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은 결혼 했으면 좋겠어요.
1. ㅇㅇ
'22.11.29 1:25 PM (133.32.xxx.15)저도요 저도요
대학가서 이상한 사상에 전파될까봐 고딩인데 계속 얘기해주고 있어요 ㅎ2. 다 좋은데
'22.11.29 1:27 PM (121.134.xxx.249)마지막 부분 꼭 그렇게 쓰셔야 했는지...
3. 저도요
'22.11.29 1:29 PM (175.208.xxx.235)23살 아들은 유치원부터 여자친구가 있었던 넘이라.
대학가자마자 코로나로 대면수업도 몇번 못했는데, 과씨씨가 되버렸는데.
고등학생 딸아이는 남친이 한번도 없었기에 살짝 걱정됩니다.
얼마전 처음으로 같은학교 남자애와 첫 데이트 비슷한걸 했는데
어찌나 제가 기쁘던지.
두 아이 모두 결혼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4. 저도요.
'22.11.29 1:32 PM (124.5.xxx.96)저도요. 애도 하나 있고요.
혼자 사는 거 별로...5. 저도
'22.11.29 1:33 PM (121.182.xxx.161)저희 딸 결혼했으면 좋겠어요.강한 척 하지만 외로움도 많이 타고 깊이 있는 관계를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결혼해서 배우자와 살아야 해요.
아이도 낳았으면 좋겠구요. 세상에 나 자체를 온전히 받아주며 의지하는 작은 생명을 돌보는 기쁨이 얼마나 큰 지 알길 바래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내가 70살이 되었을 때 자식 외에 젊은 사람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나와 다르지만 나를 닮은, 나보다 훨씬 젊은 존재를 가까이 할 때 나이들수록 너무너무 설레고 좋아요. 저 역시 연로한 부모님께 인터넷 쇼핑으로 뭐 사드리고 하면 기쁘더라구요. 아직 도움되는 나이라 다행이다 싶구요.
키울 땐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보람있어요.6. 어제
'22.11.29 1:33 PM (210.105.xxx.1)대학 1학년인 스무살 저희 딸은 본인이 결혼하고 싶다고 해요. 자기 주변엔 행복한 부부들이 많은데, 그렇게 살고 싶다고요.
만난지 50년이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직도 손잡고 둘만의 여행을 즐기시고... 20년 동안 매일 봤던 엄마 아빠는 늘 서로에게 완벽하고... 삼촌들이랑 숙모들, 이모들과 이모부들도 보면 너무 멋지다고요. 가장 행복하지 않은 부부처럼 보이던 작은아빠와 작은엄마도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니 행복한 커플이 됐고요.
뭐... 아이가 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아이 주변이 그렇긴 하네요.
그리고 저나 남편은 아이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할거예요.7. 저도요
'22.11.29 1:36 PM (121.129.xxx.166)평생의 좋은 친구를 만나서 같이 사는 것 만큼 좋은 게 없죠.
8. 순리대로
'22.11.29 1:54 PM (115.164.xxx.148)이세상의 이치가 여자와남자가 공존하는게 서로 짝을이루라고 그런거잖아요.
자기한테 맞는 짝을 찾아 서로돕고 또 자식도 낳고 살아가는게 자연스러운거는 맞죠.
결혼에 아무런 뜻없는 자식은 남친이있고
결혼하고싶은 마음이 있는 자식은 남친이 없는게 문제네요.ㅎ
저는 완전 니 하고싶은대로 살아라 주의자입니다.9. ,,,
'22.11.29 1:57 PM (118.235.xxx.147)부모들 대부분은 결혼해서 애 낳고 살길 바라죠 정말 비혼도 괜찮다 딩크도 괜찮다 이런 부모들은 인터넷에서나 있는거지 현실은 대부분의 그 나이대 사람들은 아직도 결혼 안 하거나 자식 안 낳으면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0. 저도요
'22.11.29 2:02 PM (119.149.xxx.54)저도요
좋은 사람 만나서 아이도 낳고 평범한 행복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어요.11. __
'22.11.29 2:24 PM (14.55.xxx.141)어제 아들 비혼글에 달렸던
수많은 댓글들은 오늘은 잠잠하네요12. ...
'22.11.29 2:25 PM (106.101.xxx.254)저두요
매일 매일 행복해 하지는 않지만
가끔 아 좋다 감사하다
가끔 지긋지긋해 라고 하지만
뭐 그것이 인생 아닐까해요
아직 멀었지만
인생 행복하게 즐기고
그리고 정말 좋은사람만나서 그렇게 인생의 소소한 희노애락 느끼며 살았음 좋겠어요
아직까지는 남편이 그래도 내 비빌언덕이라는 신뢰가 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물론 가끔 저인간 지긋지긋하기도 합니다만13. 우리딸의
'22.11.29 2:47 PM (121.162.xxx.227)사주를 보면 세상 소중한게 지 남편하고 자식입니다
이런 애는 해야죠
제 사주를 보면 사위덕에 더 당당해지는~
기대됩니다ㅋㅋ14. 그런가요
'22.11.29 2:53 PM (211.36.xxx.3)전 딸둘맘인데 본인들 하고싶은 일 하면서
연애나 하면서 살았으면 싶은데...15. 음
'22.11.29 3:02 PM (221.143.xxx.13)전 아이는 안낳아도 상관 없는데 결혼은 했으면 좋겠어서
딸아이 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데 결혼 안하다니 서운하더라구요
본인이 안한다니 그 의견은 존중한다 했지만
부모인 저는 인생을 멀리 보면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자꾸 얘기하게 되네요
낼모레 서른이고 남친도 있으니 마음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16. 음님
'22.11.29 3:17 PM (220.124.xxx.186)과 비슷한상황입니다.
저는 마음 비웠습니다.
다만
연애라도
꾸준히 하라고만 조언합니다.17. 좋은
'22.11.29 3:35 PM (124.57.xxx.214)남편을 둬서 그런가 좋은 배우자는 인생의 힘이고
의지처이죠. 저도 남편에게 그렇구요.
좋은 배우자들을 만났으면 해요.18. ㅈㅈㅈ
'22.11.29 3:38 PM (211.51.xxx.77)저두요. 우리딸 외동이라 결혼했음 좋겠고 본인도 하고싶어해요. 우리집 정도 경제력되는 집 만나면 좋겠고 딸과 비슷한 수준의 착한 남자 만나서(우리딸도 착해요) 아이낳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19. 결혼을
'22.11.29 3:41 PM (106.102.xxx.3) - 삭제된댓글괜찮은 상대랑 해야 후회 안할텐데
팔자소관이라...
잘맞는 상대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20. ...
'22.11.29 4:34 PM (1.228.xxx.67)20중반 작은애는 평소 결혼 안한다고 하는데
저는 별말 않고
이번에 생긴 남친이랑 성향이 잘 맞아서
잘지내는데 서로 공부하는 애들인지라
공부하는 내내 잘 지냈으연 해요
제입장엔 속으로 결혼까지 갔음하면서
일단은 지켜만 보려고요21. ...
'22.11.29 7:38 PM (119.70.xxx.142)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한다면 누가 말리겠어요. 다 대찬성이죠.
어제 댓글 만선 원글도 맘맞는 사람과 결혼은 대환영 한다하더만요.22. ㅠㅠ
'22.11.29 7:48 PM (122.44.xxx.149)나이들면 외롭고 옆에 누가 있어야 할 경우 많아요.
저도 딸아이 결혼했으면 좋겠어요.23. 흠냐
'22.11.29 9:15 PM (49.175.xxx.11)저도요. 인성좋은 남자 만나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한테 말한적은 없지만요. 맘속으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