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혼자 안자려고 해서 고민이에요
유치원 동생은 제가 데리고 자는데
혼자자는게 무서운지 둘이 쓰는 침대가 좋은지
어쨌든 동생데리고 자는 큰침대에 자꾸 끼려고 하네요
방에 수면등이랑 음악듣는거 다 해놓았는데
자기가 동생이랑 잔다고 엄마가 자기방으로 가라고까지 해서 성별이 달라 안된다고 했더니 그런법이 어디있냐고 난리난리.
남편은 코골아서 따로 잡니다ㅜㅜ
자기 전까지는 기분 좋게 잘 있다가 잘때만 되면 쌩난리네요.
하.......이 초딩
대부분 진작 독립할 나이들 아닌가요?
1. 82가좋아
'22.11.29 12:45 AM (211.33.xxx.154)무서워서 그런거죠. 아이가 좀 순한편 아닌가요? 제 아이 무려 초6^^ 인데 같이 자는데요. 자면서 종알종알 얘기하고 마지막엔 벽쪽으로 누워서 안아줘 그러고 잠들어요. 지금 코로나 걸려서 4일째 혼자 자는데 이 기회에 독립할것 같기도 해요.
2. ㅇ
'22.11.29 12:46 AM (175.205.xxx.204)초5 초1 아직도 저랑 셋이 같이 잡니다ㅜㅜ
저희도 남편은 코골아요
전 언제 해방될까요ㅜㅜ3. ㅠ
'22.11.29 12:46 AM (118.235.xxx.182)잠편히 잔다면 그냥 옆에 재우세요 ㅠ 조금있음 같이 자자해도 안잘듯
4. 원글이
'22.11.29 12:47 AM (121.141.xxx.12)성별이 달라도 같이 주무시나요?
애는 절대 안순해요
밤에만 저래요
낮에는 혼자서 다 하는 스타일이에요 ㅜㅜ5. 음
'22.11.29 12:47 AM (220.117.xxx.26)동생이랑 자는거
엄마 가라는거면
동생사랑이 좋네요6. ㅎㅎ
'22.11.29 12:49 AM (116.125.xxx.249)자는건 그럴 수 있죠. 그냥 포기하고 셋이 주무세요 ㅎㅎ
7. ..
'22.11.29 12:52 A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그게 왜 고민이에요
30살에 외국 유학가서 한 달을 불켜고 잤어요
가지고 간 실로 박음질 된 인형눈도 다 뜯음8. ㅇㅇ
'22.11.29 12:53 AM (39.7.xxx.96)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도 딱 초5까지 저 꼭 안고 잤어요.
6학년 될 즈음부터 혼자 자긴 하는데 방문은 활짝 열고 잤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방문 잠그고 안 나와요9. . . .
'22.11.29 12:57 AM (180.70.xxx.60)집에 혹시 무서운 이야기 책 있음 다 없애세요
그거 본 아이들은 혼자 못자더라구요
3학년 지나서부터는 보기 시작 하던데
인터넷으로도 무서운이야기는 보지 말라 하세요10. ...
'22.11.29 1:02 AM (221.151.xxx.109)성별이 다르면 남자아이:엄마:여자아이 이런 식으로 자보세요
11. 아
'22.11.29 1:21 AM (119.149.xxx.34)제 옆에 중2 누워자네요 ㅠㅠ
12. 0O
'22.11.29 1:2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중 1까지 제 옆에서 잤어요 ㅋ
13. …
'22.11.29 1:55 AM (61.255.xxx.96) - 삭제된댓글우리 애도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분리 ㅎ
14. 저희도
'22.11.29 2:1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초1초5 남매로 매일은 아니어도 바닥에서 같이 잤어요.
침대 좁으니 그냥 바닥에서 잤어요.
무서워서 그런거면 바닥에 큰아이만 토퍼만 깔고 같이 자는 것도 물어보세요.
저희 아이는 소외감이 들어서 그런것 같았어요. 초5남아인데... 곧 더워죽어도 방문닫고 안나올 때가 올겁니다.15. ㅇㅇ
'22.11.29 3:12 AM (47.218.xxx.106)저도 초6 안고 잡니다
16. ...
'22.11.29 5:42 AM (221.140.xxx.205)중학생 되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17. ㅇㅇ
'22.11.29 8:04 AM (58.239.xxx.26)초5아들 같이자요 자다가 깨면 저한테 와서 꼭붙어자는데 전 너무 좋아요
18. 무서움을
'22.11.29 8:34 AM (219.248.xxx.248)많이 타나봐요.
저 어릴적 불끄고 혼자 자는게 넘 싫었어요. 중1정도 되니 스탠드라도 켜놓고 잘만하더군요.
그전엔 무서워서 엄마아빠랑 자고 싶었는데 동생델고 자야해서 안된다고 해서 섭섭했던 기억도ㅜㅠ
그래서 저희애들 억지로 혼자 자게 안했어요. 각자 방에 침대는 초1때부터 준비해주고 분위기조성해서 혼자 자기 시도해봤는데 어쩌다 한번씩은 잤는데 완전한 잠자리독립은 중3되니 되더군요. 둘째는 중1인데 아직도 저랑ㅜㅠ
제가 혼자 자는게 넘 싫었던 기억이 있어 강요 안했더니 생긴 결과죠 모..
전 사실 아직도 수면등없이 어두운 곳에선 혼자 못 자요.19. 음
'22.11.29 8:56 AM (106.244.xxx.141)엄마가 동생이랑 자니까 더 같이 자고 싶겠죠.
둘 다 따로 재우시든지 애 둘을 같이 재우시든지 아니면 다 같이 자는 거죠 뭐...
근데 6학년쯤 되고 사춘기 오면 같이 자자고 해도 안 잘 걸요.
제 아이는 계속 같이 자다가 6학년 되니까 따로 자는 날이 점점 늘다가 중학교 들어가서는 잠자리 100% 독립했어요.20. 자기만 혼자인게
'22.11.29 9:09 AM (59.6.xxx.68)싫은가보네요
동생이 어려서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엄마 동생이 함께 자고 자기만 혼자가 되는 셈이니까요
아빠는 초5면 거리감 느낄 나이고
다같이 자든가 동생이 아직 유치원이니 아이 방에 침대 둘을 넣어주시든가 하시는게 좋겠네요
때가 되면 먼저 독립하겠다고 말할 때까지는
적어도 엄마 아빠가 너의 고민을 고려하고 신경쓰고 있다는 뭔가는 보여주시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까요21. 초6학년
'22.11.29 9:38 AM (222.103.xxx.217)울 애들 지금 중딩이고 분리 잘 되어서 자기 의견 분명하고 엄마에게 선 긋고 확실히 해요 ㅜㅜ
그냥 같이 잘떄까지 같이 있어주세요~
울 애들 초6학년 3월까지 제가 9시 정각에 소변 보고 불끄고 침대에 같이 누워야 잠을 쿨 잤어요.
깊게 자기 전에 제가 움직이면 바로 깼어요 '엄마 잠이 안 와~"
깊게 잠들어서 코 하면 나왔어요.
그리고 울 애들은 저와 친정부모님의 도움으로 5살까지 기관에 안(못) 보냈어요.
6살에 유치원 보낼때도 ...사연이 많아요.
어째튼 초등 고학년 담임 남선생님(20대 후반)이 울 애들에게 빛이 난대요. 사랑 많이 받은게 보인다고 정서적으로 아주 안정돼 있다고 했네요 ㅜㅜ22. ㄹㄹ
'22.11.29 10:48 AM (211.252.xxx.100)애들을 분리할 때 혼자 재우지 말고 애들끼리 같이 재우면 성공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저희는 아들딸이라 따로 시켰는데 엄청 무서워하더라구요. 애들끼리 재우다가 좀 더 크면 그때 애들을 분리하세요.
23. 기오아
'22.11.29 11:20 AM (210.91.xxx.169)첨부터 분리수면 안한 경우인데 그냥 같이 자요. 엄마가 가운데서 양쪽에 좌청룡 우백호 거느리고 도란도란 담소 나누다 잠드는거 몇년 못할 추억일 것 같은데…. 현재를 즐기세요. 분리수면 못해서 큰일나지 않아요~
24. dlf
'22.11.29 11:47 AM (180.69.xxx.74)중2엔가 나갔어요
밤만 되면 안방 바닥에 지가 이불 깔고요 ㅋㅋ
사춘기 오니 방에서 안나와요25. .....
'22.11.29 6:45 PM (223.38.xxx.45)다 한때니 같이자는게 넘 피곤한게 아니면 같이 자도될거같아요. 첫째남자아이 6학년까지 같이 자다가 어느순간부터 따로자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