 발음되는 것도 듣기 불편하고요.
아나운서조차 된소리로 죄다 발음하는 건 참 격없어 보입니다34. ㅇㅇ
'22.11.30 9:46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광주 사투리인줄 알았는데
20년전 광주 출신 친구가 쓰던 말
잠와 집가35. 지방사투리
'22.11.30 10:07 AM (85.203.xxx.119)전라도쪽에서 써오던 말
36. ㅇㅇ
'22.11.30 10:31 AM (119.69.xxx.105)사투리가 일상어가 되는 과정이군요
37. 경상도 아니에요
'22.11.30 11:45 AM (211.246.xxx.33)여긴 뭐 이상한 말만 나오면
경상도 사투리 아니녜
ㅉㅉㅉ38. 영어
'22.11.30 11:52 AM (61.90.xxx.68)집은 홈이니까. 투 안씀. 고로 집가
39. ...
'22.11.30 2:12 PM (211.178.xxx.187)이런 말을 어디서 많이 듣냐면
유튜브 같은 개인방송에서 들어요...
그런 방송 출연자들은 언어훈련 안 받으니까 사투리든 뭐든 자기 쓰던 대로 말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그런 방송을 통해 자주 듣다보니 그게 맞는 말인 줄 아는 거죠..
유튜브 방송 외에는 저도 주변에서는 집 가, 했어서, 이런 말 안 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