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리사랑이 정말 맞나봐요
친정엄마랑 통화했거든요
끊고나서 생각해보니 친정엄마는 온통 제걱정 제얘기고
저는 저희아이둘 걱정 얘기만 하다 끝났네요.
이렇게 인류가 흘러온거겠죠..ㅎㅎ
사랑이 아래로 흘러가면서..
1. ...
'22.11.28 1:47 PM (1.241.xxx.220)그게 자연스러워요..
심한 효도는 아들이건 딸이건... 가정불화의 씨앗.
따로 가정이 없으면 모르겠는데...2. 살아보니
'22.11.28 1:50 PM (211.234.xxx.82)진짜 맞는거같아요
3. ㅇㅇ
'22.11.28 1:50 PM (118.42.xxx.5)간만에 내리사랑 뜻 맞게 쓰신분 보네요
난 또 막내가 더 이쁘다 는둥 하는 차별 합리화글인줄 알았는데4. 그러게요
'22.11.28 1:55 PM (124.49.xxx.217)자연스러운 모습이 참 좋네요
원글님 쾌차하세요5. 그렇죠
'22.11.28 1:56 PM (211.36.xxx.28)오죽하면 효를 가르치겠어요. 그게 자연스럽게 안 되는 일이니...
6. ㅡㅡㅡ
'22.11.28 2:00 PM (106.101.xxx.117)그러게요 댓글들 다들 맞는말씀이세요
7. …
'22.11.28 2:01 PM (172.226.xxx.40)내리사랑 ㅠㅠㅠ ㅠㅠㅠㅠ
엄마가 내게 그런것 처럼
제 자식에게도 사랑듬뿍 주고 체력 갈아 키우고요.
자식 키우면서 문득문득
우리엄마 진짜 힘들었겠다 ㅠ울컥~하는 순간이 아주 가끔…
그걸 깨닫고 나니 곱던 울엄마 너무 늙으셨네요…
엄마에게 잘해야지… 다짐은
또 내새끼 키우느라 뒷번이 되고요.
평생 무뚝뚝한 딸이라 애정표현도 잘 못하네요.
요즘엔 그래도 친정 갔다 돌아올때
엄마 아빠 꼬옥 안아드리고 와요.
내가 우리 엄마한테 느끼는 감정
우리 아들도 그렇게 기억했으면 해요.8. ㅡㅡㅡ
'22.11.28 2:05 PM (1.210.xxx.235)그마음을 왜 꼭 그시점에 느끼게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부모님 다 늙으셨을때..
저도 자식키우며 부모님마음 느끼지요
근데 알면서도 막상 자식에게 하는만큼
위쪽으로는 잘안되요
그래도 전보다는 좀더 표현하려고 노력하네요ㅋㅋ9. 비전맘
'22.11.28 2:29 PM (175.121.xxx.249)형제들간에도 대부분 내리사랑 동생걱정뿐
하지만 동생걱정 안하는 언니도 있긴함10. 이뻐
'22.11.28 2:45 PM (210.178.xxx.233)받아서 품었다 아래로 넘기고
또 받아서 품었다 아래로 넘기고
이게 순리겠지요11. 그래도
'22.11.28 2:49 P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친정엄마 없는 저를 친딸처럼 늘 걱정해주니는 시어머니 너무 고마워요